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들과 했습니다.-_-2년밖에 못갔지만...

친구들이 어떻게 그렇게 많이(!) 모였냐면요;

한녀석이 군대에 간다길래 다들 모이다 보니까, 14명이 되더군요;

그래서 제가 건의했지요; 디플로머시하자!
이녀석 군대도 가는데;;지휘관의 능력이라도 함 보여줘야지;

라고 하면서 게임을 진행했습니다.-_-;

몇가지 간단한 룰을 설명했습니다만...
역시 굉장한 에러가 있었을걸로 판명되옵니다.-_-;
룰북을 가지고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작전들의 예시(상륙작전등;)를 설명했는데...

막상 작전명령서를 받아서 처리하려고 하니까 난감하더군요.
3개 국가의 공격이 서로 꼬이게 되면 난처하더군요.-_-;;

아..메뉴얼을 조금더 제대로 읽어볼껄..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첫플레이였기 때문에..
8시30분에 시작해서 12시에...총 2년을 했습니다.-_-;
14명이나 되니까 왁자지껄 힘들더군요..설명만 꽤나 걸렸나봅니다;
제 운영능력의 한계였습니다-_-;

2년밖에 못한 이유는..남자녀석들은 매우 푹빠져서..이제 슬슬할만 한데?
라고 생각했지만...
여자친구들은 지겨워;힘들어;(여자친구2명씩 독일군과 오스트리아를 했다는;)를 반복하더군요.-_ㅠ;

그래서 어쩔수 없이 접었답니다;
아...저는 디플이 2번째 플레이인데 항상 여자분들의 외면으로 게임을 2년을 넘기지 못하는군요.-_ㅠ;

제대로 게임을 해보고 싶어요;

아...오늘 한녀석이 군대갔으니까..다음 14인플은 제대할때겠군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