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니지아 게임에 대한 답글을 엄하게...^^ 달고 여러분의 질책을 받아서...-_ㅜ;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가장 보드게임자료를 쉽게 구할수 있는 보드게임긱의 간단한 사용법을 올리고자 합니다. 부족한 부분은 추가해주세요.

일단 보드게임긱의 주소는 http://www.boardgamegeek.com 입니다.
(이 글을 읽기전에 옆에 이 사이트를 열어놓고 보시면 더욱 도움이 됩니다. ^^)

아.. 우리나라에서 잘 볼수없는 텍스트기반의 엄한 사이트가 뜹니다.

가장 보드게임긱에서 많이 하는 보드게임검색을 해볼까요. (도대체 이 글의 분위기는...뭐냣!!)

왼쪽 중단을 보시면 search라고 검색창이 있을겁니다. 거기에 원하는 게임의 이름을 적어놓고서 엔터를 누르면 게임들이 검색되어 나옵니다.

그럼 하나 해보죠. 크니지아의 RA를 검색해보죠. ra를 넣고서 엔터를 치면 엄청나게 많은 게임들이 쏟아집니다. ra가 포함된 제목의 게임들이 다 뜨지요. 위에 보면 알파벳 나열이 되어있습니다. 아무래도 거기서 R을 클릭해야겠죠? 그럼 1999년작인 RA가 보입니다. 클릭해보죠.

라에 대한 정보가 뜨네요. 디자이너도 보이고, 제작사도 보이고 제작연도도 보이네요. 파란색으로 표시되는 것들은 클릭하면 그에 관해 검색되어 나옵니다. 질문란에 크니지아의 게임을 알고싶다고 하신분 같으면 크니지아 이름을 클릭하면 크니지아의 게임이 보드게임긱에 등록된 것들만 쫙 뜹니다. (제가 그거 긁어서 답글단거지요)

summary는 게임의 간단한 설명입니다. 라에 관한 첫줄을 보자면, '이 게임의 테마는 고대 이집트이지만, 일반적인 크니지아의 게임이 그렇듯 테마의 적용은 얕은 편이다.'라고 되어있네요. ^^

게임관련 사진들은 클릭하면 큰 사진을 볼수 있구요, personal comment는 이 게임에 대해 사람들이 언급한 것들을 평점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라의 경우 154개의 코멘트가 있네요. 역시 유명한 게임이라... 클릭하니 평점 10점의 글들이 한페이지를 채우는군요. (아 난 언제쯤 라를 소장하려나...) 칭찬은 재미없으니까 마지막부분의 악평을 구경하러 가죠.
Bill Skulley란 사람이 평점 2.5를 주고 있군요. 메디치를 좋아하고 모던아트는 싫어한다는 군요. 웃흥. 그 사람 이름밑에 아이콘이 4개가 있죠? 그걸 하나씩 알아보죠.
가장 왼쪽건 그 사람의 프로필을 볼수 있습니다. 클릭해보니까 음 이 사람은 대부분 평점을 좀 짜게 주는 군요. 평균평점이 5.7이네요. 10점을 준 4개의 게임이 궁금해지는군요. 10점옆의 4도 파란색으로 표시되네요. 클릭했더니 1870, sleuth, daytona 500, starfire라는 게임을 좋게 봤네요. 흐음...
다시 전화면으로 돌아와서 두번째 아이콘, 편지봉투는 그 사람에게 메세지를 보낼수 있는거구요. 세번째 아이콘은 그 사람이 쓴 기사(article)의 리스트를 볼수 있구요. 네번째 아이콘은 그 사람만의 게임리스트를 볼수 있습니다. geeklist라고 하구요. 이거에 대한 설명은 나중에 다시하죠. (도대체 이 글을 어디까지 쓸 작정이냐? 손님이 없으니 할일이 없구낫!!)

자, 그럼 다시 라의 페이지로 돌아오죠. 퍼스날 코멘트 밑의 칸을 보면 사람들이 가장 신경을 쓴만한 내용들이 있습니다. users rated는 위의 퍼스널 코멘트를 포함한 사람들이 평점을 매긴 갯수를 뜻하구요. 아무래도 인기게임일 수록 이 수치가 높겠죠? average rating이 이 게임의 평점을 뜻합니다. 라의 경우 7.86점이네요. 상당히 높은 수치입니다. 나중에 설명드릴 보드게임긱 탑게임리스트를 보시면 알겠지만 일단 7점 이상이 되는 게임은 잘 만든 게임이라고 보시면 되구요, 6점 이상은 중간 이상은 되는 게임, 5점대는 평범한 수준의 게임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겠지만 사람들마다 취향이 다르니 잘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Standard Deviation는 이 게임평점의 표준편차를 의미하구요. 이 수치가 클수록 평균치에서 멀어지는 거니까 사람들의 좋고 싫음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게임이라 보면 되겠네요. Median은 중앙값으로 평점을 쭉 늘어놓았을때 가장 중앙에 위치하는 값을 의미합니다. 라의 경우 그 값이 8점이네요. 많은 사람들이 8점으로 보고 있다는 얘기고 이 값이 높으면 높을 수록 좋은 게임이겠죠.
밑의 유저 트레이딩이나 유저 원팅은 게임의 교환이나 판매에 관련된 항목인 듯하지만 게임 구입과 판매는 다른 항목에서 다시 설명하기로 하죠.

밑의 콜렉션 유틸리티엔 자신이 평점을 기록하고 코멘트도 남길수 있는 곳입니다. 이를 위해선 먼저 보드게임긱에 가입을 해야합니다. 가입절차는 지금 생각이 잘 나지 않는데요. 특별히 어려운 것은 아니었습니다. 확인이메일도 보내고 한거 같은데, 하여간 회원 가입시 정보를 어느정도 정확하게 적어야 나중에 물건을 사고 팔때 어느정도 상대방에게 신뢰를 줄수 있을겁니다. 물론 물건을 사게되면 이메일로 따로 연락을 하겠지만 말입니다.
보드게임긱 회원가입은 보드게임에 관심을 가지신다면 필수로 하셔야 할 그런 겁니다. 웃흥.

Translations/FAQs/Files 란은 이 게임에 관해 세계의 사람들이 번역한 룰이나 게임요약본등을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물론 올릴수도 있구요. 스코틀랜드 야드의 경우 한글번역룰이 올라와 있습니다. 여기를 잘 돌아보시면 주옥같은 파일들을 구할 수 있습니다. 영어권의 게임이 아닌경우는 대부분 영어번역룰이 올라와있습니다. 독어판이라고 절망하지 마세요. 웃흥.

중간의 잡다한 항목은 넘어가구요. Related Links는 이 게임에 관련한 다른 사람의 링크된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목해야 될 페이지는 시타델을 만든 브루노 아저씨의 홈피인데요. 여길 가면 브루노 아저씨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게임의 목록이 있습니다. 게임선택에 참고가 되는 사이트이지요. 전 정말 Busen Memo라는 게임을 구하고 싶다는..................

그리고 게임설명란에서 마지막으로 주목해야할 geeklists 입니다. 앞서 설명을 드린거와 같이 어떤 주제를 정해서 자신만의 게임리스트를 만들수 있는데 밑에 보이는 리스트들은 다 라가 포함된 리스트들 입니다. 아무래도 인기게임인만큼 리스트가 많네요. 요것들도 읽어보시면 재미있습니다.

게임을 검색해서 확인하는 걸 알려드렸구요. 어드밴스드 서치를 하게 되면 제작사, 디자이너, 게임장르 등으로 따로 검색하는 것도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그럼 물건을 사고파는 건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죠. 일단 다시 라의 페이지를 보죠. 상단에 보면 보드게임긱 마켓플레이스라는 란이 보이실 겁니다. Number For Sale 옆의 숫자는 매물로 나온 게임의 갯수이고... 아.. 누군가 37달러에 라를 내놓았네요. like new랍니다. 이런건 덥석 물어야 되는데...
그 숫자를 클릭하면 사람들이 매물로 내놓은 가격과 그 사람의 프로필, 매물로 나온 게임의 설명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물건을 파는 사람 프로필을 클릭하면 그 사람이 파는 다른 물건들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단 우리는 아시아니까.... 배송이 전세계로 되는 건지부터 확인을 해야겠죠.
sell yours now는 말그대로 본인이 매물을 내놓는 거구요. pre-order now는 자신이 얼마에 물건을 사겠다고 오퍼를 내는겁니다. 그걸 보고 연락을 해오겠죠. 밑의 이상한 그래프 그림은 클릭하면 이제껏 거래되었던 물건의 상태에 따른 거래가가 나옵니다. 요걸보고 얼마에 물건을 사겠다고 올리면 되겠네요. 근데 요건 실제 거래시세와는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라의 경우를 볼까요. 크헉 새제품의 거래가가 52달러네요.

그럼 이 글의 마무리를 해보죠. 이미 많은 분들이 여기까지 못읽고 떨어져 나가셨을 듯....^^ 왼쪽을 쭉 따라내려가다보면 Statistics가 있고 top 10's와 top 50's가 있습니다. 말그래도 탑게임들의 리스트가 나옵니다. top 50's를 클릭해보죠.
현재 보드게임긱에 사람들의 평점이 가장 높은 게임은 (역시) 푸에르토리코군요. 9점대라면 이건 선택의 여지가 없는 멋진 게임이라는 얘기!


이정도면 보드게임긱을 어느정도 사용한다고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이글을 읽고 부족한 부분은 더 보충해주시구요, 궁금한거 있으시면 답글달아주세요. 대답이 가능하면 해드립니다. 웃흥.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