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40세이면...쿨럭! 훌라와 시스템이 비슷한 루미큐브와 와이어트 어프를....^^

루미큐브외 다른 게임을 기대 했었는데 일맥 상통이네요
추가로 와이어트 어프라는 좋은 게임 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루미큐브는 있는데 와이어트 어프를 사야하는데ㅜ.ㅜ

제 경험입니다.

여자분이나 얼라분을 보드게임으로 꼬실때는 라이트한걸로 살살 꼬시고 점점 난이도를 높여가는게 좋지만

어느정도 나이가 되는 남자분을 꼬실때는
그냥 처음부터 강한걸로 툭 던지세요.

약한걸로 살살살 꼬셔봐야
넌 나이먹고 이런 유치한거나 하고 앉았냐? 술이나 먹자.
란 소리 듣기 딱 좋아요.

그냥 처음부터 aos 리코 이런거 던지세요
그리고 어려워서 못하겠다고 하면 한마디 던지세요
"됐어. 나이먹고 머리도 굳어가면서 뭐 이런거 하려고 그래
술이나 먹자"

그럼 애초부터 안 할 사람이었음 술먹으러 나가고
-이런 친구는 쉬운걸로 꼬셔봤자 어짜피 흥미 잃을 사람이에요.

애초부터 할 사람이었으면 승부욕이 발동! 야 가만있어봐. 합니다 : )

티켓을 던져주고 AOS로 높이지 마시고
AOS를 먼저 던져주고 야 그럼 이것부터 해봐. 티켓으로 시작하세요.

남자들은 대개
만렙되면 싸우게 될 레이드 몬스터가 뭔지 알고 도전의식을 느껴야 1레벨 자코부터 잡습니다.

인원이 4~5명되시면 마닐라, 2인이시면 시저&클레오파트라, 잠보 정도로 의외성과 운의 요소가 적절히 가미된 게임을 하시면 어떨까요?
'심리전'과 '운'의 요소가 가미된 게임들을 찾아서 함께 해보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

사실 성공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는건
마작을 배우셔서 들이대시면 아마 백프로 성공하실꺼에요.

훌라랑 사실 룰도 비슷하고

이게 또 일단 기본적인 뽀대도 먹어주는 바
"애들은 가라" 분위기가 딱이거든요.

기본적으로 포커나 훌라 정도 즐기는 성인 남성치고
마작에 대한 환상 안 갖고 있는 사람도 별로 없죠.

저도 아직 시작은 안했지만
몇살 더 나이먹으면 친구들이랑 마작 시작해볼까 하고 있어요

근데 예전엔 마작도 곧잘 플레이하는 보드모임이 많았는데
요즘도 있는진 잘 모르겠네요.

게임 내공이 좀 있으시면
트릭테이킹 게임도 괜찮아요.

실제로 하는 플레이라곤 카드 한장 내면 끝이지만
그 내면은 전혀 유치하지 않거든요.

초심자가 할만한 트릭테이킹이 뭐가 있더라..-_-
트릭테이킹은 아니지만 갱오브포라도..
티츄는 팀전이라 커플 둘이 하기 좋고 남자들끼리 하긴 갱포가 좋아요.

일단 마작은 최종보스로 남기시고,
한 두분 더 꼬셔서 갱포를 하시는게 유치함도 덜하고 좋아보이네요.

그 나이대 남성분이라면....승부욕과 자존심을 살짝 건드리면서 도발하는게 좋을듯....게임의 종류보다도... 뭐 바둑을 즐기신다면 추상전략도 괜찮겠네요

오호호호호
감사 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마닐라,루미큐브,장미의 전쟁,아발론을 들이대 보겠습니다
전도 예감이 드네요~^.^~

저도 훌라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제 친구가 보드게임방을 했었는데, 젊었을 때 거기서 주말저녁은 밤새 훌라를 쳤던 기억이....... ^^

보통 훌라를 좋아한다면, 보드게임을 좋아하게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sjanu님 말씀처럼 오히려 룰은 좀 쉽지 않지만, 재미있을 만한 녀석을 권하면 좋을 듯 하네요.
생각보다 쉽지 않은 녀석을 말이죠 ^^

렉시오같은건 어떨까요?
포커 하시던 분이면 친근해서 금방 적응하실텐데~ ㅋㅋ

sjanu 님 정확한 지적.. ㅋ 저도 그렇게해서 몇 명 끌어들였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