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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질문과 답변
고민상담 - 푸코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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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6 18: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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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3 도검
고민상담이란 제목의 글이 많이 올라오길래...
저도 고민 아닌 고민을 상담받고 싶네요.^^
다름 아니라 푸에르토 리코에 관한 고민입니다.
오랜 기간 최고의 게임으로 군림하고 있는 푸에르토 리코이기에 2번이나 구매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와 같이 하는 멤버들은 보드게임 경력이 없는건 아니지만 너무 어려워하더군요.
셋팅도 어렵고 복잡하고... 그러다보니 하기를 꺼려하게 되고... 기대했던 저도 재미가 반감되고...
요즘들어 온라인 푸코 재미나게 하고 있는데 다시 한번(3번째이군요) 구매해서 친구들과 즐겨보고싶은 마음이 있는데 과연 성공할지 의문이네요.
기회가 아무리 많아도 1년에 3-4 모임 정도 돌릴 수 있을 것 같은데 푸코의 재미를 알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한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질문입니다.
푸코의 명성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기대가 없는 상황에서) 처음 푸코를 배워서 재미있게 하셨던 분이 계신가요?
한글판이 나와서 좀더 접근성은 좋을 것 같은데 난이도가 장벽이네요..
저도 고민 아닌 고민을 상담받고 싶네요.^^
다름 아니라 푸에르토 리코에 관한 고민입니다.
오랜 기간 최고의 게임으로 군림하고 있는 푸에르토 리코이기에 2번이나 구매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와 같이 하는 멤버들은 보드게임 경력이 없는건 아니지만 너무 어려워하더군요.
셋팅도 어렵고 복잡하고... 그러다보니 하기를 꺼려하게 되고... 기대했던 저도 재미가 반감되고...
요즘들어 온라인 푸코 재미나게 하고 있는데 다시 한번(3번째이군요) 구매해서 친구들과 즐겨보고싶은 마음이 있는데 과연 성공할지 의문이네요.
기회가 아무리 많아도 1년에 3-4 모임 정도 돌릴 수 있을 것 같은데 푸코의 재미를 알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한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질문입니다.
푸코의 명성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기대가 없는 상황에서) 처음 푸코를 배워서 재미있게 하셨던 분이 계신가요?
한글판이 나와서 좀더 접근성은 좋을 것 같은데 난이도가 장벽이네요..
관련 보드게임
- 관련 보드게임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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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하실때 한글판으로 하시는 것이 아무래도 접근성에서
편하고요, 저도 처음에 푸코의 명성이 거품인 줄 알았습니다.
푸코의 진가는 10판이 넘어가면 슬슬 느끼기 시작합니다.
10판이 안되면 이런 게임이 어떻게 보드게임 1위에 등극하고
있지..이런 생각이 막 들면서 짜증납니다.
비교적 2인플 밸런스도 절묘하게 맞는 푸코를 1년 3~4번밖에
안 돌리신다면 푸코의 재미를 느끼기에 3년 이상 걸립니다.
ㅋㅋ
그러니 일주일에 3~4번 해 보세요.
그럼 왜 푸코가 보드게임계에서 1위를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난이도는 최상이죠..ㅋㅋ
보드게임 처음 입문하는 사람에게 푸코를 권하면 다음부터는
다시는 보드게임 안 한다고 합니다.
입문하기 좋은 게임은 블러프나 루미큐브 처럼 좀 더 단순한
게임을 권해 주는 것이 초보자에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제 취향엔 맞지 싶던데요
첫번째 게임에서 꽤 재미 있다고 느꼈던것 같습니다.
초보때 아무래도 고대페이퍼이야기 모임에서 처음 배웠던거 같은데...
정말 재미있게 했습니다. -
저는 푸코를 처음하는 애덜이랑 거의 밤샘정도로 돌렸습니다.
한 6판 정도 연속으로 한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30분~50분정도에 한 겜이 가능하지만, 처음하고 익숙치 않으면 한 겜에 무조건 1시간은 충분히 넘어가더군요;
푸코같은 경우, 건물설명 들어가면 어지간히 경력이 있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뻗습니다. 그거 설명을 어떻게 다 듣고 있으며 익힐까요??
저는 딱 직업과 승점/수입구조만 설명을 했습니다. 그리고 건물은 따로 요약표를 만들어 주고요. 그외 잡다리한 잔챙이룰도 다 겜하면서 하나하나 알려줬습니다.
첫 겜, 감 절대 못잡더군요.. 당연한 이치죠;; 하지만 2판 부터는 슬슬 감을 잡고 제게 질문을 하는 양도 확 줄어들더군요.
3판부터는 자기네들이 돈 걸고 하자더군요 ㅎㅎ
6판을 하고도 건물 잘 모릅니다. 요약표 들여다보며 하죠.
하지만 감은 잡고 있는 것 같더군요, 본격적으로 게임을 즐기기 전에 먼저 감을 잡을 수 있도록 유도해 보는 것도 방법이 될 듯 합니다. 자잘한 룰은 뒤로하고요;;
제 경우에는 이게 먹히더군요^^ -
한번 루미큐브, 텀블링몽키, 젠가 같은 파티게임만 한시간 했던걸 빼면
저의 첫 보드게임이 푸코입니다. 단순히 푸코가 유명하다는 것만 알고서 암것도 모르는 학교친구 두명 끌고가서 즐겼었죠. 물론 3명다 룰 같은건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에러플도 좀 있었고, 주인한테 물어보면서 게임하느라 진행도 늦었지만 다들 재미있어했고, 또 아쉽다고 바로 한판더 연이어 했었어요. (그 보드가게 주인이 저희 가르쳐주느라 고생 좀 하셨죠)
그리고 그 다음에 재가 바로 중고 하나 장만해서 불렀을때도 반응 좋았던 기억도 있구요.
또 다른 기억은 동창들하고 했던것.. 그때는 카탄부터 가르쳐주고, 그다음에 푸코를 했는데 처음이었지만 좋아들 했어요.
비록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그이후로도 만날 기회가 있으면 꼭 누군가의 집으로 모여 하고 있거든요.
(물론 자주만나지 못하니 매번 룰을 어느정도는 다시 설명해줘야 하지만서도..)
뭐 그밖에 다른 경험들을 바탕으로 생각해 보면, 보드게임은 개인 성격의 영향이 큰 것 같아요. 하지만 그 멤버들이 어느정도 하드한걸 해본경험이 있다면 한번 더 밀어부쳐보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것 같은데..
Fellows 님 말씀처럼 설명하실때 너무 자세하게 다 가르치시지 마시고, 스리슬쩍 넘어가는 부분도 있으셔야 합니다. 룰이 복잡한 게임은 처음부터 다 풀어놓으면 사람들이 지쳐버리거든요. 그리고는 일단 게임하면서 세세한걸 설명하시면 될듯..
그리고 세팅같은건 제빠르게 혼자 미리 해주시는것도 좋고.. -
저역시 보드게임이라고는 로보77이 젤 재밌다고 믿었던 시절
다다의 부추김에 휘말려 푸코를 무턱대고 샀고 혼자서 메뉴얼 읽고
친구들에게 설명하여 그날 밤 4판을 연속으로 돌렸죠...
모두가 감동의 도가니였습니다.
Fellow님이나 시그리기 말씀처럼 첨에 룰 설명할 때, 자잘한 세부사항들은 그냥 넘어가고
큰 뼈대만 딱! 이해 시키고 바로 플레이 들어가는게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이 게임은 이러이러 해서 돈을 벌고 이렇게 턴이 돌아가서 결국 이러이러하면 이기는 거다! 라고 말이죠..
그러다가 게임 도중에
아, 여기서 한가지 얘기 안한게 있는데~ 라며 조금씩 자잘한 것을 이야기 해주면
잘 알아듣더라고요~ ^^
암튼 화이팅입니다~ -
한글판으로 사시면 접근성이 좋아져서 좀 낫지 않을까요?
보드게임 초보인 제 친구들(하지만 보드게임 하는걸 무척이나 좋아하긴 하는 녀석들이에요^^;)은 영문판으로 했는데도 재미있게 잘 하던걸요. 어렵다 어렵다 하지만 전혀 어려운 부분 없는 게임인거 같은데..룰도 군더더기 없고 말입니다 :) -
첫 판을 돌렸을 때 이게 뭐야 했더랬죠..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더라구요.
저에게 설명을 했던 친구가 룰만 알려줬지 전략이라던지,
게임의 재미있는 요소 등은 설명에서 빼먹었거든요.
전 그냥 하라는 대로 직업 선택하고 집어오고 그런 것만 하고.
왜 그 직업을 선택해야 하는 지, 왜 이런 행동을 해야하는 지는 전혀 모른 상태 였지요.. 그 친구는 그 게임에서 이기기 위한 플레이를 하더라고요 ㅡㅡ;
지금 저는 푸에르토리코를 처음 하는 사람에게 알려주면서,
우선 룰을 가르쳐주고, 이기기 위한 전략을 간단히 알려주고..
(건물이라던지, 콘러쉬, 하버 등등 간단한 개념만..)
게임을 진행하면서 그 친구에게 상황설명과 함께 선택권을 주죠.
자 이러이러한 상황이다.
이렇게 하면 이런 점에선 좋지만, 이런 위험이 있다. 어쩌겠느냐.. 등등.. 상황을 이해시키려고 노력하죠.
그러면 아마 금방 재미를 붙이고 따라올 겁니다.
물론 그렇게 해서 첫 게임은 그 친구가 이기도록 해줘야죠 ^^ -
다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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