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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시판 > 부산 미니빌 스토어 챔피언십 + 동맹형 후기
  • 2024-03-31 03:12:59

  • 5

  • 422

Lv.32 Crush
부산 서면 미니빌에서 열린 스토어 챔피언십에 참가했습니다.
사실 어제까지만 해도 인원이 부족해서 무산될까봐 시무룩했는데 문의해보니 개최한다고 하셔서 엄청 신나게 다녀왔네요ㅎㅎ
 
봉인 동맹형이라는 처음 해보는 포맷으로 진행했는데 게임 전 30분 동안 1~3개의 집정관 팩을 개봉해서 나온 서로 다른 세가지 세력을 조합하여 동맹형 덱을 구축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저는 덱 구축이 필요하지 않은 점이 키포지의 아이덴티티라고 생각해서 동맹형 포맷이 처음 나
왔을 때도 별로 시도해보지 않았었는데요.
오늘 해보니 상당히 재밌었습니다ㅋㅋ좋은 조합이 뭔지가 확실하지 않고 주어진 조건 안에서 최대한 뽑아내야 하는 점이 여전히 키포지스럽더라구요.
기회가 되면 다음에도 오프에서 해보고 싶었습니다.
 


(랍토르 투창부대가 하나......일곱 마리..?)

개인적으로 광역기를 가진 세력이 많아서 동맹형으로 만들기 좋을 만한 구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라파엘-에퀴돈, 도미노-마스, 토비만-브로브나 + 탐사대원 조합으로 덱을 짰는데, 뭔가 하나씩 나사가 빠진 덱들이라 하나라도 없었으면 아쉬울 뻔했네요ㅋㅋ
 
다른 집정관 분들도 다 강력했지만 확실히 Kata님 덱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덱 3개를 열심히 합쳐왔는데 단일 덱으로 압도하시더라구요ㅋㅋ심지어 토큰조차 바꾸지 않으셨다는 사실에 충격!
 


(방금 뽑으신..? 집에서 가져오신 덱 아닌가요?)
 
예선에선 분투했으나 함성축제와 밀실협상을 얻어맞고 깔끔하게 패배했습니다.
함성 축제는 축제가 아닌 게 확실합니다..
다행히 Kata님과의 결승전에서는 경기 초반에 함성 축제가 터지는 일이 없었습니다.
(2~3턴에 터지면 너무 무서워요ㄷㄷ)
덕분에 어느 정도 대비를 한 후에 대처해서 이길 수 있었네요.
경기 진행 와중에도 상대가 동맹형이 아니라 단일 덱이라는 사실에 놀라며 플레이했습니다.
 



(미국에서 무수한 악수 요청을 받게 된다는 메탈 키..!)
 
메탈 키가 생각보다 무척 영롱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계속 만지작거리게 되네요
GR 덱은 성능은 둘째치고 가이스토이드 세력이 있는 덱이 나왔음 했는데 그게 참 아쉬웠습니다.
2주 뒤 집정관전에서 얻을 수 있길 바라고 있네요ㅋㅋ
 
가까운 곳에 대회가 열린 덕분에 편하게 즐기다 왔습니다.
대회 자체도 너무 좋았고, 한편으론 동맹형 포맷이 덱 구축에 대한 호불호 없이 모두에게 어필할 수 있겠다 싶을만큼 재밌었습니다.
기존에 덱 구축이 필요한 게임들보다야 간단하지만 다른 부분에서 고민해야 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얼라이언스 덱 점수가 하늘을 뚫어버린 크루시블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캐주얼한 환경에서는 또 해보고 싶네요.

 
대회 진행해주시는 사장님 감사드리고
집정관 분들도 다음 경기 때 또 뵙겠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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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7 Kata
    • 2024-03-31 12:11:42

    재밌었습니다. 마지막 결승에서 실력패 당했네요. ㅎㅎ
    • Lv.32 Crush
    • 2024-03-31 19:59:59

    사실 2패로 결승도 못 갈뻔 했어서ㅋㅋ운이 좋았던 거 같습니다
    • 관리자 [GM]설감독
    • 2024-04-01 08:50:47

    투창은 이제 7장이 디폴트인가봐요..제가 가진 것도 전부 7투창
    • Lv.32 Crush
    • 2024-04-02 01:12:05

    저도 최근 뽑은 2덱이 전부 7투창이었어요ㅋㅋ알고리즘 무엇
    • Lv.18 일리제
    • 2024-04-03 20:57:43

    동맹형에는 크게 관심이 없지만 봉인전으로 하는건 신선하네요 재밌을것 같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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