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 카페는 '놀기 쉬운' 곳에서 본 것 같습니다.
사보타지가 http://www.amigo-spiele.de/upload/saboteur_1124.pdf 이 녀석을 말씀하시는 것은 아니시겠죠? 본 적 없습니다.
디 마우어는 구텐탁님 매녈을 본 적이 있는데...'ㅤㅁㅔㅋ아' 한 번 가 보십쇼.

감사합니다.
'놀기 쉬운' 곳에 갔더니 무덤의 비밀 메뉴얼도 있더군요.

위의 사보타지는 물론 그거 아니고요. 'Sabotage (1996)'입니다.
박스에 나와있는 걸로 봐서는 팀플 게임처럼 보이더군요.

구한 것들은 리스트에서 지우겠습니다.

본론에 앞서.
1963년에 미국에서 “Abbott's new card games"라는 간단한 제목의 책이 은밀히 발간되었다. 그러나 이 책은 게임업계에 오랫동안 두드러졌다. 여유시간에 게임을 고안해 냈던 젊은 정보처리 기술자의 저서인 이 책은 단지 카드게임 여덟 개의 룰이 있지만 그 게임들은 정말 참신해서 기존의 어떤 게임과도 달랐다. 저자인 Robert Abbott가 평범한 카드 게임 소재로 정말 위대한 예술가처럼 작품을 만들었기 때문에, 독일에서는 ”예술과 같은 카드게임“이란 제목으로 번역, 출판되었다.
여기서 소개되는 Sabotage는 이 전설적인 책 안에 포함되있는 게임이다. 원제는 Leopard 였으나 Willi Hochkeppel 이 마음대로 Sabotage라고 바꾸었다. 사보타쥬의 테마는 (-사보타쥬 ; 근무태만을 통한 일종의 파업.) 아보트가 레오파드를 소개한 장에서 “사보타쥬를 꿈꾸어봤는가?”란 질문을 던진 것에서 시작한다. 이 게임은 가장 독창적이고 플레이어를 사로잡은 2인용 게임 중의 하나에서 나왔다. 단지 특정 카드들과 몇몇 콤포들만이 오리지널 판과 다르다. 규칙은 어떠한 수정도 거치지 않았다. 여러분들이 이 오래된 새로운 게임, 사보타쥬와 함께 많은 재미를 느끼길 바란다.

사보타쥬
사보탸쥬는 2인(혹은 4인)이 자신의 공장이 되는 각자의 보드에 튜브가 그려진 카드를 놓으면서 파이프가 잘 이어지도록 구성하는 게임이다. 하나의 같은 색으로 이루어진 세 장의 줄-수직, 수평, 대각선-마다 점수가 주어진다. 동시에 각 플레이어는 상대방의 공장에 사보타쥬를 일으키며, 상대방의 이러한 파이프 연결을 방해하려고 해야할 것이다.

구성
두개의 보드판. -앞으로 파이프 망이 놓일 공장 건물.
110장의 액션카드
-비어있는 2장카드. 스페어 카드
-메뉴얼 조견표가 그려진 4장의 카드
-하나의 문자(A부터 I까지)가 그려져 있거나 톱니바퀴에 렌치가 그려진 파이프 카드들. 각각의 파이프 카드들은 네가지 색깔이 두 개씩 있다. : 오렌지, 빨강, 파랑. 보라. 그리고 똑같이 여덟 장씩의 특수카드들. (분해demontage,) 와 (사보타쥬)

2인 플레이.
밑의 규칙은 2인용 규칙이며. 4인용 룰은 매뉴얼 뒷부분에 다시 설명한다.

파이프 체계
각자의 게임 보드는 공장건물을 상징한다. 각 라운드 동안 쓰이는 파이프 카드들을 사용해서 이 건물 위에 파이프 망이 건설된다. 각 파이프 연결의 가치는 놓여진 카드의 색깔에 따르는데, 수직, 수평, 대각선의 세장의 카드들은 세 장이 같은 색깔이면 2점이고, 가까운 색깔로 이루어져있으면 1점을 받는다. 여기서 빨강과 오렌지, 파랑과 보라색을 가까운 색으로 간주한다. 세줄이 같은 색이나 가까운 색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점수가 없다.

준비
각 플레이어는 바로 옆에 앉는다. 각각 보드를 자신의 앞에 놓는데 이 보드가 두 플레이어 다 잘 볼수 있어야 한다.
조견표는 게임에서 사용되지 않으며 각자의 옆에 놔둔다.
모두 4번의 라운드를 하는데, 각 라운드를 시작할 때 번갈아서 카드를 섞어 나누어준 다음 딜러가 라운드를 시작한다.
딜러는 104장을 섞은 후 각각 8장씩 나누어준다. 나머지는 테이블 위에 안 보이게 놓는다. 버려질 카드를 위한 공간을 옆에 마련해둔다.

라운드의 진행
자신의 턴에 플레이어는 카드를 한 장 덱에서 가져온 다음 손에있는 9장중에서 한 장을 플레이한다. 이 카드는. 1. 버려진 카드 덱에 보이도록 버려질수 있고, 2. 자신의 보드위에 놓거나. 3. 상대의 보드위에 놓을 수 있다.
이어지는 룰은 어떤 카드 사용되고 어디에 놓이는지를 설명한다. 조견표 역시 마찬가지로 같은 것을 설명하고 있다. (독일어로 되있음.)

A부터 I까지의 카드
A부터 I까지의 카드들은 자신의 보드나 남의 보드 위의 같은 문자가 있는 칸 위에 놓이는 데, 이때 그 칸은 비어있어야 한다.

X카드
X카드는 어느 칸이든지 상관없이 빈칸에 놓을 수 있으나. 단 자신의 보드위에만 놓이고, 상대편의 보드 위에는 놓을 수 없다. X카드가 알맞은 색깔을 갖고 있을 때 아주 유용하게 쓰일 것이다.

렌치 카드
알맞은 색깔을 갖고 있다면 렌치카드는 파이프 연결을 가장 가치있게 해주는 카드가 될 수 있다. X카드처럼 이 카드는 자신의 보드 위의 어떤칸이든지 상관없이 놓이지만 X카드와 다르게 이것은 이미 채워진 칸 위에도 놓을 수 있다. 그 칸에 있던 카드는 버려진다. X카드처럼 렌치카드는 상대편의 보드위에는 쓸 수 없다.

사보타쥬 카드와 분해카드.
사보타쥬와 분해카드는 이미 채워진 칸을 비우는데 사용되는 유일한 카드들이다. 이 때, 이 사보타쥬카드와 분해카드는 디스카드덱에 버려지고, 동시에 보드 위의 한 카드를 끄집어 버리면 된다. 사보타쥬 카드는 자신의 보드나 상대의 보드 둘다 적용될 수 있고, 분해카드는 오직 자신의 보드에서만 적용된다. 사보타쥬나 분해 카드를 사용하면서 반드시 그 효과를 사용해야 되는건 아니다. 즉 그 카드들 또한 다른 카드들 처럼 아무런 적용 없이 버려질 수 있다. 그러나 각자의 점수를 위해 귀중하게 쓰이기 때문에 그런 경우는 거의 없다.

사보탸쥬는 상대편 보드 위의 한 카드를 없애고자 하는데 사용되기 쉽지만, 이 카드를 자신의 막힌 곳을 뚫어주는 방도로 사용될 수는 없는지 먼저 고심해야 한다. 상대편이 사보타쥬로 빈칸에 새로운 카드를 채움으로써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결과와 한 라운드의 끝.
플레이어는 자신의 점수가 적어도 오점 이상 되고 자신의 턴일 때 라운드의 끝을 선언할 수 있다. 자신의 턴에 카드를 가져오기 전에야 라운드의 끝을 선언할 수 있다. 끝을 선언한 플레이어는 자신의 마지막 점수에서 1점이 깎인다. (라운드가 너무 빨리 끝나는 것을 피하기 위해.)
한 라운드는 한 플레이어가 끝을 선언하자마자 끝난다. 아무도 마지막 카드를 뽑을 때까지 라운드의 끝을 선언하지 않았으면 가지고 있는 카드들로 계속 진행한다. 자신의 카드들을 전부 다쓸 때까지 아무도 선언하지 않아도, 그 게임은 완전히 끝나게 된다. 이 경우 누구도 일점을 잃지 않는다.

점수 계산.
사보타쥬 한 게임은 4 라운드로 이루어진다. 각 라운드의 점수를 기록하는데 4라운드 총합이 가장 많은 사람이 그 게임에서 이긴다.

각각의 같은 색깔의 세장의 줄은 삼점이고 가까운 색깔의 줄은 일점이다. 보드위에는 가능한 줄이 여덟 개가 있다. 가로, 세로 세줄씩, 대각선 두줄.

6점이하에서 라운드를 마치는 것은 별로 권유할만한 사항이 아니다. 왜냐하면 오점이상의 모든 포인트는 라운드 끝에 2점으로 계산되기 때문이다. 밑의 표는 라운드 끝에 계산되는 점수이다.
즉 보드위에 점수가 육점이라면. 라운드 끝에 계산하는 것은 5점까지는 그냥 5점을 받고 5점부터는 2점씩 받아서 총 7점이 된다. 보드위의 점수가 7점이면 5+(2*2)=9점을 받는다. 기본점수 5점에 그 이후로는 점수당 2점씩 계산된다. 만약 그가 라운드 끝을 맺었다면 여기에 -1을 한다.

4인 플레이
네명이서 할때는 둘씩 팀을 짜서 팀끼리 엇갈려 앉는다. 팀끼리 보드와 점수를 공유하는데 플레이할때는 어떤 대화나 토의를 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라운드의 끝을 맺을 때는 반드시 같은 팀에게 물어보고 동의할 때만 끝을 맺을 수 있다. 한 게임은 4라운드로 이루어져있으므로 번갈아가며 딜러가 된다.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며 플레이하고 다음 딜러는 이전 딜러의 왼쪽 사람이다.


변형룰.
저자가 그의 게임을 면밀히 검토한 후, 그는 약간의 수정을 제안했는데 그것은 네장의 분해카드를 제외한 100장의 카드로 플레이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플레이어는 사보타쥬의 카드 사용에 더 고심하게 되어, 상대방을 공격하는것보다 자신의 막힌곳을 뚫어주는데 더 유용하게 쓰려 할 것이다.

작가에 관해.
Robert Abbott 는 뉴욕에서 살았다. 그는 최근 정보기술 분야에서도 꽤 성공을 거두면서 살고 있다. 그는, 과장없이 정말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게임디자이너인 Sid Sackson이 회장인, 그 유명한 게임디자이너 협회, New York Game Associates-N.Y.G.A의 설립멤버이기도하다.
로버트 아보트는 열네살부터 -_-;;게임을 고안해냈다. 일반적으로 그의 게임들은 재치가 있다.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은 카드게임 ELEUSIS 일 것이다. 그는 1956년 가을, 그가 콜로라도 대학에서 아직 공부를 하고 있을 때 만들었다. (엘레우시스. 옛 그리스의 도시;;그이상 모름) 엘뢰시스는 마틴 가드너가 미국의 유명한 잡지인 Scientific American의 1959년 6월자에 쓴 수학 게임에 관한 기사 속에서 소개되었고 곧 아주 유명해지게 되었다. 엘뢰시스는 로버트 아보트의 책. “A.N.C.G-저기 맨윗단락에 있음-”에서 설명하고 있는 여덟가지의 아주 새로운 착상의 게임들 중 하나이다. 당신이 매뉴얼을 손에 들고 있는 이 사보타쥬도 같은 책 안에 담겨있다.


그리고 그의 게임들.
이미 언급한 가장 명성이 높은 엘레우시스는 알렉스 란돌프에 의해 좀더 간단해진 규칙으로 1987년 Heureka 라는 이름으로 발간되었다. (공용어로는 EUREKA). 로버트 아보트의 두 번째로 유명한 작품은 “what's on my head?"라는 이름의 게임인데 이 게임의 첫 번째 독일판은 EGGHEAD란 영어 이름으로 1974년 Ass에서 발표되었다. 재판은 CODE 777이란 이름으로 1986년 출시되어 독일의 Spiel de Jahres 에 이름이 올랐는데 이것은 로버트 아보트의 또다른 전략 게임인 EPOAMINONDAS가 앞서 상을 받은 이후 육년 째였다. franjos Spieleverlag에서 Sabotage는 로버트 아보트의 두 번째 작품이다. 1993년 우리는 그 훌륭한 전략게임인 Confusion을 이미 제작한 바 있다.

제 하드엔 왜 이런것만 있을까요.. -_-)a

역쉬.. 수풀에돌님이십니다.. ^^

오... 멋집니다.

그런 수풀에돌 님 덕분에 저 같은 사람들이 즐겁지 않습니까 ??? 후후후후

초... 감사합니다.

읽어보고 필요하다면 원본메뉴얼의 그림을 스캐닝해서 합본으로 만들어 올리겠습니다.

Robert Abbott 개인 홈페이지에 보면 What's on my head와 Code 777은 다른 게임인데 왠지모르게 Code 777도 자기 게임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하더군요. 수풀에돌님이 올리신 건 Franjos에서 찍은 룰북인 것 같은데, 93년에 제작했다는 Confusion은 디자이너 본인이 제작 과정이 실패였다고 아쉬워하던데 :)

참고로 Epaminondas 규칙은

http://boardwalk.co.kr/bbs/view.php?id=oodreview&no=45&category=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휘리릭..

미교님과 ntrolls님 두분 다 감사합니다. ^^

제가 뭘....?@#!$%#!^$%&)

원본 메뉴얼 스캐닝해서 올리려고 봤더니.. 의미가 없겠더군요. 그래서 그냥 아래아한글로 정리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