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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rdgamegeek 랭킹 1,2,3위의 매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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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5 00: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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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쌩뚱맞고 영양가 없는 질문인 것 같지만, 객관적이며 주관적인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요.
1위 푸에르토리코, 2위 티그리스 유프라테스, 3위 케일러스
저는 이중에 푸코와 티&유를 소장하고 있는데 아직 게임을 해 본적이 없네요. 전략을 좋아하는 멤버가 아직!! 없다보니,,.
위의 세가지 게임을 다돌려보신 분 중에 각각의 매력을 알려주실 수 있나요? 어떤 이유로 상위 랭커가 된건지..
리뷰들과 설명을 봐도 어떤 매력때문에 지존의 자리에 있는지는 감이 안오네요.
특히 게임테마, 게임성, 리플레이성, 전략적 묘미 등을 중심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객관적으로 쓰기 힘든 것을 아니까 주관적으로 써주셔도 좋습니다.
1위 푸에르토리코, 2위 티그리스 유프라테스, 3위 케일러스
저는 이중에 푸코와 티&유를 소장하고 있는데 아직 게임을 해 본적이 없네요. 전략을 좋아하는 멤버가 아직!! 없다보니,,.
위의 세가지 게임을 다돌려보신 분 중에 각각의 매력을 알려주실 수 있나요? 어떤 이유로 상위 랭커가 된건지..
리뷰들과 설명을 봐도 어떤 매력때문에 지존의 자리에 있는지는 감이 안오네요.
특히 게임테마, 게임성, 리플레이성, 전략적 묘미 등을 중심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객관적으로 쓰기 힘든 것을 아니까 주관적으로 써주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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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티앤유와 케일러스는 해본적 없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리고.
리코의 장점이라. 리코의 특징은 운의 개입요소가 전혀 없다는 점입니다. 카드, 주사위 등 모든 운의 요소가 배제되어있죠. 한가지 운이라면 자리운이 있습니다. 앞자리에 어떤 성향의 플레이어가 있느냐가 승부에 영향을 크게 미치죠. 그리고 다른 특징이라면 매번 할때마다 다른 양상으로 전개된다는 점입니다. 리코가 세계최고의 보드게임으로 꼽히는 큰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확실한 승리로의 전략이 없다는 점이죠. 이 방법이 이번에 1등을 차지했다고 해서 그 방법이 다음에도 1등을 하는게 아닙니다. 그 게임의 흐름을 잘 읽고 전략을 세워야 1등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하드코어 게이머가 아니라서 리코같은 전략게임을 자주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제가 경험해본 리코의 특징은 위와 같네요 ^^ 긱 상위랭커인 게임들의 특징이 대부분 이런 게임들입니다. 운의 개입요소가 적고 전략이 무궁무진하다는 것.
티앤유나 케일러스도 비슷할것 같은데요. 긱 랭킹보다는 본인의 게임취향에 따라 게임을 선택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카드나 주사위가 없는 게임은 너무 건조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카드가 없는 게임은 즐겨하지 않는 편이에요. 좀 운에 맡기는 면도 있어야죠 ㅋㅋ -
한솔이님 말씀처럼 승리를 향한 방법이 다양하다는 것이 높은 평가를 받는 큰 이유 중 하나인것 같습니다...거기에다 장기적인 전략(strategy)과 순간순간의 전술(tactics)의 밸런스가 중요한 요소라고 봅니다...전략에 크게 의존하는 경우 게임이 지루해 지거나 해야 할 일이 딱 정해지게 되는 경향이 있고 전술에 크게 의존하는 경우 혼란 그 자체가 되거나 게임의 깊이가 얕아지는 단점이 있는데 보드게임긱 상위에 랭크된 게임들은 이 두가지를 절묘하게 잘 조화시킨 수작들이라 생각되네요..
여러가지 전략 중 하나인 큰 줄기의 전략을 기반으로 매 턴 플레이어로 하여금 어떻게 최적의 결정을 해야 할 지 고민하게 만드는 점이 보드게임긱 유저들에게 사랑받는 이유인듯합니다만...
너무 랭킹을 믿지는 마세요...자기와 플레이하는 사람들이 모두다 즐겁게 하고 제일 많이 돌아가는 게임들이 항상 탑10 입니다...^^
푸에르토리코, 케일러스, 티앤유, 파워그리드..다 지루하고 어렵고 금방 싫증난다고 평한 사람들도 꽤 있군요...^^ -
개인적으로 제 게임그룹 멤버들은 푸에르토리코, 티앤유, 케일러스를 제치고 파워그리드를 최고로 꼽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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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개인적으로는 케일러스보다는 파워그리드, AOS 가 더 재미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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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긱 랭킹을 절대시 하진 않습니다. 약간 매니악하기도 한것 같기도하고, 사람마다 취향이나 주변멤버도 다르니까요. 제 취향은 사람들과 쓰러지며 웃을 수 있고 자유도가 높은 게임을 좋아라합니다. 옛날옛적에 정말 좋더군요. ^^ 그렇지만 잡식성이라, 추리나 장고스타일도 좋아하고 전략게임도 좋아하는데 푸코나 티유를 해보지 못하고 구입해버려서 여쭤봤습니다. 주변친구들과 입문으로 같이 할 쉬운 대작류(?)게임이 뭐가 될 수 있을까 고민중입니다. 저도 해본적이 없으니 룰북만으로 설명해야 하는데 버벅대니 몰입도가 뚝 떨어져버리더라구요.
옛날에 한번 해보고 감탄했던 카탄이 가장 유력한 상태구요. ^^ -
리코의 장점을 잘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티&유와 케일러스도 비슷한건가요? 만약 네명이서 동일한 사람이 동일한 조건으로 게임을 시작하더라도 게임은 전혀 다른 양상으로 흘러간다는 말씀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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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 같은 경우는 플레이 순서에 따른 기본 빌드를(건물짓는 순서) 어느정도 정해놓고 할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른 변화는 티유가 제일 심하지 않을까요 자신이 보유한 타일 종류와 상대방이 왕국을 키워가는 상황에 맞춰서 그때그때 즉흥적으로 액션을 정하지 않으면 안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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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유는 아직 못해봤고... 푸코와 케일러스를 비교하면... 제 느낌에는 케일러스가 더욱 양상이 다양합니다. 또한 운적요소도 더욱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도 푸코나 케일러스보다는 파워그리드가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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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세 게임다 해보지 못해서 이런말하기 뭣하지만, 리뷰를 읽으니 약간 건조하다고 그러시네요. recluse님께서 케일러스가 T&U를 절대 능가할 수 없다고 말씀하신 것도 궁금하구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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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주 이쁘다고 하는 여자가 다른 사람들은 엄청 못생겼다고 하네요. 하지만, 저에게는 이 세상에서 그녀가 가장 이쁩니다. 이 얘기를 왜 했냐 하면은, 보드게임도 마찬가지랍니다.
남들이 아무리 재미있다, 재미없다 해 봤자 다 소용없고
본인이 해보고 느껴봐야 어떤 것이 재밌고 어떤 것이 재미없는지를 확실히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남들 얘기는 아무리 들어봤자 참고만 할 뿐이지 실제로 해보면 그 느낌은 완전히 다릅니다.
사람마다 미녀의 기준이 틀리듯이요..ㅋㅋ -
푸에르토리코는 어떻게 보면..
처음 자리 배치와..
처음 몇턴 동안 농장 타일 뽑혀 있는 상태에서
게임이 거의 결판나 버리는 느낌도 있고요... -
삑사리님// 아직 게임도 못해보고 룰북만 보고 있는데 주변친구들도 다 초보다보니 어느게임이 처음에 시도해보기 좋을까 고민하고 있어서요. ^^ 미인의 기준을 얘기하셨듯이 세 게임이 다 좋은 게임인 것은 알고 있고 셋중에 무엇이 제일 좋은가요? 재밌나요? 가 아니라 각각의 매력을 알수 있을까 여쭤보고 싶었습니다. 서두에 밝혔듯이 영양가없거나 결론이 안날 수도 있지만, 소개팅시켜줄때 키가 작은 여인을 좋아하는 친구에게 키가 작은 여자를 소개하고 싶은 상황이랄까요? ^^ (저는 모든 게임의 개성을 좋아라합니다~^^) 역시 어렵군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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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의 글이나 위의 댓글을 봐서는 푸코, T&U, 카일루스 등을 추천해 드리긴 좀 그렇습니다. 어려워서가 아니라, 게임의 분위기가 너무 달라서 그렇습니다. 저 게임들은 소위 "fun factor"라고 불리는 것들, 예측불허의 상황이라든가, 깜짝놀랄만한 수라든가, 왁자지껄한 상호작용이라든가, 자유로운 선택의 재미라든가... 그런 것들과는 거리가 멀거든요. 그래서 건조하다는 소릴 듣는 거고요. 저 게임들은 공개된 정보를(T&U에는 비공개 정보가 좀 있지만요) 바탕으로 조용하게 자신의 최적의 수를 짜내야 하는 게임들입니다.
그리고 저런 게임들은 혼자서 시작하기엔 너무 막막합니다. 룰을 알아도, 어떻게 플레이를 해야하는지는 알기 어렵거든요.
전략게임에 처음 접근할 때 할 만한 게임을 긱 상위권 중에서 찾아 보라면, 파워그리드, 엘 그란데, 쇼군 등이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제 생각에 이 게임들은 전략성과 fun factor를 모두 갖추고 있거든요. -
크눌프님//3개다 초보라면 하기 매우 어려운 게임들인 것을
알기에 그런 식으로 글을 쓴 겁니다. 숙련자가 1명 정도 있어도
나머지 분들이 모두 초보자라면 진행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게임들만 고르셔서 제가 그런 식으로 표현한 거랍니다.ㅋㅋ
한식,중식,일식 중에 크눌프님이 어떤 것을 좋아할지 제가 어떻게 알겠습니다.ㅋㅋ다 크눌프님이 드셔보고 판단하라는 의미에서
비유하면서 글 쓴 것이니 이해해 주십시요.
전 게임 하시는 분들이 모두 초보시라면 푸코,티&유,케일러스
다 비추천합니다. 오히려 초보분들은 이런 게임 하시고 보드게임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리는 경우도 허다하답니다. 물론 안 그러신 분도 계시겠지만, 제 주변에는 그런 분이 계셨습니다.ㅎㅎ
말씀하신 게임들은 중급을 넘어서 거의 상급에 가까운 어려운
게임들에 속한다고 주관적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도 꼭 추천을 받아보고 싶다면
전 푸코를 추천하겠습니다.ㅎㅎ
그 이유는 제가 처음에 푸코를 배웠었거든요.
단 푸코는 15~20판 이상 한 이후에 푸코에 대한 흥미도 여부를
생각하십시요. 말씀하신 게임들은 10판 넘어가야 진가를 발휘하는 게임들이거든요. 처음에는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
흠 제 생각엔 전략적이면서도 간단한 게임은 파워그리드가 참 좋은것 같은데요? 단점은 구하기가 힘들다는 점이겠군요.
푸코는 한글판이 나와서 접근성이 무척 좋아졌습니다. (초보자들도 금방 이해합니다.) 문제는 위 게임들 모두 최소한 1시간 이상은 잡아야 할 수 있습니다. -
푸코의 매력중 한가지는 ...
테마와 시스템의 절묘한 조화라고 생각합니다.
농장을 지어서..
본국에서 배타고 온 이주민을 그 농장에 배치하고...
생산물을 가공할 공장을 지어서...
일꾼들을 투입하여 공장을 가동하고...
그러면 상품이 나오고...
그 상품을 시장에서 팔아서 돈을 벌고...
번 돈으로 더 좋은 건물을 지어 생산력을 높여서...
생산된 저렴한 상품을 본국에 보내어
스페인 여왕으로 부터 총애를 받는다....
너무나도 논리적인 이 과정이
"게임"으로 즐길 수 있는 테마로 승화했다는 사실이 무척 놀랍습니다.
그 과정에서 돈의 관리와
시장에서의 선점과 시세 조정
창고 관리 수출에서의 선점의 문제
부족한 이주민의 효율적인 배치문제 등 끊임없이 괴롭히는 선택의 문제와
똑같은 목적을 가진 경쟁자와의 치열한 순서싸움이 계속되거든요
재밌고
참 멋진 게임입니다.
적어도 제게는요^^ -
푸코 첨에는 운이 배제된 건조한 겜이라고 생각해왔는데..
stylix님의 온라인 푸코를 통해 은근히 다전을 해보니
그넘의 자리운+타일운 의 작용이 생각보다 강하더군요..
(어지간한 주사위운보다 오히려 압박이..)
윗분들이 주욱 말씀들 하셨습니다만..
그때 그때 달라요~ 라고 할만큼 매상황마다 변화무쌍하고
플레이어간 상호작용이 크다는게 게임의 큰 장점으로 작용하는듯 합니다.
이제 질릴법도 하건만 개인적으로 '최고'라고 치켜세우기는 주저스러우면서도 '최고로 꼽히기에 부족함이 없는'이라고는 자신있게 말할만한 그런 겜이랄까요?
또한가지는 특별히 큰실수를 난무하지 않는한 왠만하면 박빙승부가 연출되는 특징이 있더군요..
조기엔딩을 목표로 해야하는 건물러쉬(또는 땡땡이러쉬)와 길게 끌어야 유리한 선적러쉬의 타이밍 싸움.. 그사이의 하이브리드러쉬(건물과 선적에 적절하게 양다리 걸친)의 틈새 비집기..
보드겜 대회같은거 할때 중계해도 나름 재미있을거 같습니다.. ^^
티그리스&유프라데~ 는 이상하게 겜에 몰입이 잘 안되더군요..
케일러스는 딱한번 해봤는데 푸코의 아성에 도전할만한 좋은 겜이라는 느낌..
하지만 굳이 하나의 게임을 고르라고 한다면 aos~ ㅎㅎ
예전엔 파워그리드를 달고 살았는데 언제부턴가
AoS가 그렇게 땡기더라는.. ^^
(파워그리드는 잼없다 머 이런건 아닙니다.. 어느샌가 저의 상징겜처럼 되버린 겜이라..) -
MANN님// 저에게 적절한 게임까지 추천해주셨군요. 감사합니다. 파워그리드는 예전부터 중고가 아니라 새것을 사고 싶어서 예약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이 게임역시 우선 한 번 배워야 하겠지만요. ^^ 말씀하신 것 같이 제가 Fun factor가 높은 게임에 선호도가 높은것 같네요~
삑사리님// 아 그런의미셨군요. 세심한 배려 감사합니다~^^ 이 질문을 올린게 지금 당장 주변사람들과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나중에라도 이 셋중에 하나를 (두개는 소장하고 있으니까요~) 같이 하고 싶은데 제가 해보질 못했으니 각자의 매력이나마 알수 있을까 해서 물어본거죠 뭐~ ㅎ '이제 막 걸음마단계인데 이렇게 좋은데 뛰어다니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기대감이 생기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플로리코님// 질문을 하면서 제가 제일 듣고 싶었던 정보네요.^^
님의 닉네임에서 푸에르토리코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로이엔탈님// 푸에르토리코가 박빙의 승부가 되는 자주 연출되는 군요. 저에겐 큰 매력중에 하나가 될 수있겠네요. 벌룬컵을 좋아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그런 매력이라서요. 전 한쪽으로 크게 기울어지는 게임하다보면 괜히 불안해지더라구요. 농구같은 스포츠를 할때도 그래서 조절을 하는 편입니다. 그러다 자주 지기도 하지만요. ㅎ
티& 유에 대한 감상이나 매력을 들어봤으면 하는데 국내에서는 그다지 높은 평가를 못받는다는 말이 정말인가보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
저도 한마디 보태볼까요. 머 그냥 순간적으로 생각나는걸 쓰는거라 엉터리 일지도 모르겠지만요^^;
저는 티유는 못해보고, 케일러스랑 푸코만 해보고 또 그 둘을 소유하고 있죠. 또 다른분들이 언급하신 파워그리드도 해봤구요. 그리고 우선 제가 푸코보다 케일러스를 약간 더 좋아한다는 걸 밝혀놓고 이야기를 풀어갈께요.
푸코, 케일러스 두 게임다 운의 요소가 거의 없는 편이죠. 푸코는 농장운, 케일러스는 처음의 기본건물 6개의 배치가 운적인 요소의 전부거든요.(여기서 전 자리운은 배제할께요. 멤버에 따라 달라지는건 우리가 일부러 찾는 변화라고 생각해서요. 괜히 모임에 나가서 여러 사람을 만나는건 아니라고.. 그리고 그렇게 가정하면 일부러 찾는 변화를 운이라고 볼 수는 없지 않을까요.)
두 게임이 다 선택과 그에 따르는 기회비용을 계산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하는데, 다만 푸코는 내가 골라도 다른이가 어느정도 그 효과를 맛볼수 있어 선점에 따른 효과만이 차이가 나지만, 케일러스는 내가고르면 남은 아에 아무 효과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이 다르죠. 또 케일러스는 보좌관의 이동에 따른 견제가 매번 눈에 보이는데 푸코는 그 견제가 은근(!)할 따름이죠.
또 푸코의 경우, 다인플에서 개인의 턴이 늦을 경우 선택이 이미 다 끝나버려 약간은 맥빠지게 뭔가를 고르는 상황도 오지만, 케일러스는 마치 aos같다고 할까.. 턴이 늦는다고 선택의 재미가 줄어들지 않는것 같아 좋네요. 반면 케일러스 쪽은 어느정도 일정한 흐름이 있어서 전략의 변화가 약간 적은 것 같더군요.
사족으로 파워그리드는 경매의 요소가 들어가서 초보가 접근하기에 쉽지 않을듯.. 일단 경매의 요소가 들어가면 경매대상의 값어치 정도는 미리 알아야하기에 그날 처음 하는 사람은 쉽지 않죠. 특히 다수가 이미 알고있고 혼자만 처음할 때는 난감..아니다, 다같이 모를때는 오히려 괜찮을지도..? -
티유는 장기류와 비슷합니다. 옛날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한동안 푸코나오기전엔 1위였던 겜입니다. 한수를 노리는 전략이 있고.. 룰은 쉬운반면 전략을 배우기가 난해하기때문에 플레이하기가 꺼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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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난이도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성인이라면 푸코, 티유, 케일러스 모두 처음 사서 하셔도 어렵진 않습니다.
저도 루미큐브 이후 바로 푸코로 넘어갔구요.
전 세 게임 모두 메뉴얼 읽고 독학해서 돌렸거든요.
(그리고 돌리기까지 그리 어졉지도 않았습니다.)
디마허나 반지전쟁 쯤 되면 독학해서 하기 약간 버겁더군요. -
시그리기님// '두 게임이 다 선택과 그에 따르는 기회비용을 계산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부분이 확 와닿네요. 선택과 기회비용이라..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개념이라서요. 게임이 어렵게 느껴지더라도 두 개다 언젠가는 해봐야되겠네요~ ^^ 감사합니다.
일매님// 룰은 쉬운데 전략을 배우기가 난해하다는 말씀은 승리하기가 힘들다는 말씀이신가요? 그렇게 해석하면 장기나 바둑과 유사한 것 같다는 말씀과도 매치가 되네요. ^^ 티유에 대한 답변 감사합니다~
꽃지렁이님//역시 독학파도 계셨군요.^^ 디마허에 대한 리뷰를 읽고 보드게임을 다시봤을 정도로 테마나 시스템이 훌륭해보이더군요. 아직은 너무나 먼 당신 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3가지 게임의 최고 매력은 어렵지않은 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룰이 어렵다면 아무리 게임성이 좋아도 상위랭커로서는 결정적인 단점이 될수 있죠..
저도 역시 3가지 게임 모두 그리 어려운 게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흥미만 있다면..집중해서..10분정도 설명들으면 바로 할수 있는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5판정도 돌려본 분이 같이 한다면야 더욱 더...게임의 진수를 알게 될듯합니다.
개인적으로 "자반도르"를 강추 합니다.
7케릭터이 절묘한 조화 그리고 순간포착의 순발력을 요하는 최고이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입문 게임입니다...저같은 넘도 입문게임으로 선택한 게임이니......다른분들이야 머..걍 고하는 거죠..^^
그러나 역쉬...보드겜임은 어떤 게임을 하느냐 보다...
누구랑 하는가가 더욱 중요한것이죠....
그러면에서 전 아주 행운아였습니다...^^
아주 좋은 스승님들을 만나서. 인생이 행복했습니다..
알*님,포****님,엔@님,돈*님,러*홀@님...모두 감사합니다..^^ -
위에 열거된 모든 게임들이 난이도가 있다라고 하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처음에 잘못된 플레이(일명 삽질)이 끝까지 물고늘어집니다. 이기기가 힘들어집니다. 따라서 어느정도 기본실력이 있는 분이 아니면 삽질을 극복하기 힘들고 삽질을 할 경우가 더러 생긴다는 것이지요.
그것이 아니면 난이도라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9세 이상 14세 이상일 뿐입니다. 메뉴얼이 한글이 아니라는 것뿐! -
자반도르 재밌는 테마같은데 여러명이 해야 더 진가가 발휘되는 게임 아닌가요? 한 번 해보고 싶은데 기회가 없네요~ ^^ 지금은 제가 지니고 있는 게임들을 룰북보고 익힌다음 함께 플레이해보는 상황이니.. 기억하고 기대하고 있어야죠.
귀여운소년님// 만약 플레이어들이 다들 수준급이라면 초반에 안좋은 선택시 역전이 힘들다는 말씀이신가요? -
귀여운 소년님께서 정곡을 찌르시는군요..
삽질난무로 이기기 힘든 저의 현주소에 대한 정확한 일침을.. ㅎㅎ
베스트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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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고 싶습니다. 특정 단어가 게임 디자이너의 의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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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보게의 입장문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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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보게 응원합니다. 모든 혐오와 편견에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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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이머스 게이머들이 전부 매도당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빠 한마디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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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9
꿀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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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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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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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