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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 질문과 답변 푸코 질문..기본 전략
  • 2007-12-24 09:05:46

  • 0

  • 654

Lv.1 엘도라도
우선, 밑에 답변 해주신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이주민 옮기는건 정식룰에 맞춰서 맞게 잘했는데..

이주민을 많ㅇㅣ 쓴것 같네요..

하나더 질문이 있는데..

기본전략에 대해서 좀 알려주십쇼..

찾아봐도..콘러쉬..건물러쉬라고 써있던데..

빌드오더를 초반에 어떻게 구축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몇가지 요령만 알아서 나중에 저만의 빌드오더를 구축할생각인데..

잘할줄 몰라서 그런지..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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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07-12-24 10:30:54

    1. 건설막 지어서 채석장을 많이 확보하고 커피나 담배공장과 대형상가의 조합으로 돈 많이 벌어서 대형건물 두개 정도로 게임을 빨리 끝낸다

    2. 콘러쉬 혹은 인디고나 설탕 4개 생산채제로 가서 조선소를 지은후 열심히 실어 나른다. 막판에 세관을 노린다.

    3. 다양한 작물을 제배하여 항구를 이용한 vp 획득을 노린다.
    기회가 되면

    위에 적은 글들은 사실 별 의미가 없습니다....-_-

    푸코라는 게임은 플로렌스의 제후처럼 자신만의 빌드오더를 짜서 게임의 시작시에 원래 의도했던데로 자신만의 스타일로 진행하기가 대단히 어려운 게임입니다.
    다른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수시로 선택의 방향을 수정해야하고,
    매 순간순간 자신에게는 최선이면서 타플레이어에게 고통을 가져다 주는 선택을 하기 위해 끊임없는 고민을 해야합니다.
    그게 푸코의 모든 것입니다.
    "나만의 빌드오더" "필승전략" 이런게 잘 안통하는 게임입니다.
    푸코는
    게임 끝날 때까지 날 괴롭히며 따라다니는
    "선택의 고민"의 게임이라지요~

    마음 편하게 여러번 돌려보셔요^^ 그러면 푸코의 매력을 조금씩 느끼실 꺼예요!
    • 2007-12-24 11:10:33

    콘러쉬 - 옥수수는 생산건물 없이 농장만 있으면 생산되는것을 이용,
    옥수수 농장을 초반에 다량 확보한후(농장타일운 필요) 대량의 옥수수를 선적하는 전법.
    다른 작물은 대량생산을 하려면 그만큼의 생산건물도 필요한데다
    건물의 건설제한(같은 건물은 1개이상 못지음)도 있기에 생산량이 제한되지만,
    옥수수는 그런 제한이 없기에 가능한 전법.

    건물러쉬 - 역시 초중반에 다량의 채석장 확보 후에
    채석장으로 인해 건물값 할인이 많이 되는것을 이용,
    여러개의 건물과 대형건물 2개 정도를 빨리 지어서 게임을 끝내는 전법.
    가급적 자신 턴에 건축가를 계속 잡을수 있어야 유리하게 풀어나갈 수 있음.

    ...입니다.

    그런데 위에 플로리코님도 얘기하셨지만 내가 이걸 하려고 했다 해도
    주변사람들이 맘먹으면 얼마든 견제 들어올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이번엔 이 전법으로 끝내야겠다' 라고 맘먹고 할수가 없는 게임이 푸코입니다.

    그때그때 돌아가는 상황을 봐서 적절한 전략수정을 취해야죠.


    ※먼저 질문하셨던 이주민 질문, 혹시 에러플 하신게 아닌가 싶군요.
     제가 단 답변 한번 봐주시겠어요?
    • Lv.3 또지니
    • 2007-12-24 13:06:10

    이주민 문제는 지어놓은 건물을 빨리 쓰고 싶은 맘에 매턴 메이저를 잡으면 나타나는 현상이 아닌가 합니다. 개인적으로 푸코의 전략을 표현하자면 '미완'의 전략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즉 완벽히 체제를 갖추고 점수를 챙기는 게임이 아니란 거죠. 내가 불완전할 땐 타인도 불완전하다는 생각을 하고 게임을 하셔야 합니다.
    제가 유독 푸코에 대해 재미를 못 느낀다고 자주 말하는 데 제가 별로 안 와닿는 것이 이 '미완'의 전략을 써야 한다는 겁니다. 물론 후반엔 다 체제가 다 갖춰집니다. 하지만 그 체제 한 두번 돌리면 게임이 끝나는 구조라... 초반 기초다지기 후반 달리기같은 갖춰놓고 게임하기 좋아하는 저로서는 그래서 푸코가 그리 재미가 없는 것 같아요.
    • Lv.3 또지니
    • 2007-12-24 13:13:21

    저 개인적으로는... 이주민 재배치를 메이어턴이 아니라.. 매라운드의 끝에 다시 할수있도록 했다면 이 게임 아주아주 재밌어 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푸코의 본질을 훼손하는 것이지만... 나름 매 라운드마다 자신의 전략을 선택하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2007-12-24 23:10:36

    워낙 내공이 허접해서 제대로 정리가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쭈님의 말씀대로 콘러쉬(농장운빨 또는 하시엔다 지어서 하시엔다 운빨에 기대기..), 건물러쉬가 푸코 전략의 큰 줄기를 이루죠..

    콘러쉬의 경우 경험상 초기건물을 스몰마켓 또는 하시엔다로 하는걸로 알고 있고요..
    좀 극단적으로 호스피스를 가거나 콘작물이 안뜰경우를 대비해 콘헛을 가는 경우도 있는거 같습니다..
    머 말그대로 농장에 콘이 깔렸을때 가져와 콘생산 주력하고 실어 점수를 쌓는 작전인데요..
    사실 쉬워보이지만 저언혀 쉽지 않은 전략이랄 수 있죠..
    약점이라면 다른 작물을 생산하는 플레이어들이 콘배에 압박을 준다는 점과 돈줄을 만들기가 다른 전략에 비해서 좀 힘들다는것..

    첫번째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콘밭을 다량으로 갖고 있을때 창고(대개 저렴한 작은창고)를 짓거나 돈을 어느정도 쟁여뒀다가 와프를 가기도 합니다..
    두번째 문제인 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콘다량생산+고급작물(담배 또는 커피)소량생산 체재로 가거나 스몰마켓+라지마켓+콘외 다른 작물 생산(물론 고급작물이면 더 좋긴 하나 자금압박때문에 대개 설탕이나 인디고) 하는 방식으로 가게되는거 같습니다..

    이를테면 스몰마켓(또는 하시엔다 또는 콘헛) -> 라지마켓(또는 농장상황에 따라 담배공장 또는 커피공장) -> 창고(순번이 바뀔수도 있겠죠?) -> ....
    일반적으로 창고를 지으면 와프를 안가고 하버로 가는게 좀더 효율이 좋아보입니다만.. 개인적인 호불호가 갈릴듯 하고요..


    건물러쉬의 경우는 쭈님의 말씀대로 쿼리(채석장)이 없으면 매우 빡세지므로 대개 채석장확보쪽으로 가게 되죠..
    그런 의미에서 초기에 콘헛을 지어서 세틀러를 안잡아도 되게끔 하고 다른 직업에 주력하는 경우가 있고, 한편으로는 콘헛을 안짓고 그 돈으로 다른건물(가능하면 아래 첨언)을 짓고, 본인이 여건되는대로 세틀러를 자주 잡아서 쿼리를 늘리는 방법을 쓰기도 하고(이때 하시엔다가 있음 좋아요), 아예 순리에 따라 쿼리를 잡을 수 있으면 잡고 안되면 말면서 돈줄을 확보하는데 올인하는 경우(이건 좀 드뭅니다.. 해보다 몇번 피본.. ㅜㅡ)가 있어용..

    콘헛을 먼저 잡았다면 가능한한 쿼리를 빨리 늘리는게 일반이지만 농장에서 콘을 잡을 기회가 왔다면 쿼리대신 콘을 잡는 경우도 있습니다.(콘이 아예 없는것도 나름 압박이라..)
    앞서 얘기했다시피 콘헛을 잡았다면 어지간하면 세틀러 안잡고 빌더나 메이어같은 다른 직업을 잡는쪽으로 가게 된다고 보심될듯 하고요..
    이후로 쿼리로 건물할인되는걸 이용해서 라지마켓, 오피스, 공장(담배나 커피같은), 팩토리, 대학(흔히 쓰이지는 않죠 ㅎㅎ) 등등을 필요에 맞춰 지어나가다가 막판에 쿼리할인+확보된 돈으로 큰건물 2개이상 지으면서 건물칸을 최대한 빨리 채워서 끝내는게 건물러쉬인데 일반적으로는 최대한 빨리 끝내는게 일반적으로 유리합니다.
    (엔딩이 한라운드 지연될때마다 선적위주의 전략을 쓰는 사람들이 유리해지기 때문이죠)

    건물은 일반적으로 콘헛(또는 하시엔다 또는 스마) -> 공장(또는 라지마켓인데 순서는 머 알아서) -> 오피스(또는 팩토리) -> (선적이 아쉬운경우) 하버나 와프 또는 (재미를 원한다면..;;) 대학 -> 큰건물
    순인거 같아요..


    큰 두줄기는 저렇긴 한데.. 어디까지나 이론상 저렇다는거고요..
    앞서 다른 분들이 말씀하셨다시피 내가 처음에 생각했던대로 게임이 진행안된다는게 문제죠.. ㅎㅎ
    콘러쉬를 하려고 하는데 콘배가 아예 없거나 얼마 실을 수 없다던지..
    건물러쉬를 하려고 하는데 다른 사람이 내가 팔려는 작물을 먼저 팔아서 돈줄이 말라버린다던지 하는 식으로 말이죠..

    해서 상황에 맞게끔 유연하게(능동적으로) 테크트리를 바꿀 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저도 그걸 잘 못합니다.. 흑흑..)


    앞서 언급드린 전략 외
    소량다작전략(여러가지 작물을 한두개 정도씩 생산하면서 마켓류나 팩토리로 돈벌고 하버로 선적점수를 번다던지)이 일반적으로 널리 쓰이죠..

    아울러 건물러쉬와 더불어 더빨리 게임이 끝나도록 하기 위한 일명 땡땡이러쉬(길드홀+큰공장을 많이 지어 빈구멍을 늘려 이주밍 소진을 빠르게 함) 등도 있네요..
    • 2007-12-24 23:23:45

    여러가지 전략이 나왔으니 전 간단히 콤보에 대해서 얘기할게요.
    하시엔다+컨헛 : 세틀러를 집을 필요없이 쿼리 2~3개 and 다수의 농장 확보하여 길드홀+레지던스로 마무리.
    하버+스몰창고 : 하버+와프의 기능이 막강하긴 하나 와프의 경우 잘못쓰면 상당히 손해볼 수 있기에 하버 스몰창고 추천.
    스몰마켓+라지마켓+오피스 : 2~3인플에서 사용하는 편이며 돈을 빨리 획득후 대형건물로 끝내기.

    여러가지 콤보가 많지만 간단히 몇개만 얘기해봤어요.
    참고로 확장판을 돌리시면 다양한 콤보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 2007-12-25 09:43:50

    장황하게 긴 글을 무색하게 만드는 도미노님의 명쾌한 답글.. ㅜㅜ
    (역시 내공부족.. ;;)

    사족으로 붙이자면 누누히 얘기했다시피 정해진 테크트리를 가려하지 말고,
    그때그때 선택에 따른 상황변화를 최대한 예측해가면서 하시면 좀더 재미있습니다.
    무슨 바둑고수처럼 몇수앞을 내다보라는 얘기가 아니구요
    내가 지금 잡는 직업에 따른 수혜자와 피해자를 생각해보면 게임이 좀더 보인다고 할까요?
    세틀러를 잡았을때 농장이 각 사람에게 어떻게 돌아가게 될지
    메이어를 잡았을때 플레이어들의 어떤건물과 농장이 활성화될지
    빌더를 잡았을때 각각 어느정도의 건물이 건설가능한지
    생산을 잡았을때 상품은 어떻게 나오게 되는지
    상인을 선택했을때 물건을 팔아서 돈을 벌게되는 사람(본인포함)은 얼마를 벌게되는지, 그리고 가장 피보는 사람(?)은 누구인지
    선장을 잡았을때 물건을 싣는 사람과 못싣는 사람은?(+다른 누군가의 알박기 가능성은?)

    등등을 고려하면서 게임을 하면 게임이 길어집니다(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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