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성은 좀 희박할 걸요..
이미 살 사람들은 영문판으로 다 샀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더 살까 싶어서 한글화를 하겠어요;;;
물론 한글화하면 현재 팔리는 정도보단 더 팔리겠지만, 인트리그는 이미 늦었다고 보는게 맞을테고... 씨사이드는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씨사이드는 꼭 좀 되었으면 좋겠네요...
저도 이제 도미니언을 막 접해서인지 마구 땡기네요...

전혀 없지는 않습니다.^^

저도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이오트님이 몇 가지 게임에 대해서는 한글화 진행중임을 시사한 것들도 있고...
과연 도미니언이 한글화가 굳이 필요한 게임인가... 에 대해서 꼭 필요한 게임은 아니다.. 싶으므로 나올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보는 거죠.
솔직히 도미니언은 제가 봤을 때..
한글화 굳이 안 해도 살 사람은 다 살 겁니다.
영문텍스트가 어려운 거라도, 두 세번 정도 반복해서 플레이 해보면 금새 익숙해 집니다. 굳이 한글판이 필요할 이유가 없죠

한글화되면 정말 좋겠죠.
하지만 도미니온 같은 경우엔 금방 익숙해 지죠.
6살짜리 제 아들도 대충대충 번역된 레퍼런스 보면서 곧잘 합니다. 굳이 한글판이 아니더라도 큰 문제는 없으리라 보는데요...

뭐...저야 다이브다이스 관계자가 아니니 이렇다 말씀은 못 드리고요.
다만 자주 게시판에서 언급이 되는 이야기지만... '한글화필요성'과 한글판 추진은 그다지 관계가 없이 진행됩니다. 한글판이란 게 몇 카피 더 팔아서 돈 몇 푼 벌려는 것보단 저변 확대를 위해 하는 거라고 본다면... 다이브다이스의 마니아 팬들을 위한 정책보다는 다이브다이스조차 모르는 대중들에게 다가가는 정책이 필요하겠죠.^^
뭐... 저조차 게임을 하는 거야 이거나 저거나 마찬가지겠지만... 한글판 나오면 기념으로라도 하나 살 거 같네요.ㅋㅋ

제가생각하는 한글판 정책은 '정말 손꼽히는 수작'이나 '누구나 쉽게 즐길수 있는 접근성의 게임' 등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글화가 필요하냐, 한글판 출시하면 많이 사느냐 이런부분은 부각되지 않지요. 실제 도미니언도 영문판 구매자가 많았음에도 한글판이 발매되었기에 그 확장판 또한 사람들이 샀다하더라도 다시금 나올수 있다고 봅니다. 실제로 저처럼 한글판 도미니언만 가진채 확장안산사람도 다수존재할테고 앞으로 입문하게될 수많은 보드게이머를 위해서라도 확장판의 한글판은좋을듯

저의 짧은 견해로 보아, 한글판 출시라는 게임은 오프라인 판매의 시장성에서 판가름 한다고 봅니다
오프라인이 활성화 되어 한글판에 많이 출시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전 기다리지 않는 쪽을 추천합니다.
수지가 안 맞는 장사 같아서 한글화가 무리라고 봐요.

음.. 글쎄요.. 뭔가 '아' 다르고 '어' 다른 경우랄까요?

또지니님// '한글판이라는 게 몇 카피 더 팔아서 돈 몇 푼 더 벌려는 것보단 저변 확대' 라고 하셨는데..
저변이 확대되면 자연적으로 판매량이 늘어나고, 판매량이 늘어나는게 수익의 증대라는 측면입니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는 중점적으로 봐야 하는 부분은 바로 이런거죠.
'한글판을 발매했을 때, 과연 저변확대가 제대로 될 것인가.'

이어서 약간만 더 얘기하자면...

솔직히 도미니언 오리지널에 비해서 인트리그와 씨사이드는 플레이타임도 더 길어졌고, 인터액션, 선택액션이라던지, 지속 등등..
처음 오리지널의 방향과는 사뭇 달라졌습니다.
과연 이것을 초심자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제 생각엔 도미니언 오리지널은 초심자들도 설명 듣고 두 세번 돌려보면 쉽게 익숙해질 만한 정도의 난이도였지만.
솔직히 인트리그와 씨사이드는 그 정도의 난이도는 아닙니다. 게다가 인트리그는 좀 심한 공격성으로 영문의 내용에 대해 잘 알고 있어도 플레이하길 꺼리는 분들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살 사람들은 다 샀고, 한글화 해봐야 판매량 그닥 안 늘어날테니, 한글화 안 할 것 같다.. 라는 글을 적은 거죠.
오해 없으셨으면 합니다.

슝// 네 의견 잘 알겠습니다. 제가 말한 것은 제 생각이라기보다는 이런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대개 결론 비슷하게 나온 말들을 옮긴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이브다이스도 기업이니 당연히 수익창출에 가장 매진해야 하는 건 맞습니다. 근데 경제학에서도 나오는데, 기업들이 딱히 수익과는 관계없이도 행동하는 것들이 있다는 겁니다. 기업의 내부가 다름없는 인간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가능한 이야기겠죠. 그만큼 사람들은 단순한 구조로 설명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다다의 한글판이 저변확대를 통한 수익창출을 위해 하는 행동이 맞긴 하겠지만... 그것만 바라 볼때는 차라리 그냥 하는대로 하는 게 더 낫다고들 얘기하시더군요. 그 안에 어떤 사명감이 있는지 아니면 어떤 계산이 있는지 전 잘 모르겠지만... 일단 제가 들은 말로는 단순한 이익창출의 발로는 아니더라구요. 딱히 반론은 아닙니다. 그냥 이야기 나온 김에 전하는 겁니다.

저도 '팔리는데 한글판을 왜낼까?'싶은것들이 많았습니다. 근데 최근 출시되어가는 한글판의 추세를 보면 가벼운게임쪽도 하스브로를 통해 더욱 많이 들어올것 같구 무거운게임쪽(이랄것까지도없지만;;)도 이번 에센이후로 많이 성사될것 같습니다. 슝님이 제가 언급한 부분에 대해 답한걸로 보여지는부분중 수작이라해도 나오기 힘든거.. 그말그대로는 저도 공감합니다. 하지만 아까는 급하게 썼는데 제말을 좀 더 보태자면 정말 보드게임긱 극상위수준의 게임들의 한글판이 실제로 상당수 나왔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아그리콜라, 파워그리드, 케일러스등은 정말 나올줄 꿈에도 몰랐습니다(당시만해도)...비교적 진입장벽이 높다 여겨진 게임들마저도 한글판이 출시되어 더이상 불가능은 없어 보입니다.(쓰루도 한글판이나온다죠..) 뭐든 할수도 있다는 희망이 생긴거죠 (워게임이나 오래된게임말고;;)

한글판 도미니언이 좀더 보급이 된다면 그 확장팩의 수용도 분명 늘거라 생각합니다. 그에 맞춰 확장판의 한글판이 나올수도 있다고 보고요. 일단 도미니언 한글판이 성사되었기에 그 후속타는 더 쉬울거라 봅니다. 도미니언한글판이 품절나고 리오사에 추가생산을 한다치면 리오사입장에서도 새로운 한국시장개척에 좀더 적극적으로 나설지도 모를일이구요.

어디까지나 각자 개인의 생각이자 바람일뿐 타인의 의견을 비방하거나 틀렸다고 말하고자 하는게 아닙니다.ㅎㅎ 누구든 한글판이 많이 나오면 좋겠죠.ㅋ

결론적으로 이 글에 답해드리자면 지금 당장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영문판을 지르는게 옳다고봅니다. 한글판이 출시된다해도 빠른시일내론 불가능하므로 그때까지 열심히 돌린다면 그 돈값은 분명할테니까요.ㅎㅎ 한글판 기다리느라 못하기엔 너무 아까운 시간이죠...

답변해주신 모든 분들 좋은 의견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