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블로그에서 동일한 내용의 카드평가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링크<< )

한국어판으로 처음 나왔던 집단 변이부터 쭉 개근한 세력인 생텀입니다.

멋진 일러스트로 수많은 팬들이 있는 세력이지만, 그동안 성능은 그닥 좋은 편이 아니라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과연 이번 교역의 바람에서 생텀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둘러봅시다.

 

 

 

< 평가 점수 기준 >

 

4 - 메타를 장악하거나 너무 강력해서 어느 덱과도 어울릴 것으로 예상되는 카드 (용광이, 에디, 밸 예리코 급)

3 - 꽤 강력한 카드, 혹은 강한 콤보 연계 가능성이 있는 카드들 (정보의 현신, 문지기 급)

2 - 평범하거나 가능성이 보이는 카드들 (가스관의 말론, 거센 소용돌이 급)

1 - 쓰레기 카드. 강한 카드들 사이에 껴있는게 아니고서야 쓰기 힘든 카드. (경제학자 프랜시스, 테 웨케 크라켄 급)

 

 

 

Absolve

 

점수: 1

 

치유의 파장처럼 모든 생명체를 1씩 회복시켜주는데, 효과는 회복된 생명체들이 포획하는 겁니다. 이건 치유의 파장보다도 구려졌다고 볼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심지어 상대 생명체들도 포획할 수 있다는게 참...

 

 

 

Battlefield Evangelist

 

점수: 1

 

수확 후 토큰을 만드는 생명체도 좋은 점수를 주지 않았는데, 전투 후 토큰 만들기는 더 별로입니다. 심지어 공격력도 3이라 애매합니다. 이런 카드는 차라리 방어력 없이 공격력이 5여야 하는데 말이죠. 연계할 카드가 필수적이고, 단독으로 밸류가 너무 구립니다.

 

 

 

Celestial Gorm

 

점수: 1

 

전능 효과로 이 유물을 파괴하고 모든 유물을 손으로 되돌립니다. 어차피 손으로 돌아간 유물은 다시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상대 유물을 파괴하거나 제거하는 카드보다 유물 견제력이 훨씬 떨어집니다. 심지어 내 유물도 강제로 돌아오고... 혹시 생텀에 내 유물을 플레이할 때 이득을 보는 수단이 있나도 확인해봤는데, 아예 없습니다. 별로네요.

 

 

 

Challe the Safeguard

 

점수: 2

 

배치와 도발 능력을 가진 공격력 4, 방어력 2의 생명체입니다. 덱리에 있을 때 무난히 쓰겠지만, 있다고 덱 파워가 좋아지는 카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 덱리스트에는 없었으면 좋겠네요.

 

 

 

Colonel Mariana

 

점수: 3

 

플레이 효과로 우호적인 기사 생명체들이 1앰버씩 포획하게 합니다. 이 카드도 기사 생명체이니 기본 1앰버 포획은 하겠네요. 참고로 생텀의 커먼 생명체 6장 중 5장이 기사입니다. 또, 생텀 토큰 중에 Defender라는 기사 특성을 가진 생명체도 있습니다. 다량 앰버 포획을 할 수 있는 괜찮은 카드인 것으로 보입니다.

 

 

 

Grand Melee (원형 아수라장)

 

점수: 1

 

어둠의 물결 시절에도 있었던 그 카드입니다. 써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광역기로 쓰기엔 너무나도 까다로운 카드라는 것을... 그리고 상대 덱리스트에 이 카드가 있는걸 확인한 순간부터 상대는 같은 세력끼리 붙여놓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이 카드는 쓸 수가 없습니다. 광역기로써의 기능을 못하는 카드입니다.

 

 

 

Kassiel the Benevolent

 

점수: 3

 

앰버 강화 1개, 그리고 포획 강화 2개를 제공합니다. 꽤 괜찮은 강화 성능입니다.

 

 

 

Knightapult

 

점수: 4

 

매 생텀 턴마다, 플레이 영역에 들어오는 생명체를 준비시켜주고 위치도 마음대로 정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 영역에 들어오는 생명체'가 기준이기 때문에, 토큰 생명체도 준비시켜서 들어오게 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꽤 좋은 카드인 것 같습니다. 유물 버전 트리스카라고 생각하면 완전 사기죠.

 

 

 

Membership Drive

 

점수: 4 [판도]

 

토큰 생명체를 하나 만들고, 우호적인 토큰 생명체 갯수당 1앰버씩을 받습니다. 상대는 덱리스트에 이 카드가 있는걸 본 순간부터 끔찍해질겁니다. 상대가 토큰 생명체를 매 턴 정리하게 만드는 섀도복싱을 하게끔 하거든요. 거기에 커먼 카드라 여러 장 들어갈 수도 있고요. 생텀의 판도 카드로 꼽아봅니다.

 

 

 

Muster

 

점수: 3

 

토큰 생명체를 만든 뒤, 상대보다 내 앰버가 적으면 보관합니다. 그닥 어려운 조건은 아닌 것 같습니다. 괜찮은 카드인 것 같아요.

 

 

 

Ostentatious Mount

 

점수: 2

 

1앰버 + 생명체 이동 + 도발 부여 능력의 업그레이드입니다. 뭔가 많긴 한데 셋 다 사소한 능력인 것 같습니다. 있다고 덱 파워에 기여하는 카드는 아닌 듯 하네요. 그래도 앰버 하나 주니 다행입니다.

 

 

 

Outflank

 

점수: 3

 

전선 끝의 각 생텀 생명체가 상대로부터 2앰버를 포획합니다. 상대한테 생텀 세력이 없으면 나만 일방적으로 큰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강한 덱끼리의 대전일 수록, 상대가 생텀이 아닐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오히려 좋은 카드입니다.

 

 

 

Pandulf the Provoker

 

점수: 1

 

저는 격노가 구린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도발 능력 역시, 전투로부터 2개의 생명체만 보호하기 때문에 막 좋다고 볼 수는 없는 능력입니다. 이것보단 앞서 봤던 도발 부여 업그레이드가 앰버 보너스도 있고 차라리 낫다 싶네요.

 

 

 

Retribution

 

점수: 3

 

상대 생명체 숫자가 나보다 많으면, 상대 생명체 하나를 파괴시킵니다. 필드가 좀 밀리는 상황일 때 무난하게 잘 쓸 수 있는 저격기라고 보입니다. 앰버 보너스가 달려있는 것도 좋은 포인트네요.

 

 

 

Revered Monk

 

점수: 1

 

생텀 생명체가 양 옆에 있으면, 최고 스탯이 4 공격력에 4 방어도! 와! 근데 이제 뭐함? (긁적)

구립니다.

 

 

 

Taxing Journey (세금 징수 여정)

 

점수: 3

 

어둠의 물결 시즌에 있었던 그 카드입니다. 앰버 보너스에, 최대 3앰버 포획이라는 좋은 밸류를 보여줍니다. 좋은 카드입니다.

 

 

 

The Grey Rider (회색단의 기수)

 

점수: 4

 

집단 변이 시절에 있던 그 카드입니다. 단일 성능도 좋고 2장을 동시에 깔고, 상대 필드가 비어있다면 앰버 벌기 콤보로도 쓸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궁합이 정말 잘 맞았던 광역기인 '영혼의 길'(3 공격력 이상인 각 생명체 파괴)이 이번 시즌에서는 빠졌다는 점이네요. 그래도 좋은 카드입니다.

 

 

 

< 생텀 커먼 카드 점수 분포 >

 

4: ///

3: ///// /

2: //

1: ///// /

 

 

< 교역의 바람 일곱 세력 중 예상되는 순위 >

 

7위

 

 

< 총평 >

 

"너무나도 많은 함정 카드들. 유일한 희망은 토큰 다량 생성 덱."

 

 

생텀은 다른 세력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 좋은 카드들을 많이 받았습니다.

치유의 파장의 열화 버전인 Absolve라던지, 너무 많은 도발 카드들이라던지...

 

생텀의 도발 컨셉에 대한 이야기도 안 하고 넘어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보통 한 덱에 도발 카드는 많아야 1-2장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만 되어도 충분히 핵심 생명체들을 지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카드풀은 고밸류 행동 카드 등으로 채워 밸류를 극대화 시키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이번에 생텀 커먼에는 도발 카드들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지금 카드풀을 보면 교역의 바람 생텀 덱을 열었는데 도발 카드가 3-5개 있는 상황이 꽤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거... 괜찮은걸까요?

 

그나마 생텀 커먼 중에 제일 잘 써먹을 수 있는 카드는 Membership Drive라고 생각합니다. 토큰 생명체 수만큼 앰버를 버는 것은 굉장히 큰 포텐셜이 있습니다. 토큰 생명체를 많이 만드는 카드와 연계가 기대되고, 해당 카드를 위시한 아키타입이 생텀의 유일한 희망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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