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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모임게시판 A&A 8시간을 플레이했는데...
  • 2003-05-04 12:45:01

  • 0

  • 3,067

오늘 새벽의 일입니다.
자주 뵙는 몇 분들과 엑시즈 월드를 돌리게 되었답니다.
어쩌다보니 전 미합중국 대통령이더군요.
추축국을 맡았던 두 분은 엑시즈 월드를 사 놓긴 했는데 아직 공부가 많이 필요하다며 룰도 잘 모른다는 연막(!- 그 땐 연막이라는 건 몰랐죠...ㅜㅜ)
을 피우시더군요.
죄우간 주사위는 굴러가고... 2차대전의 포연이 세계를 뒤덮고 있었는데...
문제는 이게 8시간이 지나도록 팽팽한 접전이 계속 되었다는거죠.
하다 지친 5사람... 자기 턴 끝나면 꾸벅꾸벅 졸다가 다시 깨우면 흠칫 놀라 주사위 굴리는 일도 비일비재하고... 다들 체력의 고갈이 장난아니였죠...

결국... 밤 꼬박 새다가 아침 8시가 되어갈 무렵, 결단을 내렸습니다. 결론은... 현재의 배치상황과 상태를 상세히 기록한후, 다음에 이 멤보가 고대로 모여 연장전을 하기로 했습니다. 뭐 비유하면 세이브를 한 셈이죠 ^^;

그리고 그 여파로...
아직까지 죽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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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27 WinDOS
    • 2003-05-04 13:47:16

    오홋 세이브 기능 괜찮군요.
    솔로몬님 채력유지도 좀하셔야죠 넘 무리 하시는거 아녀여영 ^^;;
    • 2003-05-04 17:19:41

    으음 주축군이 잘한것도 있었지만 연합군이 눈에 보이는 혹은 보이지 않는 삽질(영국과 미국)이 많이 해서 그런거 같더군요 ㅡㅡㅋ

    소련은 제가 본 플레이어중에 최고의 플레이를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솔직히 저도 그런 플레이를 할 수 있으지 ㅡㅡㅋ
    • 2003-05-04 22:28:03

    사실 저랑 진희씨는 너프에서 딱 한번 해보고 제가 반해서 구입을 했는데 간만에 해보려니 막막해서 룰 숙지를 제대로 하고 한수 배운다는 기분으로 가볍게 3~4시간 열심히 버터보자 했던 것인데 무겁게 흘러서 연장을 약속하기에 이르게 되었죠. --;;;
    어쨌는 시종일관 팽팽한 상황이 재미있었고요. 다음 연장 기대하겠습니다. 중간 기록일지는 솔로몬님 낼이나 되야 정상컨디션 찾아서 올리시겠군요. --;;
    • 2003-05-04 22:42:29

    음..근데 연합군의 삽질들은 게임때도 이야기 하시던데 사실 그런 것이라면 연합군 멤버분들이야 10판이상 하신분들이니 고정된 전략을 꿰고 있으니 삽질이었다고 체크하시지만 그렇게 치면 독일의 알짜땅에 보병 한두마리로 상륙 허용이라든지 일본의 해상권 봉쇄당해 묶인것들등 초반턴 기본전략도 모르는 우리가 숙련자 분들에 비해 더 삽질이 많지 않았을지 하네요. 사실 미국의 미드웨이나 하와이 공격을 강하게 밀지 않았고 그 결과 계속 해상권을 내 주었으니까요. 솔로몬님이 말하셨듯이 초반에 거길 치는 것은 기본이라는 것들을 저도 다른데서도 본듯하네요.(물론 그 결과 일본의 대륙상륙에 힘을 실을수 있어 결과적으로 좋았지만...)
    원래 이런 게임들이 아쉬운 부분이 더욱 부각되고 그걸 복기하는데 진짜 재미가 있는 것 같네요. ^^

    그리고 소련의 공격적인 초반은 정말 부담스럽더군요. 하지만 대륙진출후 최후 방어선만 뚫으면 소련은 중간이 비었다는 생각에 제가 태평양 해상권 탈환을 포기하고 최대한 대륙으로 밀어붙인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 초반 소련의 선전을 이은 다른 국가의 연타가 강하지 않아 후반 갈수록 빛이 바랜 결과가 된듯하네요.

    아.. 근데 겜퍼님 넷상에서는 자주 뵈었는데 어제 멤버중에 겜퍼님이 있는줄은 몰랐데요. 어제 같이 겜하던 분들 중 누가 겜퍼님이셨는지..^^ ??
    • 2003-05-05 00:01:45

    아...그쪽은 재미 좋은가 봅니다...

    여기는 인력이 딸려서 죽을 지경입니다...쥬르륵....ㅠ.ㅠ
    • 2003-05-05 09:56:39

    어제 너프에서 솔로몬님 상태 직접 확인했었더랬지요. 거의 실제 전쟁에 참전하신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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