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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시판 > <서스펙트 게임: 클로즈드 서클 미스터리> 리뷰
  • 2022-10-26 11:44:38

  • 0

  • 709

Lv.1 좋은닉네임



보드게임 좋아 추리게임 짱좋아 인간은 갈길 수 밖에 없는 보드게임 [ 서스펙트 게임 ]
심지어 롤플레잉 추리게임이다.
옛날에 즐겨보던 추리예능이 떠오르고 이미 게임설명만 봐도 흥미진진해져서 그냥 바로 결제했다.

그러나 최대 단점 오프라인으로 4명 모이기
가능합니까?
근데 뭐 보드게임이 원래 그런거 아닌가요. 체스도 2명이 필요한데,,,
어쨌거나 열심히 구인해서 플레이 했습니다. 헤헤

시나리오는 총 4개인데 한 시나리오당 2시간은 기본으로 순삭이라
언제 또 모일 수 있을지 불확실한 4인은 욕심을 부렸다.

오후 늦게 만나서 이틀동안 시나리오 4개 다 플레이 했다.
연달아서 해서 좀 피곤하긴 했지만 시나리오가 다 재미있고 반전도 있어서 다들 시간가는줄 모르고 게임에 열중했다.
 롤플레잉 게임 특성상 과몰입 하고 하면 더 재미있다. 

첫 시나리오는 게임플레이 방법도 낯설고 롤플레잉 게임을 처음해봐서 민망하고 머쓱해서 눈치보면서 했는데
두 번째부터는 다들 과몰입해서 연기천재가 되었다.ㅋㅋㅋ

5~10분만에 역할 설명 책자 보고 게임 몰입하기 쌉가넝
그리고 생각 안 나면 잠깐 펼쳐서 보고 대답해도 된다.
이러는 모습이 은근히 웃겼음ㅎㅎㅎ

그리고 범인말고 다른 플레이어들도 거짓말을 할 수 있어서 게임이 더 어려웠다.
본인 비밀을 밝히려면 밝혀도 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범인 검거로 끝나는게 아니라
검거된 범인이 다른 플레이어의 비밀을 알아내면 그 플레이어는 이겨도 이긴게 아니게 되니까
 내 비밀은 최대한 숨기고 진범을 찾아내기 위해 머리를 열심히 굴려야 된다.

이 부분 덕분에 게임이 더 재밌어진 것 같다.
나 빼고 다 의심스러워 ㅋㅋㅋㅋㅋ

찾아낸 단서들을 공유할지, 혼자만 알지도 정할 수 있다.
그 단서가 나에게 불리하면 숨길 수 있어서 좋았다.
물론... 그래서 더 의심 받을 수도 있다. ㅋㅋ

특정 단서에 의해 현장이 변하는 것도 흥미를 더욱 높였다.
스티커인게 조금 아쉬웠다.ㅠ 가격을 조금 올려서라도 자석이나 그냥 두꺼운 종이로 대체해도 좋았을 것 같다.
이번에 나오는 리로드는 해당 부분 개선되면 정말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왜냐면 모든 에피소드 플레이 다 하고나서 이렇게 재미있는 게임을 나만 알 수는 없어서
집에 놀러오는 친구마다 다 소개해주고 4인 못 채워도 내가 플레이 같이 해주는데
다들 진짜 재밌다고 다음 에피소드 다 하고 싶다고 별 다섯 개 날려줬다. 헤헤

시나리오끼리 연결되어있는 느낌도 받았는데, 별개의 사건으로 생각해도 상관없는 것 같다.
근데 뭐가 있긴 있는 것 같았어. 그래서 숨 참고 시즌2만 기다리다가 드디어 새로운 게임이 나왔다. ㅠ

최고의 게임, 서스펙트 게임! 이거 하나면 시간 가는줄 몰라
<서스펙트 : 리로드>도 이미 기대 100%입니다.
10월 31일만 기다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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