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은 단순히 투표자의 점수를 평균한 거고, GR은 어뷰징 같은 것의 필터링을 거친 점수로, 전 GR쪽을 좀 더 믿는 편입니다.

Average Rating은 말 그대로 평균값이구요. Geek Rating은 평균값 외에도 투표 수의 영향을 받습니다. 투표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Geek Rating은 올라간다고 보면 됩니다.

예를 들어서 A와 B라는 게임의 Average Rating이 7.0인데, A가 투표수가 만개이고 B가 오백개라고 했을 때, Geek Rating은 대략적으로 A가 6.9, B가 6.5 정도 나온다고 보면 됩니다.

좀더 상세히 말씀드리자면, Average Rating은 말 그대로 유저들이 매긴 평점의 평균입니다.

Geek Rating은 'Bayes' 추정법을 따른, 100명의 가상 투표(평균값인 5.5)가 그 게임의 평가에 포함되어 있어서 거기에 일정 수준의 투표가 더해지지 않는 한 일정 평점에서 많이 올라가기 힘들겠죠. 이것은 한번에 소수의 투표로 어떤 게임의 평점이 치솟지 않게 맞춰주는 장치입니다.

근데 평점을 굳이 믿고 안 믿고를 따질 필요는 없겠지요. 조작하려면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결국 해본 사람들은 어떻게든 비슷한 평가를 내리고 리뷰가 나오기 때문에 뽀록나게 되어 있으니까요.

다들 감사합니다. 어쩐지 스페이스 헐크가 평균 값은 10위권 내에서 엄청 높은데 순위는 8위인가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