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걸로 인원 좀 늘려 하심이 어떨까요?9살짜리에게 약간의 전략을 요하는 카르보다는 젠가나 할리갈리 발전해 바퀴벌레 포커같은거는 어떨지..더 쉬운방법은 5년만 기다리심이 ㅋㅋㅋㅋ

저는 어렸을 때 그 나이면 장기나 바둑(고전 보드게임)에 한참 빠져 들었을 나이였는데요...누군가가 서로 두고 있는 것 구경하다가 하게 되었던거 같아요...먼저 와이프나 다른 사람하고 재미있게 하는 걸 구경시켜줘 보세요...

아니 모임가서 구경만 하시다뇨 무슨 그런 슬픈말씀을^^;
모임 한번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참여한 사람 대부분이 모르는 게임도 자주 돌아가곤 합니다..
즉 그 게임 아는분께 설명듣고 시작하는 똑같은 입장이라는거죠.

보드게임 종류는 무궁무진한데 그 모든게임을 다 할줄아는 사람들만 모임에 나오는게 아녜요.
(그런사람은 매우 드물다 보고요..)
물론 간간이 모두가 잘 아는 유명게임이 나와주면 설명하는 번거로움 없이 바로 시작하기도 하지만
대개 멤버중 몇분이라도 모르는 게임이면 우선 설명하고 시작하는편이 순서라
아는 게임이 없으시다 해서 모임에 나가시는걸 부담스러워 하실 필요는 전혀 없겠네요.

자! 바로 가까운데서 열리는 모임에 나가보시죠?
수원근처 사신다면 아스피린 모임도 추천합니다~(홍보-_-;)

보드게임은 일단 산후에 재미있나 없나 알게되는것보다
일단 모임등에서 플레이 해보고 확실하게 재미를 느낀걸 구매하시는게 좋다고 봐요.

모임나가시면 훨씬많이 배우실텐데요 -_-;
아무튼 9살난 남자애라.. 제가 9살때는 한참 원카드 부루마불할때였네요. 할리갈리, 부루마불, 로보77, 텀블링몽키 추천.

제가 제 딸(11살)과 지금까지 약 10가지 게임을 해봤는데 아직 카르카손은 시작 못했습니다. 제대로 하려면 약간 난이도가 있다고 생각되서요. 특히 남자아이면 더 흥미가 덜 할겁니다. 제 딸이 9살때부터 저와 게임하기 좋아하던 것들을 생각해보면, 젝스님트, 루미큐브, 아마조나스, 로얄터프, 티켓투라이드 등이네요.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어차피 아드님과 하실거라면 함께 게임을 고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자기가 고른 게임은 일단 애착이 가게 마련이니까요.

음 카르카손 둘이 하면 재미가 별로..
제가 6살 무렵...부모님과 열씨미 하던 게임이 있습니다.
현재도 팔고 있더군요. '배틀쉽'...아이랑 하실려면 오프라인 매장에 아이와 함께 가보시는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