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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질문과 답변 모던아트와 라 질문드려요~
  • 2005-03-19 1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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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31

최근 하고있는 고민(?)중에 하나가 모던아트를 살 것이냐 말것이냐..
하는 거랍니다.

제가 의외로 경매게임에 고배를 많이 마셨거든요.

경매게임이 뭐랄까.. (경험이 부족해서 꼭! 집어서 말을 못하겠지만)
플레이어의 역할이 너무 크다할까요..

미묘한 가격상황과 분위기에 맞춰서 잘 진행하지 못하면
게임이 이도저도 아닌 영.. 이상한 상황이 되고마는 그 상태.
저도 그렇지만 주위에서 같이 플레이하는 사람들이 게임에 능숙한 사람들이
아니라서 이런 느낌이 더 클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나 자포자기하는 사람이나, 멤버중에 누구 하나를 노골적으로
도아주는 경향이 있는 (예컨데.. 사위와 장인) 플레이어가 있으면
더 심하더군요.

High Society 는 액면가의 교환이 불가능하다능 그 압박감에 상대방의
남은 액수까지 고려하면서 빨강딱지 뜰까봐 조마조마하는 마음에 무척
즐겼었지만.. 사람들 반응이 영.. 아니다 싶어서 실패했구요.

You're Bluffing 역시 O카드를 적절히 사용하는 멤버들 사이에서는
이게 왠 대박게임이냐!! 의 반응이었는데.. 또 다른 멤버들한테는
뭐냐 이게? 라는 시큰둥한 반응에 좌절하여 장터에 내놨었지요.

Amun Re 도 간결하게 잘 짜여진 시스템에 흥겨운 경매가 있었지만..
이 게임은 왠지 저에게 좀 밋밋하다는 느낌이 들었구요.

New England 역시 간결하게 잘 만든 게임이지만 어쩐지 뭐랄까..
'드라마'가 없다할까요? 역시 밋밋한 느낌이 들어서 장터에 내놨었지요.

경매게임중에 성공한 게임은 음.. 플로렌스의 제후가 대성공했습니다.
고아와 AOS는 성공/실패를 결정할만큼의 플레이가 쌓이지 못했구요.

모던아트는 경매 그자체로 이루어져있는 게임이고,
라 도 역시 경매를 중심으로 간결하고 짜임새있게 만든 게임이라 하는데..
왠지.. 제가 실패한 게임들에게서 제가 느꼈던 그 실망감과 비슷한 '찬사'인 것
같아서 섯불리 사기가 좀 거시기(?)하네요.

제가 언급한 위의 게임들이 제 취향 혹은 제 멤버들의 취향이 아니었다면..
라 나 모던아트 들은 어떨까요?

그래도 모던아트는.. 음.. (싼맛에?) 하나 경매게임용으로 가지고 있을까..
하고있지만, 사놓고 소장만 하고있는 것은 또 제 성격에 안맞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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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Lv.14 펑그리얌
    • 2005-03-19 11:16:52

    모던아트는 같이 하는 이들에 의해 게임성이 결정되던구요.
    멋진 게임인 것은 확실하나...초보 한명 같이 하면 재미가 반감됩니다.

    라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모던아트보다는 훨씬 덜 합니다.
    아마 경매게임 중에서 가장 덜 하지 않을가..라는 생각이..

    개인적으로는 위의 두 녀석과 '마야'를 가장 좋아한다는... ^^;

    후회하실 게임들은 아니나...취향의 차이는 어쩔 수 없을 듯 합니다.
    저는 3개 다 가지고 있습죠..(다 재미있다는...)
    • 2005-03-19 11:42:37

    모던아트와 라를 빼고 경매를 논하신 죄입니다...
    두개다 사세요...
    라는 일반 경매와는 다른 방식의 경매로서 다른 재미입니다. 감칠맛 납니다.
    모던아트는 다양한 경매방식으로 인해 다양한 전략이 가능합니다.
    둘다 강추입니다.
    • 2005-03-19 13:07:01

    흑~ 그렇군요.
    제가 그동안 모던아트와 라.. 두 형님을 모시지않고,
    아우들만을 넘본 죄가 컸군요.
    으음.. 답변 감사드립니다~
    • Lv.40 리클러스
    • 2005-03-19 15:51:30

    모던아트의 경우가 한 게임을 마친 후, '어라???... 이거 어떻게 이기는거야?'라는 반응과 함께 가장 반응이 좋았습니다.

    라의 경우가 양 쪽으로 크게 갈리던데요?

    개인적으론 유어 블러핑. (=,.=)=b 그쵸그쵸그쵸?
    • Lv.1 사자마왕
    • 2005-03-19 19:26:56

    저는 개인적으로 라와 메디치를 모던아트보다는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간결하면서 경매의 맛을 확연히 느낄 수 있어서 말이죠.
    특히 '라'에서는 타일들이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채워지는 모습이 생동감있게 다가와서 좋더군요. :D
    메디치를 해보셨다면, 그보다는 더 강력한 경매의 효과를 원하신다면, '고아'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그나저나, 경매게임을 할 수 있는 멤버들이 있다는 것만으로 부럽네요.(썩어가고 있는 경매게임들을 생각하면 눈물이;;ㅠ_ㅠ)
    • 2005-03-20 00:27:31

    recluse님, 사자마왕님 답변 감사드려요~
    (결론은 음.. 두 게임 다 괜찮은거군요. 흐음..
    하기사 재미없으면 긱평점을 그 수많은 사람들이 7점대 후반으로 매겼겠습니까만은.. 그래도 경매게임은 조심스럽네요.)

    개인적으로 메디치 스타일의 경매게임은 안좋아하거든요.
    눈에 빤히 보이는 2가지의 상반된 요소를 한꺼번에 섞어놓고,
    고민해봐라!! 식의 게임은..
    고민하기 싫어하는 사람이 한사람만 껴도 게임에 너무 타격이 커서요.
    Maya 역시.. 메디치보다는 좀 더 마음에 들었지만..
    역시 고민입니다.
    • 2005-03-20 00:31:14

    아, 그리고.. 제가 결정적으로 크니지아류 게임을 안좋아하거든요.
    티그리스와 배틀라인, Circus Flohcati 딱 3개네요.
    그분의 게임은 좀 건조한 느낌을 많이 받아서.. (음..)
    그러고보니 딱히 선호하는 디자이너가 없긴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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