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연구소에 올리기는 좀 어정쩡한 것 같아서 이곳에 올려봅니다.

원래 룰북에 나와있는 2인용 규칙은 너무도 황당하여
(신대륙점수는 아예 생략이라니..)
저는 주로 2가지 색깔 잡고, 카드한장 가지고는
상대방과 번갈아 가면서 플레이를 합니다.

통상 4인플 하는 것과 같이요.

이렇게 하니까 룰북의 2인플보다 훨 낫길래..
그런데 어제 문뜩~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메디나 2인플에 도전해보셨다면 접해보셨을텐데..
메디나도 3인플부터라 공식적인 2인플규칙은 올라와있지않지만
긱에 올라와있는 2인플(이것도 공인받은 것 같긴 하드만요..)에 따르면

메디나의 경우 각각 2가지 색깔을 잡고 플레이를 하되,
각각의 색깔에 역할이 정해져있습니다.
공격색깔/방어색깔.. 이렇게요.

이를 트라이어스 2인플에 적용시킨다면..
A플레이어는 빨강/노랑색, B플레이어는 파랑,초록색을 잡았습니다.

A는 빨강을 공격자, 노랑을 방어자로 정했지요.

통상의 플레이와 모두 똑같으나,
노랑공룡은 신대륙점수만 계산하고, 종료시 최종점수계산은 하지않습니다.
빨강공룡은 통상의 경우와 같이 신대륙점수,최종점수 계산을 모두 하지요.

결국에.. A는 빨강공룡을 자신의 메인공룡으로 활용해서 점수를 먹어야하나,
노랑공룡은 상대방인 B의 플레이어가 신대륙점수나,최종점수를 먹지못하도록
적극적인 딴지를 거는데 활용할 수 있게되지요.
또 짬짬히 노랑공룡으로 비록 작지만 쏠쏠한 신대륙점수도 먹을 수 있구요.

함.. 주말쯤 이 규칙으로 도전을 해볼 생각입니다만..
혹시 다른 분들께서는 2인플로 하실때 어떤 하우스룰을 쓰시나 궁금하기도 해서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