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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한글 메뉴얼을 다시 한번 찬찬히 읽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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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6 22: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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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좋은미교
영문, 한글 메뉴얼을 다시 한번 찬찬히 읽어봤습니다.
1. 결과적으로 조건에 친구가 있을 경우에는, 결과값에 친구 또한 해당된다는 걸로 밖에는 답이 안나오는군요. 그 외에는 원래대로 자신만 하고요.
왠지 이전의 플레이가 완전 다른 잘못된 방식이 된것 같군요.
문제는 이것이 정답인지 저로서도 알수가 없네요. 독어룰을 완전히 숙지하신 고수 분의 조언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ps) 또 한가지 더.... 조건에 친구가 둘 이상이 필요할 경우, 플레이어가 선택한 친구들은 이미 서로 알고 있어야 한다는군요.
게임 메뉴얼에는 이 모든 것이 하나의 이벤트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즉, 이번 이벤트에 참여할 친구들은 모두 서로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2. 타임마커에 관련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무척이나 많았습니다.
일단 제가 알고 있는 방식 (여러 방식 중 가장 논리적이라고 생각되는 방식입니다)으로 말씀드리자면...
처음 시작할때 모두 8개씩 받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사용하는건 자신이 몇번째 차례이냐에 따라 다릅니다.
만약 6인플일때 첫번째 플레이어는 0개, 두번째는 2개, 세번째는 3개... 이런식으로 4, 5, 6개 씩을 사용합니다.
즉, 가지고 있기는 8개를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마커는 첫번째 플레이어부터 0, 2, 3, 4, 5, 6개가 되는 것이죠.
이렇게 놓고 보면 선이 굉장히 불리할 것 같지만, 첫번째 사춘기 시즌을 지나고 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사춘기 시즌에서는 선부터 순서대로 카드를 가져가게 되고, 모든 플레이어가 자신이 원하는 카드는 가져가다 보면, 결국 마지막 플레이어가 마지막 카드를 집어가게 됩니다. 다시 선의 차례가 되지만 (정말 운이 좋아서 사춘기 카드 만으로 미션을 완료했다면 모르되) 선 플레이어는 달리 할일이 없게 되고 결국 '완전패스'를 선언하게 됩니다. 그럼 이제 완전 패스를 선언한 플레이어는 (6인용인 경우) 타임마커 6개를 받게 되는데, 처음 자신이 받았던 8개 중에서 6개를 가져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이런 식으로 차례대로 완전패스를 하다보면, 아시다시피 가장 먼저 완전패스를 하는 플레이어가 선이 되므로 결국 2번째 리얼시즌이 시작되었을때는 선부터 타임마커를 6개, 7개, 7개, 7개, 7개, 6개를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선이 유리하다고들 얘기하는 겁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선이 유리하다가 보다는 꼴찌가 너무 불리한 거죠)
예기치 않게 누군가가 카드를 받는 것을 포기하고, 먼저 완전 패스를 하게되면 '선'은 그야말로 낭패가 되겠지요.
결국 처음에 받은 타임마커 8개는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최대 타임마커 갯수이고, 완전패스를 할 경우 자신이 가진 최대 타임마커 내에서 받아올 수 있는 것입니다.
즉, 플레이어는 최대 개수 8개를 가진 타임마커 풀(pool)이 있고, 플레이어가 완전패스를 할때마다 자신의 풀에서 타임마커를 받아오는 겁니다.
물론 경매에서 사용완료된 타임마커는 즉시 자신의 풀로 돌아가게 됩니다.
예를 들어보면, 노랑 플레이어는 이번 라운드에서 2개의 타임마커를 사용했고, 4개가 남은 상태에서 가장 먼저 완전패스를 선언했습니다. 원래는 6개의 타임마커를 받아야 하지만, 자신의 남은 타임마커는 4개밖에 없으므로 4개만 받아올 수 있습니다. 이제 노랑 플레이어는 다음 라운드에서 8개의 타임마커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ps) 저는 게임을 설명할때 '엘그란데'의 '플로랑스(지방)'과 '코트'의 관계로 설명하곤 합니다. 엘그란데에서 기사를 게임판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지방에서 코트 (자신의 지역카드) 위로 불러들어야 합니다. FFFF에서 타임마커도 위와 같은 식인거죠.
그러나... 문제는....
한글 메뉴얼에 보면, 가져올 타임마커가 모자를 경우, 타임마커를 다른 플레이어에게서 훔쳐올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긱에서 받은 영문 메뉴얼을 봐도 확실히 그런 내용이 있더군요.
최대한 객관적으로 해석해보면, 아마도 처음 각 플레이어마다 8개씩을 받고 시작하라는 얘기는 게임에서 쓰이는 최대 타임마커 개수를 미리 정해놓자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6인이 플레이할 경우, 48개의 타임마커가 다 쓰이고, 5인일 경우에는 40개만 게임에 사용된다는 의미로 말입니다.
실제 준비단계에서는 이중에서 선부터 타임마커를 나눠받도록 하고요. (6인일 경우 0,2,3,4,5,6, 이런 식으로요) 나머지 타임마커는 은행에 있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플레이어 각자가 가질 수 있게 되는 '타임마커'의 개수에 제한이 없어지겠죠. (진정한 의미의 '돈지랄'이 가능해지겠군요)
이제 라운드마다 완전 패스를 하게되면 완전 패스를 한 순서에 따라 타임마커를 받게되고, 은행에서 받을게 모자라게 되면 다른 플레이어에게서 뺏어올 수 있게 됩니다.
게임 메뉴얼에 의하면 이것이 정답인 것 같은데... 이런 방식으로 실제 게임을 했을때 우려스러운 것은, 제가 가장 싫어하는 '다굴'의 경향이 짙어지더군요.
사실 개인적으로 앞서 얘기한 '자신의 풀'을 갖는 방식을 선호하게 된 것도 한 특별한 플레이어의 'Friedemann Friese 게임'에서는 대놓고 '다굴'하는 취미가 없다!! 라는 의견에서 비롯된 겁니다. (꼭 이런 얘기는 아니었을지도 모릅니다만... 이와 비슷한 의견이었습니다. 왠지 이런 방식은 Friedemann Friese 게임 답지 않다는 의견 때문이었습니다)
플레이어 간에 이견의 여지를 좁힐 수 있다면 저는 앞서 얘기한 방식을 더 추천하고 싶습니다. 설사 그것이 원래 룰이 아닐지라도...
1. 결과적으로 조건에 친구가 있을 경우에는, 결과값에 친구 또한 해당된다는 걸로 밖에는 답이 안나오는군요. 그 외에는 원래대로 자신만 하고요.
왠지 이전의 플레이가 완전 다른 잘못된 방식이 된것 같군요.
문제는 이것이 정답인지 저로서도 알수가 없네요. 독어룰을 완전히 숙지하신 고수 분의 조언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ps) 또 한가지 더.... 조건에 친구가 둘 이상이 필요할 경우, 플레이어가 선택한 친구들은 이미 서로 알고 있어야 한다는군요.
게임 메뉴얼에는 이 모든 것이 하나의 이벤트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즉, 이번 이벤트에 참여할 친구들은 모두 서로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2. 타임마커에 관련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무척이나 많았습니다.
일단 제가 알고 있는 방식 (여러 방식 중 가장 논리적이라고 생각되는 방식입니다)으로 말씀드리자면...
처음 시작할때 모두 8개씩 받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사용하는건 자신이 몇번째 차례이냐에 따라 다릅니다.
만약 6인플일때 첫번째 플레이어는 0개, 두번째는 2개, 세번째는 3개... 이런식으로 4, 5, 6개 씩을 사용합니다.
즉, 가지고 있기는 8개를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마커는 첫번째 플레이어부터 0, 2, 3, 4, 5, 6개가 되는 것이죠.
이렇게 놓고 보면 선이 굉장히 불리할 것 같지만, 첫번째 사춘기 시즌을 지나고 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사춘기 시즌에서는 선부터 순서대로 카드를 가져가게 되고, 모든 플레이어가 자신이 원하는 카드는 가져가다 보면, 결국 마지막 플레이어가 마지막 카드를 집어가게 됩니다. 다시 선의 차례가 되지만 (정말 운이 좋아서 사춘기 카드 만으로 미션을 완료했다면 모르되) 선 플레이어는 달리 할일이 없게 되고 결국 '완전패스'를 선언하게 됩니다. 그럼 이제 완전 패스를 선언한 플레이어는 (6인용인 경우) 타임마커 6개를 받게 되는데, 처음 자신이 받았던 8개 중에서 6개를 가져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이런 식으로 차례대로 완전패스를 하다보면, 아시다시피 가장 먼저 완전패스를 하는 플레이어가 선이 되므로 결국 2번째 리얼시즌이 시작되었을때는 선부터 타임마커를 6개, 7개, 7개, 7개, 7개, 6개를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선이 유리하다고들 얘기하는 겁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선이 유리하다가 보다는 꼴찌가 너무 불리한 거죠)
예기치 않게 누군가가 카드를 받는 것을 포기하고, 먼저 완전 패스를 하게되면 '선'은 그야말로 낭패가 되겠지요.
결국 처음에 받은 타임마커 8개는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최대 타임마커 갯수이고, 완전패스를 할 경우 자신이 가진 최대 타임마커 내에서 받아올 수 있는 것입니다.
즉, 플레이어는 최대 개수 8개를 가진 타임마커 풀(pool)이 있고, 플레이어가 완전패스를 할때마다 자신의 풀에서 타임마커를 받아오는 겁니다.
물론 경매에서 사용완료된 타임마커는 즉시 자신의 풀로 돌아가게 됩니다.
예를 들어보면, 노랑 플레이어는 이번 라운드에서 2개의 타임마커를 사용했고, 4개가 남은 상태에서 가장 먼저 완전패스를 선언했습니다. 원래는 6개의 타임마커를 받아야 하지만, 자신의 남은 타임마커는 4개밖에 없으므로 4개만 받아올 수 있습니다. 이제 노랑 플레이어는 다음 라운드에서 8개의 타임마커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ps) 저는 게임을 설명할때 '엘그란데'의 '플로랑스(지방)'과 '코트'의 관계로 설명하곤 합니다. 엘그란데에서 기사를 게임판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지방에서 코트 (자신의 지역카드) 위로 불러들어야 합니다. FFFF에서 타임마커도 위와 같은 식인거죠.
그러나... 문제는....
한글 메뉴얼에 보면, 가져올 타임마커가 모자를 경우, 타임마커를 다른 플레이어에게서 훔쳐올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긱에서 받은 영문 메뉴얼을 봐도 확실히 그런 내용이 있더군요.
최대한 객관적으로 해석해보면, 아마도 처음 각 플레이어마다 8개씩을 받고 시작하라는 얘기는 게임에서 쓰이는 최대 타임마커 개수를 미리 정해놓자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6인이 플레이할 경우, 48개의 타임마커가 다 쓰이고, 5인일 경우에는 40개만 게임에 사용된다는 의미로 말입니다.
실제 준비단계에서는 이중에서 선부터 타임마커를 나눠받도록 하고요. (6인일 경우 0,2,3,4,5,6, 이런 식으로요) 나머지 타임마커는 은행에 있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플레이어 각자가 가질 수 있게 되는 '타임마커'의 개수에 제한이 없어지겠죠. (진정한 의미의 '돈지랄'이 가능해지겠군요)
이제 라운드마다 완전 패스를 하게되면 완전 패스를 한 순서에 따라 타임마커를 받게되고, 은행에서 받을게 모자라게 되면 다른 플레이어에게서 뺏어올 수 있게 됩니다.
게임 메뉴얼에 의하면 이것이 정답인 것 같은데... 이런 방식으로 실제 게임을 했을때 우려스러운 것은, 제가 가장 싫어하는 '다굴'의 경향이 짙어지더군요.
사실 개인적으로 앞서 얘기한 '자신의 풀'을 갖는 방식을 선호하게 된 것도 한 특별한 플레이어의 'Friedemann Friese 게임'에서는 대놓고 '다굴'하는 취미가 없다!! 라는 의견에서 비롯된 겁니다. (꼭 이런 얘기는 아니었을지도 모릅니다만... 이와 비슷한 의견이었습니다. 왠지 이런 방식은 Friedemann Friese 게임 답지 않다는 의견 때문이었습니다)
플레이어 간에 이견의 여지를 좁힐 수 있다면 저는 앞서 얘기한 방식을 더 추천하고 싶습니다. 설사 그것이 원래 룰이 아닐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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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얼까지 다시 정독하시면서 답변을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이제 메뉴얼상에서 궁금한것은 없네요 ㅎㅎ
돌려보면 또 많이 생기겠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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