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원님의 글이 인기폭발이군요.
더불어 트라움파브릭을 많이 찾으시네요.
그냥 트라움파브릭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문입니다.

요 게임 경매지요. 경매군요. =_=
게임이 특별나게 더 재미있고 그런 것 같다는 느낌은... 없는 듯합니다.
요 게임의 미덕이라면 고전영화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는 겁니다.
저라고 거기 나오는 영화들을 다 꿰고 있는 건 아니지만서도... 어느정도는 알고 있으니까요.
분명 아는 사람에게는 특별한 재미가 있습니다.

'난 절대 카사블랑카를 마이클 커티즈 감독에 험프리보가트를 출연시킬꺼얍!'
이러면 게임의 재미가 더한다는...
(그런 의미에서 특별판 시디 mp3라도 떠주실분 없나요? 흠흠... ^^)

아무래도 경매게임이란 걸 접해보지 못한분께 첨부터 모던아트 같은 게임보다는 트라움파브릭을..
그리고 여성분들에게도 권할 수 있는 소재기에 부담없이 권하긴 하는데.

감독이나 배우들도 모르고 영화제목도 모르시는 분들에겐 그냥 괜찮은 경매게임이상은 안되는 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흠흠.. 그래서 시디 mp3라도... 흠흠...^^)

혹시라도 '난 고전영화는 전혀 모르는데..' 라는 분들에게도 방법은 있습니다.
보드게임긱에 누군가가 라벨과 배우를 다 요즘 분위기로 바꾼게 있더군요.
아.. 이것은 엄청난 수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