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다고 소문난 게임 번 레이트를 어떻게 중고로 구하게 되어서

친구와 함께 2인 플레이로 돌려봤는데....

재밌다고 소문날만 하네요.

자금이 타들어가면서 과감한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각 부서 별로 직원들이 갖고 있는 스킬과 공격 카드와 방어 카드의

조합이 정말 절묘하더군요.

손에 땀을 쥐는 플레이를 벌였습니다.

자금이 타들어간 내역서를 비교해보니 정말 끝내주더군요.

우선 제가 자금이 1로 떨어졌을 때 제 친구가 45였습니다.

(23턴 때의 상황이였습니다.)

저는 당연히 졌다고 생각하고 제 친구는 뭐 득의 양양한 상태였죠.

그런데 결과는?

제가 40번째 턴에서 자금 1 차이로 승리했죠.

스킬 3의 파이낸셜 바이스프레지던트가 분발해주는 가운데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스킬이 높은 사원들을 눈물을 머금고 프리랜서 상태로

만들어주면서 자금의 손실을 줄인 결과 1 차이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자금 1로 턴을 끝냈을 시점에 자금이 6이었던 친구가 7명의 사원들에게

임금을 주는 순간 재정상태가 마이너스가 되면서 게임이 끝났죠.

정말 엄청난 박빙의 승부였습니다.


그런데 룰북에도 설명이 안되어 있어서 저희들이 임의로 해석해서

플레이한 카드가 있는데 (갑자기 질문란으로 변신-_-;;;)

Any 3 VPs, Out to pasture, Return 1 of opponent's VPs(Your choice)
to the labor pool.

이 카드는 자신에게 부사장 3명이 있을 경우 상대편 부사장 중 한 명을
자기가 골라서 인력 풀로 되돌려 보낸다고 해석했거든요?

나머지 LAYOFFS나 Conflict of opinion, New Bussiness Plan도 같은
식으로 플레이 했는데 이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BAD IDEA들을 release하는 것은 release 카드와 Bad idea와의 숫자
상관관계로 결정되는지 아니면 release카드와 개발부의 대표직원의 능력과의
상관관계로 결정되는지도 좀 헷갈리더라구요.

저희는 그냥 release 카드와 Bad idea와의 숫자 상관관계로 결정했거든요.

번 레이트 룰에 해박하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