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리뷰는 흔하지는 않겠지만
고등학교 동창들을 모아서 시나리오1을 진행했습니다만....
후일담이나 결과는 보자는 말도 않나온채 실패로 끝났습니다
아마 시나리오2는 꿈도 꾸지 말아야겠죠
아니면 시나리오1의 스포는 알지만 그걸 감안하고도 다시 새로운 그룹과 재도전을 해봐야 할듯합니다


일단 게임 자체는 잘 진행되었습니다
게임 하면서 다들 열심히 고민하고 
열심히 범인을 찾았습니다
저도 제 역활을 하면서 제가 범인으로 몰리는 경우도 있었지만
잘 얼버무리고 다른 사람으로 몰아갔죠
누구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크라임씬 하는것 같다라고 말하고
궁금해 미치겠다면서 빨리 진행 하자고도 했죠

일단 진행 되는 이야기만 보면 성공한것 처럼 보죠?
하지만 마지막가서 범인을 추리하는데 성공하고 나서 부터가 문제였습니다

1. 플레이어중 A가 우주방어를 했다
범인은 물론이거니와 다른 플레이2명도 
A가 숨겨야 되는 사실의 조금도 근접을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플레이어가 말 그대로 우주 방어를 했습니다
A는 범인을 찾는 것보다 자기를 방어하듯이 플레이를 했습니다
A가 들키면 안될것같은 모든 증거를 A본인이 가져가고
범인 추리는 공통되게 발견되는 점이랑 각자의 발언에서만 유추하는 플레이를 했습니다
플레이 자체가 잘못됬다고 할 수는 없죠.
이것도 플레이 방식 중에 하나 일테니깐요
->하지만 이것으로 인해서 범인과 다른 플레이어 2명(저포함)은 도데체 이러면 어떻게 숨기는걸 맞추라는거임? 이라는 소리가 나와서 
게임에 문제가 있는거 아니냐는 소리가 나왔습니다

2. 플레이어 B가 자기역활에서 지켜야할것 아주 사소하지만 안지킴
각자 플레이어가 지켜야 하는게 자신의 프로필 카드에 숨겨져있죠
물론 숙지하고 게임중에도 몇번은 읽어야하지만
결국은 역활중 하나라서 순간적으로 잊거나
범인으로 몰렸을때 자기 방어 하려고 실언을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제가 그렇했습니다
진짜 딱 1번이지만
"해당 사실에 대해서 어떠한 방법으로도 들키지 않게 해라" 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사실 정확하게 미스한건 아니고 살짝 둘러서 말한 느낌이였습니다만
게임 끝나고 생각해보니 이것때문에 범인으로도 몰릴 수 있던 내가
살짝이지만 용의 선상에서 벗어나지 않았나?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이건 게임을 하기 전에 미리 역활카드를 나눠주고 숙지해오라고 하는 편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포 안당하려고 서스펙트 게임관려 글을 1도 안보다가 생긴 문제이긴하죠
많은 글에는 미리 숙지하는게 좋다란 이야기가 있었으니깐요

3.파티원들의 성향?
사실 다 몇년씩 알고 지낸 친구들이다보니
그냥 플레이 해도 되겠지?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게임이 끝나고 난 그래도 괜찮은데 란 생각을 했지만
몇명은 결과영상보잔 말해도 "됐고 다른 게임 하자" 란 말이 나왔습니다
열심히 추리 하는것에 안맞는 파티원들이 있을 수도 있었던거죠
미리 이런 게임인데 어떨까? 라고 물어 봐야 했을 지도 모릅니다
물론 "좋아" 라고 말했어도 제가 오랜 알고 지낸 친구이고 
저희 집에서 모여서 하다보니 거절을 못한거일 수 도 있습니다
-> 차라리 모임에서 돌렸으면 어떠했을까?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은 잘 안보이게 흐릿하게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전 이게임을 다른 팟과 다시 시작해야 할듯합니다
시나리오 1을 스킵하던가
아니면 역활을 랜덤으로 나눠가지고 예전일을 머리속에서 강제로 모른다는 상태로 해야할듯하네요
그래도 전 재미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파티원 전부가 흥미를 느끼고 해야지 의미 있는 게임이였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