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혹시 Wayne이란 친구한테 이 게임 소개받으시지 않았나 궁금합니다. 여기저기 열심히 전파(?)하고 다니더군요.

스탠드는 미술용품 파는 곳에서 구입한 구리(인 것 같습니다 아마) 파이프와 막대를 주로 이용했습니다. 2개 축으로 회전이 가능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접점에 막대를 파이프에 끼우는 식의 연결을 사용했습니다. 받침은 목공 DIY용 바퀴를 이용했는데, 적당한 크기위 원형에 가운데에 구멍이 뚫려 있어서 구리 파이프를 연결하기가 용이하더군요. 파이프 끝을 납작하게 누른 다음에 구멍에 박아 넣으면 잘 고정됩니다. 파이프와 구리심의 두께는 직접 보시고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도 조정은 비행기를 스탠드에 집게로 고정해서 상하로 움직이게 만들었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야후그룹에 있는 방식을 따르면 고도에 따라 스탠드 막대를 계속 바꿔줘야 해서 귀찮습니다. 집게는 용산 전자랜드 지하 부품상가에서 실험용 악어집게를 싸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고정은 강력접착제로 ;)

미니어쳐는, 아쉽지만 국내에서는 딱 맞는 스케일을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는 그냥 급한 김에 일본 SWEET에서 나온 1:144 모델을 이용했습니다만, 정확히 원하는 모델이 없어서 사진에서 보신 것과 같은 Macchi MC200과 Hurricaine Hawker Mk.I이 됐습니다. 사실 1:144는 좀 큽니다. 비행기 자체가 큰 거야 디테일이 살아나니까 문제 없는데, 큰 비행기를 쓰면 공간을 많이 차지해서 헥스 만들기가 복잡해집니다.

1:300 비행기는 결국 해외에 주문하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 미니어쳐의 전통적인 강국답게 대부분 회사가 영국이더군요. 이에 관련된 링크는 방문하셨던 야후그룹(http://groups.yahoo.com/group/Air-Pirates)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

도움이 됐는지 모르겠네요. 나중에 같이 비행할 기회가 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