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셔너리와 포트레이얼과 같은 그리기와 관련된 보드게임을 해보면서 더 와닿는 사실 중 하나가
"큰 것부터 그리라는" 것입니다.
작고 세세한 것부터 얘기하면
나중에 전체적인 모습이 틀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설명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크고 굵직한 것부터 설명하고,
그 다음에 자잘한 것을 설명하면 됩니다.


그리고 설명에는 흐름이 있습니다.
그 흐름을 따라가야지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면
듣는 사람이 혼란스러워 합니다.


대부분의 보드게임 룰북에서는
아래와 같은 패턴을 가집니다.


1. 게임 이름
2. 구성물
3. 게임 목표
4. 턴 or 페이즈 요약
5. 턴 or 페이즈 상세 설명
6. 종료 조건과 점수 계산 방법
7. 세세한 카드 설명 or 틀리기 쉬운 규칙 추가 설명


주먹구구식으로
일단 들이받자는 생각으로 설명하면
설명이 지루하고 재미없게 됩니다.

룰북의 흐름을 따라가시면서
재미있게 설명하는 기술을 터득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친구를 때려서 집중시키세요.ㅋㅋ 농담이지만... 사실 제일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알리아 게임들 설명하기 좋은게
메뉴얼 보시면 상세 메뉴얼 옆에 요약된 형태의 메뉴얼이 수록 되어 있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그만큼만 그순서대로만 설명해주시면 딱 좋습니다.

그냥 플레이 예시를 보여주도록 하세요..
혹은 목적을 설명해주고, 그걸 위해선 이러이렇게 하는거다.
라는 팁을 알려주는 식으로 진행해보면 될듯합니다.
와이어트 어프는 일단 한바퀴 돌아보면 쉽거든요.

기본적인 테마를 설명합니다. 서부에서 강도를 잡아 현상금을 버는게 목적이다. 그래서 강도를 잡기위해 강도카드셋을 만들어 cp를 따야한다. 그 진행방법은 이러이러하다. 특수카드가 존재하는데 이렇게 쓴다.....그러면서 예시플을 해주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