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 친구들과 가까운곳에 놀러가게 되는데요.

이미 콘도 예약까지 마친 상태고 어느 정도 계획도 잡혀있지만... 오래전부터 사놓고 해보지 못한 보드게임을 하는것이 저에게는 메인이 될거 같습니다.

구정연휴때 예정에 없던 1박으로 위의 친구들과 포천의 모텔에서 밤새도록 먹고 놀고 했습니다만.. 차안에 넣어두었던 보드게임을 한판 해보고 싶은걸.. 하는 마음에 무심코 돌린것이 대박이었습니다.

그때 했던 게임이 탑시크릿스파이였는데요.

메뉴얼 읽었을때 싱겁다.. 라고 했지만 막상 함께 눈치보면서 해보니까 대박의 결과를 낳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주말에 먹고 마시고 놀면서 보드게임도 꼭 하자고 했습니다.

다들 보드게임을 접해보지 못한 친구들이지만 이것저것 흥미를 잘 붙이는 편이라서 상당히 관심을 가지고 있구요(탑시크릿스파이한판에..관심을)

아 작년 여름 휴가때 다 같이 가서 우봉고도 줄겁게 했네요.

집에 있는 몇가지 게임중에 무엇을 가지고 가면 즐겁게 할 수 있을까.. 여러분의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우선 제 생각에는요...

보난자
마닐라
해적의골짜기
렉시오
루미큐브
카르카손
카탄
입니다. 룰이 아주 어렵거나 설명하기 힘든게임은 아닐거 같고 원할히 돌리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저 게임들을 다 돌릴거라고 생각은 안하구요 ^^;;

그 외
와우(친구 한명이 와우를 좋아하는 바람에 구입.. 메뉴얼 확인중이지만 힘들거 같네요)
수도원의미스리(이건 개인적으로 너무 해보고 싶으나.. 아직 메뉴얼 습득을,..)
악마성의 마차(메뉴얼 읽어보니까 협력게임으로 나눠서 하기 좋은데.. 왠지 불안합니다)
모노폴리(부르마불과 달라서 또 영문판이라 힘들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데..)
우봉고(몇번 해봐서 다른 게임들 알려주고 싶네요)
등도 생각해봤는데 돌리기 어려울거 같고...

간단한 게임 몇개 더 보유는 하고 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들 혹은 아가씨들과 왁자지껄하게 돌리는 게임을 선호해서 저렇게 보유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3개 정도 즐길거 같고 5개 돌리면 정말 많이 하는거라 생각합니다.

4-5명에서 왁자지껄하게 즐길 보드게임으로 어떤게 좋을까요?

아~~ 생각만 해도 신나는군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