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스타터와 부스터가 나뉩니다.

스타터는 그것만 가지고 있으면 기본적인 게임을 할 수 있는 것을 말하죠. 최소한의 표준 유닛정도?

부스터는 확장의 개념을 가진겁니다. 또다른 능력을 가진 게임 부속물을 뜻합니다.

보통 스타터에 부스터를 조합해서 자신만의 덱 또는 팀을 조합하지요. ^^

음...부스터는 콜렉션 게임 종류에서 쓰는 용어인데요.
이런 게임들은 스타터와 부스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타터는, 게임을 시작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것들이 들어있는 세트고요.
부스터는 스타터의 구성요소중 일부의 다른버전이 '랜덤하게'- 이게 포인트입니다 -
들어있는 일종의 확장팩입니다.

보통 다른 게임에서의 확장팩과, 콜렉션 게임의 부스터가 어떻게 다르냐면
다른 게임의 확장팩은 기본적으로 그 하나로 완전한 구성을 갖고있죠.

예를 들어, 보난자 확장인 하이본은 100개를 사면 그 구성물이 모두 똑같으나
(물론 컴포 누락등 결함있는 경우 빼고요-ㅂ-;)

콜렉션 게임의 부스터는 구성이 랜덤입니다. 같을수도 있고 다를수도 있죠.

나비아 드랩을 예로 들면...이 게임의 배틀피스(말하자면 '장기말' 같은거요)는
총 44종류인데, 그중 1번부터 14번까지는 스타터 세트에 들어있고
나머지 15번부터 44번까진 '랜덤으로' 3개가 1팩씩 부스터에 들어있습니다.

게다가 한 부스터에 든 3개중 1개는 역시 '랜덤으로' 색칠된 것일수도 있고
또 '랜덤으로' 투명한 버전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_-

이런식으로 되있어서, 자신이 원하는걸 다 모으려면 몇개를 사야할지 알수가 없다는 특징이 있죠.

다른 콜렉션 게임류의 부스터도 비슷한 식으로,
'뭐가 들어있고, 몇개나 사야 원하는걸 구할지 알수가 없는 확장'
이라고 정의내릴수 있겠네요^^;

저도 항상 궁금했던 거였는데...ㅎ 한마디로 뽑기를 잘 해야하는 군요..ㅋ

어릴때 문방구에서 50원에 뽑던 스티커 모으기(야구선수/올림픽국가/국보 등등) 있죠?
그런것과 흡사한거죠.. -_-a

그럼 중고로 살 때는 상관없겠네요...자기가 있는 부스터면 안 사고 없는거만 사면되니까요...

터툴리안님// 그렇죠^^; 그래서 제가 나비아드랩 중고구매에 그렇게 매달리는거에요.

이런 콜렉션류 게임을 할때 가장 미치게 만드는 경우가
'거의 다 모았는데 죽어도 몇개가 안구해질때' 가 문제지만
굳이 다 모으겠다는 생각 안하고 가볍게 즐기려면 상관없어요.

결국 사람의 수집욕이 문제인거죠...이런류 게임들은 그걸 자극하는거고요.

참고로 나비아드랩 같은 경우는 덜한편이지만(유명하지 않아서 그럴지도요)
카드 콜렉션 게임으로 매우 유명한 매직 더 개더링 같은 경우는
희소가치가 매우 높은 특정 카드의 경우 가격이 엄청나게 뛰기도 해요.

부스터와 확장팩은 비슷한 개념처럼 보이지만, 쭈님의 말씀대로 부스터는 랜덤하다는데 차별화 되어 있죠. 또한 그로인해 중복된 것을 쓸모없이 컬렉팅 된다는 문제아닌 문제도 있죠.ㅎ

유희왕 따위의 게임을 생각하시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