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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보드게임... 반지의 제왕편.. ^^)/
  • 2003-03-06 20:37:05

  • 0

  • 6,760

자자.. 저역시 보드게임에는 입문한걸로 치면 얼마되지 않았습니다만...
한번 이야기해보죠.. 저의 경우를.. ^^)/

일단 보드게임에 단기간에 빠져드는 사람들의 유형이라면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와 같이 플레이하는 야나기군과의 일화로 예를 들어보면..


case 1) 반지의 제왕

반지의 제왕입니다. 움화홧...
개인적인 단상이라면, 국내에 영화로 출판되기 훠얼씬 오래전에 반지전쟁으로 책이 3권짜리로 나온적이 있었습니다. 아마 제 나이 또래분들이라면 다들 아실듯 싶고요.. 지금은 초 너덜너덜에 누렇게 떠버렸지만 정말이지 뒤에 연표까지 열심히도 읽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호비트란 책고 영문판으로 구입했으며 당시는 정말이지 RPG의 시대였단 말입니닷! ㅜ.ㅜ)/

anyway..

드뎌 반지의 제왕을 플레이하게된 야나기와 울팬.
감정몰입과 쓸모없는 집착이라면 둘다 지지 않거니와 많은 플레이를 통해 서로 스타일도 어느정도 파악... 하지만 싸이월드 동호회에서 본글에 감명받아

"그래 이제 우리도 협력플레이란걸 해보잣"

이 분위기로 열심히 스타트했습니다.

플레이에 사용될(-_-) 또 한친구의 도움으로 셋이서 스타트...
뭐 아시다시피 비슷비슷한 사람들끼리 친구가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_-)/
결국 초반에는 영화와 소설의 차이점에 대한 토론이 반...
일러스트가 맘에 든다는둥 톨킨에 저서에 대한 토론이 반...
결국에는 크니지아의 최근 게임에 대한 헛소리들이.. 크헐..
궁시렁궁시렁.. 남자셋이서도 시끄럽다는걸 증명해내고야 말았습니다.
(저는 하지만 이런 부분이 진정한 보드게임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보드게임이란걸 하다보면 은근히 경쟁관계가 되지 않겠습니까. 핫핫

"너 그거 가지고 있으니까 너는 살겠구먼.. 양보좀 해라.. ㅡ.ㅡ"
"얍.. 클났다. 사우론사마가 코앞이다. 카드좀 쓰자 ㅜ.ㅜ"
"앗.. 살려줘~ 샘! 원작에서는 샘은 프로도의 하인이잖앗!"
"너 카드 잘뽑아라 니가 뽑으면 왠지 이상하더라".. 는둥..
온통 엉망진창이 되어버렸습니다 아멘.. -_-

결국 영화에서 처럼 저희들을 첫번째 반지의 제왕 플레이는 야나기군이
그녀라고 칭하는 거미님 앞에서 저희셋의 우정에 대한 깊은 성찰에 이르르게 됩니다. (2편의 끝에서 그녀에게 향해가는 프로도 일행처럼)

우정에 대한 깊은 논의 끝에 다시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만...
정말 반지의 제왕.. 재미있었답니다.

결국 3인의 오버맨들은 검은 사우론말을 보면서 감정몰입+
각자가 맡고 있는 캐릭터들과 성격일치등을 보여주면서

보드게임에 쉽게 빠져버리는 인간상들을 보여주고 만겁니다. 훌쩍..

앗.. 주렁주렁 이야기했습니다만..

울팬의 플레이기는 계속 됩니다. ^^ case 1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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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03-03-06 21:55:58

    저희 동호회에서 꼭 준비할려고 하는 겜입니다.

    저희 동호회이름에서도 알수 있는 것처럼, 저희 동호회 모토가 겐세이 건덩여 (^^)

    하지만 너무 만은 겐센이는 동호회 회원들의 친목을 유지하기 힘들겠다는 의견에 반지의 제왕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꼭 하고 싶은 겜이네여.
    • 2003-03-06 22:00:54

    그 녀의 강력함에 경의를! Shelob만세~~~
    • 2003-03-06 22:30:55

    아아.. 겐세이동호회.. ㅠ.ㅠ)/
    너무 멋집니다. 모토가...
    하지만 반지의 제왕 정말 풀파티로 해보면 재미있을것 같다는..
    • 2003-03-07 11:08:47

    반지의 제왕..처음에는 협동플레이가 뭐야. 절대 안된다! 했지만...정말 되더군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정말 대단한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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