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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O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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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3-07 08: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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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보는 에볼루션(진화)의 약자로 보임. 공룡을 진화시켜 많이 살아 남게 만드는 게임, 생존의 적은 기후와 적(상대플레이어)만은 아닌 것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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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217,453,883년 7개월하고도 26일 전에 바다에 살던 공룡들이 그들의 고향인 바다를 떠나 뭍으로 기어 올라왔다. 육지의 기후는 매우 심하게 변했으며 식량은 부족하였다. 이러한 역경과 고난을 헤치고 살아 남기 위해서 공룡들은 끊임없이 이동해야 하며 또한 발전해 나가야만 했다. 그러나 그들에게 위험은 기후만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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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글은 메뉴얼에 적혀 있는 게임의 배경입니다.
주어진 시간 내에 작은 섬에서 다른 종족과 얼마나 잘살아 남았나를 가리는 게임입니다. 종족의 특기를 늘이는 유전자를 확보하여 남들보다 빠르고, 강하게, 그리고 보다 많이 번식하는 게임입니다. 게임 룰 자체는 복잡하지 않으나, 여러 가지의 게임 룰이 합쳐진 느낌입니다. 진보(업그레이드)와 경매, 전투, 생존기준변경, 전략, 빠른 진행, 이벤트 카드 등등 최근 게임의 경향을 한번에 보여주는 게임입니다. 다만 여러 가지를 보여주기에 맛보기 형식이 강해서 신중하게 깊이 파고드는 건 부족하더군요. 하지만 각지 부담 없이 적절히 섞여있어 처음 접하는 분들이나 새로운 게임을 원하시는 분에겐 적당할 듯... 2002 히트 게임이나 국내인지도는 많이 약합니다. 뭐 구성물도 최근 게임답게 비쥬얼도 좋지만 단점은 변이 포인트 트랙이 조금 더 컸다면 좋았을 듯. 지도는 4종류의 맵 중 2개를 합하여 만드는데(라지 하나와 미디엄 둘, 스몰 하나) 4인용은 두 종류의 맵이 존재하며, 치열한 싸움을 원한다면 작은 맵을(이때는 전투가 승부의 관건입니다. 생존가능지역이 너무 작아서) 초반의 느긋한 진행에서 후반의 격렬한 전투를 원하시면 큰 맵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승부처는 운석이 떨어지기 전까지 얼마나 다른 종족을 없애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잘못하면 얼리미-멸종 당할 수도 있음) 진화능력을 경매를 통해서 결정하는데, 유전자 카드의 개수 (예를 들면, 뿔은 8개입니다)랑 무관하게 대부분 꼬리나 변이, 카드유전자(모두 6개씩-가장 작은 수)보다는 뿔(8개)이나 다리(12개) 그리고 기후대응용 유전자를 선호하게 되더군요. 물론 우선권(꼬리)의 중요성이 뛰어나긴 해도 결정적이진 않다는 느낌입니다. (번식기간에는 선점이 유리하긴 하지만요 ^^;) 룰 해석 또한 본인이 소속되어 있는 부산보드게임 다음카페에 있으니 참조 하시구요. (카드 해석까지 해놓았습니다.) 플레이시 역시나 타인의 생각을 예측해서 움직여야 합니다. (이벤트 카드는 그걸 노리는 게 많습니다. 게다가 중요한 이벤트 카드는 미리 써야 하므로 타인의 플레이가 예측이 안되거나 타인이 플레이를 소극적으로 해버릴 가능성이 있지요. 미리 써야 한다는 문제 때문에 이벤트 카드의 중요성이 조금 약해진 느낌입니다 만은...)
여러 판 해보게 되면 게임의 감이 잡히게 됩니다. 보다 치열한 전투를 위해 마련된 숙련 룰도 있으니 추후엔 숙련 룰로 해보시면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거의 진화게임에서 멸종 게임으로 변신하더군요 ㅡ.ㅡ;)
아쉬운 점은 이벤트 카드의 기능이 조금 약하지 않나라는 느낌을 줍니다. 뭐 한번에 분위기를 쇄신하는 카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카드가 기습적으로 사용하기 어렵고(강력한 카드 일수록 미리 사용해야 한다는 전제가 따르죠), 게다가 기능 또한 어정쩡한 것이 많습니다.
진정한 재미는 한번 해보시고 판단을...
제 의견은 10점 만점기준으로 구성물:7점(가격과의 비례를 생각하면 거의 8점), 난이도:4점(숙련되면 숙련용 룰이 있습니다. 이때는 5정도?), 재미:8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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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217,453,883년 7개월하고도 26일 전에 바다에 살던 공룡들이 그들의 고향인 바다를 떠나 뭍으로 기어 올라왔다. 육지의 기후는 매우 심하게 변했으며 식량은 부족하였다. 이러한 역경과 고난을 헤치고 살아 남기 위해서 공룡들은 끊임없이 이동해야 하며 또한 발전해 나가야만 했다. 그러나 그들에게 위험은 기후만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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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글은 메뉴얼에 적혀 있는 게임의 배경입니다.
주어진 시간 내에 작은 섬에서 다른 종족과 얼마나 잘살아 남았나를 가리는 게임입니다. 종족의 특기를 늘이는 유전자를 확보하여 남들보다 빠르고, 강하게, 그리고 보다 많이 번식하는 게임입니다. 게임 룰 자체는 복잡하지 않으나, 여러 가지의 게임 룰이 합쳐진 느낌입니다. 진보(업그레이드)와 경매, 전투, 생존기준변경, 전략, 빠른 진행, 이벤트 카드 등등 최근 게임의 경향을 한번에 보여주는 게임입니다. 다만 여러 가지를 보여주기에 맛보기 형식이 강해서 신중하게 깊이 파고드는 건 부족하더군요. 하지만 각지 부담 없이 적절히 섞여있어 처음 접하는 분들이나 새로운 게임을 원하시는 분에겐 적당할 듯... 2002 히트 게임이나 국내인지도는 많이 약합니다. 뭐 구성물도 최근 게임답게 비쥬얼도 좋지만 단점은 변이 포인트 트랙이 조금 더 컸다면 좋았을 듯. 지도는 4종류의 맵 중 2개를 합하여 만드는데(라지 하나와 미디엄 둘, 스몰 하나) 4인용은 두 종류의 맵이 존재하며, 치열한 싸움을 원한다면 작은 맵을(이때는 전투가 승부의 관건입니다. 생존가능지역이 너무 작아서) 초반의 느긋한 진행에서 후반의 격렬한 전투를 원하시면 큰 맵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승부처는 운석이 떨어지기 전까지 얼마나 다른 종족을 없애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잘못하면 얼리미-멸종 당할 수도 있음) 진화능력을 경매를 통해서 결정하는데, 유전자 카드의 개수 (예를 들면, 뿔은 8개입니다)랑 무관하게 대부분 꼬리나 변이, 카드유전자(모두 6개씩-가장 작은 수)보다는 뿔(8개)이나 다리(12개) 그리고 기후대응용 유전자를 선호하게 되더군요. 물론 우선권(꼬리)의 중요성이 뛰어나긴 해도 결정적이진 않다는 느낌입니다. (번식기간에는 선점이 유리하긴 하지만요 ^^;) 룰 해석 또한 본인이 소속되어 있는 부산보드게임 다음카페에 있으니 참조 하시구요. (카드 해석까지 해놓았습니다.) 플레이시 역시나 타인의 생각을 예측해서 움직여야 합니다. (이벤트 카드는 그걸 노리는 게 많습니다. 게다가 중요한 이벤트 카드는 미리 써야 하므로 타인의 플레이가 예측이 안되거나 타인이 플레이를 소극적으로 해버릴 가능성이 있지요. 미리 써야 한다는 문제 때문에 이벤트 카드의 중요성이 조금 약해진 느낌입니다 만은...)
여러 판 해보게 되면 게임의 감이 잡히게 됩니다. 보다 치열한 전투를 위해 마련된 숙련 룰도 있으니 추후엔 숙련 룰로 해보시면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거의 진화게임에서 멸종 게임으로 변신하더군요 ㅡ.ㅡ;)
아쉬운 점은 이벤트 카드의 기능이 조금 약하지 않나라는 느낌을 줍니다. 뭐 한번에 분위기를 쇄신하는 카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카드가 기습적으로 사용하기 어렵고(강력한 카드 일수록 미리 사용해야 한다는 전제가 따르죠), 게다가 기능 또한 어정쩡한 것이 많습니다.
진정한 재미는 한번 해보시고 판단을...
제 의견은 10점 만점기준으로 구성물:7점(가격과의 비례를 생각하면 거의 8점), 난이도:4점(숙련되면 숙련용 룰이 있습니다. 이때는 5정도?), 재미:8점입니다
관련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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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보. 재미있는 게임이지요. 제일 재미있는 부분은 유전자를 비딩하는 부분일 겁니다. 자신의 포인트를 가지고 랜덤하게 나온 유전자를 비딩하여 가져가는데 다른 사람을 누르는 그 재미란~! 아주 쏠쏠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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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련자 모드로 유전자 비딩시.. 유전자를 플레이어 수보다 하나 적게 가져와서 비딩을 하시기 바랍니다. 피터집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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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렇군요. 정말 유전자를 하나 줄이고 경매를 하면... 죽이는데요. 그렇게는 안 해봤는데...
당장 돌려봐야겠군요. -
정말 그러면 죽음이군요. 근데, 글케되면 밀리는 사람은 계속 밀리면서 불쌍한 공룡의 삶을 연기해야 하는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애처로운 상황이...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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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들어보는 겜인데 ..이야기만으로도 흥미진진할것 같다는
생각이 무지하게 드네엽...^^
나중에 함 돌아다녀봐야지...어디에 있지....^^* 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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