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마니는 늑대가 누군지 모르고(알면 늑대가 천하무적;;) 시작합니다. 자기자신이 재주껏 늑대가 누군지 알아야 하는거죠. 그리고 죽을 사람이 지명된 후에 똘마니의 턴같은 것이 있어서 그 때 똘마니가 눈을뜨면 사회자가 이번에 죽은 사람이 누구인지 가르쳐 주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똘마니는 늑대를 모르고 게임을 하는 게 맞습니다. 똘마니의 턴이 따로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분위기를 보고 유추해서 플레이를 해야 하는 고수(?)캐릭입니다. 물론 늑대도 똘마니의 존재를 알아채지 못합니다.

똘마니가 할 수 있는 것은 무궁무진합니다만..
간단한 플레이 예를 들자면

1. 적당한 시점에 영매라고 주장하면서 늑대 1명이 죽었다고 알리는겁니다.
만약 늑대가 죽지 않은 시점이라면 늑대들은 영매가 자기편이라는걸 자동으로 알게 되죠. 시민들이 영매의 말을 철썩같이 믿는다면 늑대팀의 낙승
진짜 영매가 죽지 않은경우 영매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2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시민들에게 혼란을 줘서 2명의 영매를 다 죽게 만들 수도 있지만 진짜 영매와 똘마니 캐릭터라고 생각할경우 아무도 죽이지 말자는 여론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이걸 이용해서 늑대가 영매라고 거짓말 하는경우도 꽤 많죠


2. 적당한 시점에 예언자라고 주장합니다.
아무나 찍어서 늑대라고 할 수도 있고..
죽을까봐 늑대는 찾지못했지만 나왔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늑대를 찍어서 시민이라고 한다거나 시민을 찍어서 늑대라고 한다면 늑대들은 역시 똘마니의 존재를 눈치채게 되죠
물론 이 경우도 예언자가 2명이 될 수 있습니다.


3. 시민의 입장에서 너무너무 늑대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때 더 의심가는 행동을 해서 자기가 대신 먼저 죽을 수 있겠죠
늑대는 하루더 살 수 있게 되는거구요


똘마니는 진짜 능력자와 다르게 아무런 능력이 없기 때문에
대충 말한 내용이 사실과 일치할 수도 불일치 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에 따라서 늑대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혹은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죠.. 왜냐하면 똘마니는 늑대를 모르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