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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대회 2024년 1분기 큰 흐름 되새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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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7 19: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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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21 리스트
안녕하세요. 인천에서 대회를 열고 있는 리스트 입니다.
한동안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대회 개최 후기를 올리는 것도 미루고 미루면서 이제서야 몰아서 올리게되었습니다.
2024년이 시작하고 벌써 1/4가 지나고 있고, 제가 벚꽃결투를 접한지도 2년이 다 되어가네요.
최근에 제가 개최했던 대회에서의 전적을 정리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대략 50분 정도가 다녀갔다는 것을 확인하며 미코토가 많았구나 싶기도 하고, 그 많은 미코토는 다 어디간 걸까 싶기도 하고 하네요. ㅋㅋㅋㅋ
한때는 '제발 1분만 더 오셔서 대회 개최하게 해주세요.' 하던 때가 있었는데, 이 시기를 정말 딱 4명이서 손에 손잡고 의쌰의쌰 극복했더니 지금은 10분 정도씩은 꾸준히 모이는 대도시가 되었다는게 감사하네요.
아래부터는 까마득한 기억을 퍼올리면서 인상 깊었던 내용 위주로 대회를 회고해 보고자 합니다.
2024년 1월 13일 - 인연 드래프트
이 대회는 축제패 확장에 있는 인연드래프트 규칙서에 있는 인연세트를 이용한 대회였습니다.
바카가 추가 컴포넌트 사용을 최소화하여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카드들을 선정해 주어서 그 세트를 활용하여 드래프트 규칙으로 게임을 즐겼습니다.
위의 여신 얼굴이 표시된 종이는 여신의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여신과의 인연이 생긴 것을 표시해서 인연카드의 효과를 강화시키는 용도로 사용한 참조 시트입니다.
게임이 잘 돌아가는지 확인하고자 이전에 오프에서 저도 참여하면서 해봤는데, 게임이 재미있게 흘러가더라고요. 비장패 5장, 통상패 5장으로 덱을 구성하기도 하고, 갑자기 원심격을 때리기도 하며 재미있는 추억을 쌓았던거 같습니다.
인연 드래프트 대회 우승자는 위와 같은 카드들을 획득하시고 우승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날 참가하신 세 개의 대회 모두 우승하셔서 하루만에 코르누 삼습일사가 가능할 만큼 타롯을 획득하시는 쾌거를 보이셨습니다.
2024년 2월 16일 - 인천 밤샘
다음으로 2월로 넘어와서 이 때에는 인천에서도 밤샘 이벤트를 실시해 보았습니다. 제가 이런 큰(?) 행사도 진행해 보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던거 같습니다. 사실 이미 밤샘은 1~2차례 경험해 보신 분들이 오신 터라 정리정돈도 잘 해주시고, 대회 진행이나 특수룰 진행도 매끄럽게 참여하셔서 감사했습니다.
특수룰을 엄청 좋아하는 미코토로서 대난투, 연계전, 스토리모드 등 다양한 특수룰을 다른 사람들도 먹어봤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충족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호적수라는 개념도 도입해 보면서 미코토들의 관계성(?)도 얼핏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아래는 특수룰 준비 카드 및 밤샘 빙고를 준비해둔 모습입니다. 밤샘 참여하신 분 중에서 이 글을 보시는 분이 계시다면 다시금 그 때의 북적북적함을 되돌아보는 시기가 되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네요. ㅎㅎ
그리고 밤 11시 즈음에 경매전과 쌍둥이전이라는 특수룰 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둘 다 특수룰인데, 동시 진행이다보니 진행이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있었는데, 다들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고 기다려주셔서 잘 넘길 수 있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경매를 할 때면 다들 재미있어 하시는거 같아서 구경만 해도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사실 구경이 제일 재미있음)
경매전이 랜덤에 가깝게 여신을 획득하다보니 평소에 사용하지 않은 여신의 어나더 폼을 사용하시면서 어나더에서 빠지는 카드를 덱에 넣어서 판정패를 당하는 일도 계셨어서 아쉬운 마음이 드시기도 하셨을거고, 상대분도 맥없이 이긴 느낌이 있어서 찜찜한 기분이 드셨을 수도 있을거 같았습니다.
아래는 경매전에서 나온 삼습 조합과 각 여신을 구입하는데 들어간 벚꽃 포인트를 찍어둔 사진입니다.
그리고 다음날이 되어 밤샘 장소를 마무리 하고 인천 초창기 맴버 두분과 함께 아침을 먹으며 해산을 하였습니다.
2024년 3월 9일 - 확장전, 기원전 경매전
그리고 3월에는 삼습일사, 사습이사, 오습삼사로 점점 보유한 여신이 늘어나면서 최종적으로 10(5_C_2)개의 조합을 능숙히 다루어야 하는 대회를 열었습니다. 플레이 하시는 입장에서는 고심이 많이 되셨을 테지만 구경꾼의 입장에서는 인상 깊은 모습은 보이지 않았었던거 같습니다.
이 때가 청룡의 해를 기리는 수룡 하츠미가 완성된 때여서 해당 타롯을 상품으로 걸었었는데, 사용한 5종의 타롯과 우승 타롯 쿠루루까지 해서 꽉찬 느낌이 드는 우승 기록용 사진이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기원전 경매전을 하였습니다. 기원전의 여신 만으로는 변수 창출이 어려울거 같아서 여신세트를 두개 섞어서 사용하였는데, 관람하는 입장에서는 웃음벨인 탈리야님이 두번이나 나와주셔서 좋았습니다.
이런 때가 아니면 탈리야님을 어떻게 대회에서 보겠습니까. ㅎㅎ
삼습 단계에서 탈리야가 거의 공개되듯 고정되고 남은 두 개 중 어떤걸 살릴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는게 재미있었습니다. 아래는 이번 경매전에서 획득하신 삼습조합과 획득에 사용된 벚꽃 포인트를 표시한 것입니다.
글 맺음
이제 오는 수요일에는 투표전이라는 특수룰로 대회가 진행되는데 어떤 여신이 가장 많은 표를 받을지도 궁금하고, 삼습은 적당히 잘 나올지 기대되네요.
인천 대회에 참여하시기에는 간격 문제가 있으시다면 여기 댓글에 가장 많은 표를 받을 여신 예측을 하는 것으로 간접적으로 대회에 참여한 기분을 내보시면 어떨까 하는 제안을 드려봅니다. ㅎㅎ
저는 '하가네'님이 가장 많은 표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예측 중 이었습니다.
한동안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대회 개최 후기를 올리는 것도 미루고 미루면서 이제서야 몰아서 올리게되었습니다.
2024년이 시작하고 벌써 1/4가 지나고 있고, 제가 벚꽃결투를 접한지도 2년이 다 되어가네요.
최근에 제가 개최했던 대회에서의 전적을 정리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대략 50분 정도가 다녀갔다는 것을 확인하며 미코토가 많았구나 싶기도 하고, 그 많은 미코토는 다 어디간 걸까 싶기도 하고 하네요. ㅋㅋㅋㅋ
한때는 '제발 1분만 더 오셔서 대회 개최하게 해주세요.' 하던 때가 있었는데, 이 시기를 정말 딱 4명이서 손에 손잡고 의쌰의쌰 극복했더니 지금은 10분 정도씩은 꾸준히 모이는 대도시가 되었다는게 감사하네요.
아래부터는 까마득한 기억을 퍼올리면서 인상 깊었던 내용 위주로 대회를 회고해 보고자 합니다.
2024년 1월 13일 - 인연 드래프트
이 대회는 축제패 확장에 있는 인연드래프트 규칙서에 있는 인연세트를 이용한 대회였습니다.
바카가 추가 컴포넌트 사용을 최소화하여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카드들을 선정해 주어서 그 세트를 활용하여 드래프트 규칙으로 게임을 즐겼습니다.
위의 여신 얼굴이 표시된 종이는 여신의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여신과의 인연이 생긴 것을 표시해서 인연카드의 효과를 강화시키는 용도로 사용한 참조 시트입니다.
게임이 잘 돌아가는지 확인하고자 이전에 오프에서 저도 참여하면서 해봤는데, 게임이 재미있게 흘러가더라고요. 비장패 5장, 통상패 5장으로 덱을 구성하기도 하고, 갑자기 원심격을 때리기도 하며 재미있는 추억을 쌓았던거 같습니다.
인연 드래프트 대회 우승자는 위와 같은 카드들을 획득하시고 우승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날 참가하신 세 개의 대회 모두 우승하셔서 하루만에 코르누 삼습일사가 가능할 만큼 타롯을 획득하시는 쾌거를 보이셨습니다.
2024년 2월 16일 - 인천 밤샘
다음으로 2월로 넘어와서 이 때에는 인천에서도 밤샘 이벤트를 실시해 보았습니다. 제가 이런 큰(?) 행사도 진행해 보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던거 같습니다. 사실 이미 밤샘은 1~2차례 경험해 보신 분들이 오신 터라 정리정돈도 잘 해주시고, 대회 진행이나 특수룰 진행도 매끄럽게 참여하셔서 감사했습니다.
특수룰을 엄청 좋아하는 미코토로서 대난투, 연계전, 스토리모드 등 다양한 특수룰을 다른 사람들도 먹어봤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충족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호적수라는 개념도 도입해 보면서 미코토들의 관계성(?)도 얼핏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아래는 특수룰 준비 카드 및 밤샘 빙고를 준비해둔 모습입니다. 밤샘 참여하신 분 중에서 이 글을 보시는 분이 계시다면 다시금 그 때의 북적북적함을 되돌아보는 시기가 되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네요. ㅎㅎ
그리고 밤 11시 즈음에 경매전과 쌍둥이전이라는 특수룰 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둘 다 특수룰인데, 동시 진행이다보니 진행이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있었는데, 다들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고 기다려주셔서 잘 넘길 수 있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경매를 할 때면 다들 재미있어 하시는거 같아서 구경만 해도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사실 구경이 제일 재미있음)
경매전이 랜덤에 가깝게 여신을 획득하다보니 평소에 사용하지 않은 여신의 어나더 폼을 사용하시면서 어나더에서 빠지는 카드를 덱에 넣어서 판정패를 당하는 일도 계셨어서 아쉬운 마음이 드시기도 하셨을거고, 상대분도 맥없이 이긴 느낌이 있어서 찜찜한 기분이 드셨을 수도 있을거 같았습니다.
아래는 경매전에서 나온 삼습 조합과 각 여신을 구입하는데 들어간 벚꽃 포인트를 찍어둔 사진입니다.
그리고 다음날이 되어 밤샘 장소를 마무리 하고 인천 초창기 맴버 두분과 함께 아침을 먹으며 해산을 하였습니다.
2024년 3월 9일 - 확장전, 기원전 경매전
그리고 3월에는 삼습일사, 사습이사, 오습삼사로 점점 보유한 여신이 늘어나면서 최종적으로 10(5_C_2)개의 조합을 능숙히 다루어야 하는 대회를 열었습니다. 플레이 하시는 입장에서는 고심이 많이 되셨을 테지만 구경꾼의 입장에서는 인상 깊은 모습은 보이지 않았었던거 같습니다.
이 때가 청룡의 해를 기리는 수룡 하츠미가 완성된 때여서 해당 타롯을 상품으로 걸었었는데, 사용한 5종의 타롯과 우승 타롯 쿠루루까지 해서 꽉찬 느낌이 드는 우승 기록용 사진이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기원전 경매전을 하였습니다. 기원전의 여신 만으로는 변수 창출이 어려울거 같아서 여신세트를 두개 섞어서 사용하였는데, 관람하는 입장에서는 웃음벨인 탈리야님이 두번이나 나와주셔서 좋았습니다.
이런 때가 아니면 탈리야님을 어떻게 대회에서 보겠습니까. ㅎㅎ
삼습 단계에서 탈리야가 거의 공개되듯 고정되고 남은 두 개 중 어떤걸 살릴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는게 재미있었습니다. 아래는 이번 경매전에서 획득하신 삼습조합과 획득에 사용된 벚꽃 포인트를 표시한 것입니다.
글 맺음
이제 오는 수요일에는 투표전이라는 특수룰로 대회가 진행되는데 어떤 여신이 가장 많은 표를 받을지도 궁금하고, 삼습은 적당히 잘 나올지 기대되네요.
인천 대회에 참여하시기에는 간격 문제가 있으시다면 여기 댓글에 가장 많은 표를 받을 여신 예측을 하는 것으로 간접적으로 대회에 참여한 기분을 내보시면 어떨까 하는 제안을 드려봅니다. ㅎㅎ
저는 '하가네'님이 가장 많은 표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예측 중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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