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슬패닉 있고 플레이해봤습니다.

평가는 꽤 좋았습니다. 전원 공통으로 "이정도면 좋다!"였습니다. 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 게임의 재미를 최고로 느끼려면 멤버들에게 플레이 경험이 있어야 됩니다.

이유는 캐슬패닉은 협력게임이 아니라 협력"하는" 게임이라서입니다. 처음 할때는 게임 자체를 깨기 위해 노력하고 서로간에 견제 요소 잡기가 힘듭니다. 뭘 알아야 견제하죠. 결국 순수 협력게임이 되다가 1등이 너무 확고해져버리면 순위가 뒤에 있는 사람들이 게임 말아먹기에 나섭니다. 질바에는 공평하게 패하자 ^^;;; 이 게임을 순수 협력게임이라고 생각하면 난이가 꽤 낮거든요. (저 자폐테플 처음에 깨버렸습니다 -_-;;;) 문제는 서로간에 딴지가 들어간다는 겁니다. 저넘 점수 높으니 잡으면 안되고 점수 낮은 다음 플레이어가 잡으면 되잖아? 같은 계산이 나오게 되면 치열해진다는 거죠.

여러번 해보면 달라질 거라는 게 분명합니다. ...뭐 사실 그거 빼도 재미있었습니다. 전원의 평가가 좋았던 건 분명하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재미는 있는데 제 개인 취향과 조금 거리가 있다라는 평가를...

캐슬 패닉은 해 본 적은 없지만 비디오 리뷰를 봤습니다. 플레이어들이 같이 협력해서 성을 수비하지만 몬스터를 가장 많이 죽인 사람이 이기기 때문에 경쟁이 가미된 게임입니다.

미스터 잭 인 뉴욕은...기본적인 게임 플레이는 기존의 미스터 잭과 같지만 캐릭터 8명이 다 다르고 게임의 맵도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간단하게 말 하자면 자유도가 높다고나 할까요. 예를 들면, 기존 미스터 잭에서는 가로등이나 맨홀 뚜껑을 놓을 수 있는 곳이 정해져 있었지만 이번 버젼에서는 맵의 어느 곳에든 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전에 비해 맵이 시시각각으로 변한다는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특징이라면...범인의 탈출이 용이해졌습니다. 원래 기존 미스터 잭을 논할 때 범인이 형사보다 조금 어렵다는 게 정설이었습니다만 이번 게임 플레이테스팅에서는 오히려 범인이 54%나 이겼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중에 69% 정도가 탈출을 통해서였다고 하더군요. 기존 게임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높은 숫자이지요.

미스터 잭 인 뉴욕은 더 궁금하신 거 있으시면 답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ㅋㅋ

일단 두분 답변 감사드리구요^^
캐슬패닉은 협력을 가장한 경쟁인가 보군요;;
미스터잭인 뉴욕은 기존의 재미는 그대로 가져왔나요?
그리고 혹시 구할려면 어디서 구할수 있는지와 가격도
좀알려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기존의 재미를 그대로 가져왔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기존 미스터 잭을 좋아한다면, 이번 게임을 안 좋아할 이유가 잘 생각이 나지 않네요.

미국의 온라인 가게들에는 대부분 입고가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 미국에 살고 있기 때문에 쉽게 구했죠. 약 $30 정도로 팔리고 있는 것 같구요. 한국에는 아직 안 들어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