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항상 모든 게임에는 '언론플레이'라는게 존재하죠^^ 슬쩍 내가 필요한걸 상대가 가져갈거 같으면 "야야~ 넌 여기서 이걸 가져가야지. 이렇게 이렇게 되니까 이게 유리하잖아~" 이렇게 관심을 딴데로 돌려버린다던가^^ 그렇다고 해도 뉴잉글쪽이 산티아고보다 물론 더 조용하긴 합니다.^^

2. 선택의 폭이 그렇게 심하게 좁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겹치는 비딩이 안되기도 하니 비딩할때 생각을 잘 해야하기도 하고, 하나의 예비수로를 어디 쓸지 잘 생각해야 하기도 하고. 이번에 이쪽으로 물길을 안내서 저기 있는 일꾼을 없앤 다음에 다음에 물길을 줘서 사막화만 막아야겠다. 라는 것도 가능하구요.

3. 리플레이어빌리티라... 양쪽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뉴잉글은 몇번 해보면 '이 사람은 이런 전략으로 가는 사람'이라는게 좀 눈에 보일 확률이 있긴 한데. 이건 플레이어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전략을 시도해 보는 사람이라면 매번 새롭게 잘 하실 수 있을겁니다.^^

4. 뉴 잉글랜드의 경우 4인이 하면 그 빡빡함에 짜증을 내시는 분들이 많죠^^ 4명이 하기엔 맵이 정말... 저같은 경우는 그런 빡빡함을 좀 좋아해서 4인플을 좋아하긴 합니다^^ 3인플의 경우 그런 빡빡함이 사라지는 대신에 좀 더 편하게 이런저런 전략을 짜면서 할 수 있죠. 4인플에서는 변수가 너무 많아서 언론플레이를 정말 잘 해야합니다. 내쪽보다는 다른쪽으로 공격이 가도록...

5. 제 생각에 산티아고는 3인 or 5인이 4인보다는 재밌을것 같습니다. 3인플의 경우 남는 타일 하나 배치하는 것이 전략성을 좀 더 높여주고요. 5인플의 경우 서로 수로를 놓고자 거래를 걸때 말이 많이 오갈 수 있겠죠. 둘다 좋은 게임이라 그냥 마음에 드는 테마를 고르는게 좋으실것 같구요.
플레이어 인원과 취향을 따져보셔야겠죠^^ 4인이고 빡빡한게 좋으면 위에 말씀드린것 처럼 뉴잉글, 4~5인이고 좀 시장바닥 같은 게임 활발한 게임이 좋다면 산티아고, 3인일 경우라면... 글쎄요^^;; 둘다 괜찮네요^^

뉴 잉글랜드 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