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룸메이트라면 다른 그 룸메이트가 좋아하는 걸 insector님이 따라가시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보드게임을 즐기겠다는 마음이 없다면 어떤 게임을 해도
재밌는 걸 모른답니다. 코미디언이 아무리 웃겨볼려고 노력해도
관객들이 안 웃겠다고 마음먹으면 절대 웃길 수 없답니다.

그런 거와 마찬가지로 보드게임에 대해서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어야지만, 보드게임이 재밌어 진답니다.

근데 지금 남긴 글을 보니 insector님 룸메이트는 그럴
마음이 전혀 없는 거 같습니다. 그러니 룸메이트 되시는
분이 좋아하는 걸 insector님이 같이 즐기세요.

그게 최고입니다..ㅎㅎ

흠.... insector님 우선 카페의 입장에서 말씀드리는 것이라는것을 알아 주시길 바랍니다. insector 님이 가지고 계시는 게임 리스트를 보니.. 저희 카페에서는 인기 없는 게임만 가지고 계십니다..ㅡㅡ 솔직히 말해서.. 대부분의 게임이 한달에 한번 나갈까 말까한 게임들이군요. 아래 말씀하신 제노아랑 플로렌스도 2인은 아닙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일단 룸메이트의 수준을 알아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할리갈리 같은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 위의 게임을 좋아할리는 만무합니다.. 룸메이트와 보드게임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룸메이트가 좋아하는 게임을 찾으셔야 합니다. 카페의 입장에서 봤을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게임은....

루미쿠브, 블로커스, 할리갈리, 텀블링 몽키... 이런것 입니다. 이런 게임들을 시도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삑사리님/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속초에 하나 있는 보드게임 카페에가서 룸메랑 몇번 게임을 한적이 있거든요, 유일하게 흥미를 보이는 게임이 렉시오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당시에는 4인플이었고요. 비슷한 2인용이 뭐가 있을까요 ^^;; 요새 보드게임 한번 하기 너무 힘드네요 ㅎ 감사합니다.

오즈님/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전 나름 경매게임 매니안데요 2인플이 가능한 것이 없기에 저 위의 게임들을 아주 헐값에 구입했거든요(카페용), 단지 2인플을 많이 해보고자 한 시도였는데 처참한 실패로 돌아갔네요 ^^ 루미큐브와 블로커스는 조만간 시도해보겠습니다. 그런데 28살 먹은 남자 둘이서 할리갈리랑 텀블린 몽키 하는건 거부하고 싶어요 ㅠㅠ 만약 흥미를 느끼더라도 1회용일 것 같다는 생각도요. 감사합니다.

렉시오 2인플도 여러가지 하우스룰을 넣고 한다면 나름은 재미있습니다..
쇼텐토텐 or 로스트시티..가 좋을것 같습니다.. 물론 루미큐브도 좋습니다. ^^
아니면 남자들의 본능을 자극하는 전쟁게임 중에서 '메모아44'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