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콰이어 구판 같은 경우는 신판의 퀄리티가 워낙 현저하게 떨어지게 출품돼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고 인기가 많은 편입니다.

대표적인 또 한 가지 예가 모던아트겠고요.^^;

카탄은 제 생각엔 구판이라고 해서 메리트가 특별히 있는 것 같진 않더군요. 일단 워낙에 물품 자체가 시중에 많이 풀렸었기 때문에, 희소성이 떨어지는 이유도 있겠지요...

어콰이어,모던아트의 경우는 절판된후 신판이 보다 간결하고 심플하게 나와서 구판의 가치가 상승.

스타워즈에픽듀얼,번레이트 등은 인기는 많으나 절판되서 사람들이 많이 찾다보니 가격 상승.

카탄은 구영문판이든 뭐 한글판이든 크게 한쪽이 딸리는건 아니고 그냥 취향에 따라 갈리는 정도이기 때문에 크게 상승하진 않더군요.

근데 아임더보스의 경우는 절판된거 치곤 그렇게 까지 가격이 오르진 않습니다.

제생각엔 번레이트가 제일 심한것 같더군요. 카드게임이 뭐 컴포가 죽이는것도 아닌데 가격은 많이 뛰어서요...

비싸지는건 뭐가 어떻든간에 찾는사람은 많고 물건이 없을떄의 경우니까요.

뭐 사실 달무티도 오래전 절판되었을때 국내에서 가격선이 상당했죠.
번레이트와는 비교도 안ㅤㄷㅚㅆ습니다. ^^;
물론 지금이야 독어/영문 둘다 재판해서 원래대로 안정을 찾았지만 그때 가격 4~6만원선을 생각하면 뜨허입니다. ^^;;

하는사람만 하는(?) 나비아 드랩도 절판이고요...

절판에도 몇가지 유형이 있는데요

1. 절판후 재발매 안됨. 그러나 인기도 없고 찾는사람도 없는 게임(...)
2. 절판되었으나 풀린 물량이 많아서 아직 희소가치가 형성되지 않았음.
3. 절판후 재발매 안됨. 물량은 적은데 인기가 높고 찾는사람도 많은 게임.
4. 절판후 재판이 나왔으나 구판보다 퀼리티 떨어짐.
5. 절판후 재판이 나왔고 구판보다 퀼리티 좋음.

대강 이정도 유형이 있습니다.

뭐...1번은 굳이 말할거 없이 기억에서 잊혀져가는 게임의 운명이고요(...)

2번은 아임더보스가 가까운 유형이네요.
절판됐지만 아직은 구하고자 하는 사람이 구하기 그리 어렵지 않은 게임이랄까요.

3번은 스타워즈 에픽듀얼, 언덕위 집에서의 배신 같은 유형이죠.
절판되서 물건은 없는데 찾는사람은 꾸준하니 당연히 점점 구하기가 힘들어져 가격대가 오르는겁니다.

4,5번은 전부 찾는사람이 어느정도 있는 게임이라 가정하죠.
재판이 나왔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없다면 1번이나 마찬가지 운명입니다(...)

그리고 생각해보면, 재판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 게임을 찾는 수요가 일정 이상 존재한다는걸 의미합니다.
찍어내도 더 팔릴것 같지 않으면 아예 재판을 찍질 않거든요.

4번은 어콰이어가 대표적입니다.
구판은 타일과 회사가 플라스틱으로 되있어서 세워두면 보기도 좋고 그럴싸한데
신판은 종이로 되있다 보니 좀 없어(?) 보이거든요.
그래서 신판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구판의 희소가치가 여전한거죠.

5번같은 경우는...카탄, 라 정도려나요.
카탄같은 경우는 사실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워낙에 많은 물량이 발매되었기 때문에
희소가치라 할만한게 거의 없습니다.

라같은 경우는 타일의 재질이나 표식 면에서 신판의 좋은점이 있긴 한데
이경우엔 Alea 넘버링이란 문제로 구판의 소장가치도 무시 못하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콜렉터 기질이 없다보니,,, 그저 궁금해서리...
게임은 플레이 할때 가장 빛나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