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신 와중에도 이 글을 읽어주시고 답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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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제가 점점 카르카손과 케일러스 마그나카르타 중에서 후자 쪽으로 점점 마음이 기울어져만 가네요. 카르카손은 하도 많이 해본 게임이라 그런가.

그런데 푸에르토리코 처럼 사놓고 안 돌리는 애물단지가 되버릴까 노심초사에 질문을 올리게 되었네요. ㅠ_ㅠ 그래서 말인데 저희의 성향을 말씀드리고, 이 게임이 어울리는가에 대해 물어보겠습니다.

1 . 일단 저희는 룰이 너무 어려운 건 이해가 잘 안 됩니다. 전적인 예로 푸에르토 리코 룰북을 수없이 정독했지만, 서로 버벅거리다가 그냥 그만두고, 몇년 째 애물단지 처럼 모셔두고 있지요. (재밌다고 해서 한번 해보려고 엄청 노력하다가 그만두게 되었네요 ㅠㅠ 조만간에 보드게임방 주인아주머니께 부탁해서 가르침을 받을 건데, 케일러스는 보드게임방에 없어서 설명도 못 받네요. ㅠㅠ)

2 .그리고 상대와 견제, 다툼이 있거나, 시끌벅적한 것을 좋아합니다. 카르카손 (타일 견제가 아주 그냥...., 막 웃고 떠들면서 합니다.), 와이어트 어프, 어콰이어 (주인아주머니가 시끌벅적한 게임이 아니랬는데 저희는 시끄럽게 하네요 ㅋㅋㅋ), 카탄 (정말 교역하면서 시끌벅적합니다.)

3 . 플레이 시간이 너~무 길면 잘 안 하려고 합니다.
막 2시간 ~ 3시간 걸리면 잘 안 하려고 들더군요.


ㅠㅠ 내일 푸에르토리코 배우러 보드게임방 가는 이 벅찬 마음을 안은 채로, 이 질문을 올려봅니다. 잘 부탁드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