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로 달기엔 글이 너무 길어져서 글로 올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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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자친구와 가장 재밌게 즐기고 있는 게임 2개가 빠져서 약간 늦은 덧글 답니다 : )

로드오브링스 컨프론테이션
시타델 2인용.

리플레이성면에선 정말 이만한 게임들이 없죠-_-b
오리지날로 질린다 싶으면 시타델은 영문판 확장캐릭을,
컨프론은 디럭스판에 있는 확장캐릭을 섞어서 이용하시면
거의 무한에 가까운 리플레이성을 보여줍니다;;;

상트,쇼텐토텐,카르카손도 즐겨 플레이 했지만 이미 리플레이성의 한계에 다달았음 ^^;;
aos의 경우 자료실의 2인용 맵들을 뽑아다가 하곤 했지만, 저만 하자고 하지 여친이 하자고 하는 적은 없네요.

뭐 일반적인건 아니고 취향탓도 좀 있겠죠.
(저희는 캐릭터마다의 특수능력 이런걸 좋아해서 ^^ 여친이 컬셉도 좋아함;;)

근데 시타델도 우정파괴게임으로 유명하지만, 로드오브링스도
어떤 뚜렷한 대결의 형식을 띠고 있어서 졌을 경우 맘상함은 2배가 됩니다.

캐릭터 특수능력도 있겠다. 항상 변하는 던전맵으로 리플레이성도 뛰어나겠다. 배틀방식도 컨프론과 비슷한 히든 카드 오픈 방식이겠다. 꽤 호응이 높으리라 기대했던 던전트위스터의 경우 그 졌을 때 맘상함으로 인해 게임이 봉인이 되었죠;;

적당히 적당히 꼭 이겨야지! 란 마음으로 하지 마시고 즐기시는 마음으로 플레이하시는 자세가 꼭! 필요합니다 : )
이기시더라도 "아이씨 나안해!" 가 아닌 "아이씨 한번더해!"를 이끌어내는 센스가 필요하죠 ㅎㅎㅎ

카르카손마냥 어 저기 붙이면 되겠네 뭐 이런식의
화기애애 훈수두고 이런건 아예 불가능한 게임들이어서요.

시타델과 로브오브링스 컨프론에 여친분이 흥미를 느끼신다면
조금더 내공을 높혀 블루문에 도전해보시는것도 괜찮습니다.
(앞의 2게임보다는 살짝 난이도가 있어 조금 취향을 탑니다)

기본종족 둘이 할때보다는
역시 종족을 추가할때마다 리플레이성은 급격히 증가합니다.
AB 2종족만 있으면 조금만 하면 비슷해지지만,
ABCD 4종족만 있어도 일단
AB, AC, AD, BC, BD, CD, 이렇게 다른 6게임이 됩니다-_-;;
8종족을 다 모으시면 그 경우의수는;;;;;

딱 시타델2인용-로브오브링스컨프론-블루문 의 단계를 밟으시면 괜찮을듯 ^^;;
참, 얼마전에 구입한 블루문시티도 2인용으로 꽤 좋아요 :
하지만 리플레이성은 상트,카르카손 정도로 위 게임들보다는 좀 떨어질듯 하더군요. )

역시 비슷한 TCG 게임성을 갖고 있다는 잠보는 해봐야지 해봐야지 하고 아직 못해보고 있는데 저도 함 구입해봐야겟네요 : )


PS. 참 무엇보다 커플게임의 최고는,
다른커플을 끌여들여 2:2 팀플로 하는 티츄입니다.
간단하게 술한잔 마시면서도 하기에 굿이죠 -_-b

wine님 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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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보드게임을 즐기는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정말 어렵지만 늘 거론되어온 질문 중 하나인

여자친구와 함께할만한 보드게임 추천 질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추상전략게임을 무척좋아하지만

여자친구분은 별로라 하시고

그외에 가이스터, 제큐오, 코스모스 2인용 시리즈 등에서부터

고아, 플로렌드, AOS 등 난이도가 있는 게임까지 2인용 게임을

제 나름대로 여러가지 해봤지만 계속 드리밀만한 게임이 없네요;;

많은 분들의 경우에도 그렇겠지만

게임을 하면 재미는 있어하는데

다시 한번 하고 싶어하거나, 먼저 하자고 할 정도의

게임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늘 보드게임을 하자고 해도 고민이고

뭘하면 지속적으로 흥미를 갖고 게임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나마 산후안 2인플은 꽤나 많이 했지만 새로운 게임이 필요할 때라서요;

어려운 질문이지만

여자친구가 선뜻 하자고 할만한, 꺼리지 않고 먼저하자고 할만한

그런 게임들에 대해 경험있으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

p.s: rpg류나 전쟁게임은 무리겠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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