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있는주황색막대를 뽑습니다~

에러룰을 배워 오셔서는 본인이 알고 있는 룰이 100%맞다고 목소리까지 높여 우기시는 분들 정말 난감합니다. 룰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 서비스 업종의 특성상 손님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는 압박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분들 많으시죠?

그렇지만.. 텀블링몽키의 경우 모든 참가자가 같은 규칙으로만 플레이 한다면 게임성이 크게 달라지는건 아니잖아요..
한층의 막대가 다 뽑혀야 다음층 막대뽑는다는건.. 시간요금을 받는 카페에 아주(그래봤자 약간) 유리한 룰 이네요..

^^ 우기시는분들 많죠...

잘못 가르쳐줬을 수도 있고 손님이 잘못 이해하신경우도 많습니다.

이런경우도 있었습니다.

바퀴벌레포커를 손님들이 하고있었습니다. 룰을 알고있으시다기에 드리고 빠졌는데 나중에 보니 이렇게 하시더군요

A : (B에게 주며) 이거 쥐야
B : (보지도 않고 C에게 주며) 아니다
C : 아니야 (쥐가 아니였습니다 -- 웃으며 카드를 A에게 줍니다)

지나가다가 잠시 보면서 "허걱" 완전 에러룰이었습니다.

제가 다가가서 "저 손님 정식룰이 이러저러 이런데요..."

손님 : (기분나쁘다는듯이 삐딱하게 보면서) 이거 시내에서 배운룰이예요...
저 : "네 그런데 제가 말씀드린게 정식룰이고 더 재미있으실거예요..."
손님1 : 알았어요....
손님2 : (제가 돌아서 가는데) 재수없어...

음... 참아야지요 바퀴벌레포커는 한글매뉴얼이 있는게임입니다 잘못가르쳐줬다기 보다는 전 잘못 이해한게 맞는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정말 열받더군요 그래도 참아야지요 ㅠㅠ

'어려도 한참어린것들이... 확 그냥!!'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

저도 보드게임방에서 일하는 사람이라 그러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땐 이렇게 예길 하는것이 좋습니다.

"즐겁게 게임 하시는데 실례좀 하겠습니다. 한가지 잘못된 룰로 게임을 하시는걸 고쳐 드리겠습니다." 라고 예길 하는거죠. 룰을 제대로 가르쳐 줬는데 위 경우처럼 다른곳(혹은 시내)에서 이렇게 배웠다고 예길하면 "그쪽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입니다." 라고 예길 하세요.

만약 이렇게 예길 했는데 손님이 기분나빠 한다면 그 손님 성격이 비속어로 싸가지 없는것이라 보면 될듯 하군요. 그냥 지나가다 개X 밟았다고 생각하시길...^^;;

(비속어 사용하여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