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두 번 해봤지만 (두 번 정도 하니 겨우 에러플 면해지는 것 같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깜빡 실수하고 에러플 돌리기 쉬운 게임 같습니다.) 3-4인이 적당한 것 같습니다. 3인플도 굉장히 재밌구요. 5인플의 경우 한 명이 게임 중간중간 나라를 잃는 슬픔을 겪게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따분하게 만들어버릴 가능성이 있습니다.ㅎㅎ 2인플은 조금 더 골치 아프고 게임 테마보다는 이기는 데에 급급한 전략게임이 되는 것 같더군요. 물론 제 의견일 뿐입니다.^^

게임의 성격이 변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인원이 적을수록 전략이, 인원이 많을수록 외요가 중요해집니다. 감상의 핵심이 달라질 뿐이지 재미느 여전하다고 봅니다.

*.6인플이라면 몰라도 5인플에서 나라를 잃는 건 경험부족이 플레이어의 경우이고 그게 아니면 짧게 끝난다고 봐요.

2인플은 한번 게임이 기울면 일방적으로 흐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발 앞서나간 사람이 게임 내내 상대를 관광보냅니다.
그래서인지 BSW에서도 2인플 하는 사람을 거의 못 본 것 같네요.

그저께 도X노님에게 원사이드 관광당했습니다.. ㅎㅎ
역시 클래스의 차이를 절감했다는.. ^^;;

일단 첫 tax들어가기전에 3:3의 균형이 깨지면 복구하기 꽤나 힘들어집니다..
(초반 자본력에서 확 차이가 생기기 때문에)

bsw이미지 올립니다..

http://www.divedice.com/community/content.php?tid=img&mode=view&n=3900&p=1&q=7&ss=1&key=%C0%D3%C6%E4%B8%AE%BE%F3&act=search

http://www.divedice.com/community/content.php?tid=img&mode=view&n=3615&p=1&q=7&ss=1&key=%C0%D3%C6%E4%B8%AE%BE%F3&act=search


하지만 다인플되는 게임의 2인플로는 제 개인적으로는 다섯손가락 안에 꼽을만 하더군요..
(안티크도 2인플 해봐야하는디..;;)

2인플 정말 치열하고 재미있습니다. 위에서 한쪽으로 기울면 복구가 불가능 하다고 하셨는데, 저는 이상하게 한쪽으로 기울여 놓으면 그냥 그 나라를 사버려서 답답하더군요... 잘 키워놓으면 사버리고... 나중에는 잘 키워놓을 필요가 과연 있는 게임인가가 의심스러워 잠시 안돌렸었는데, 결국 정답은 내가 나라 주인일 때는 investor를 가지 않는게 좋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계속 TAX만 받아먹으면 된다는거... 암튼 끝없는 전략과 완벽한 발란스를 자랑하는 최고의 게임입니다.

저도 2인플의 경우 파이어님 의견에 동의하구요.
김정석님과는 의견의 조금 다른데요.
제가 생각하는 investor를 건너뛰어야 하는 상황은
1.현재 상대방의 채권타이밍이고 상대방 돈이 부족한경우
(돈이 많이 없기에 사도 싼 채권을 사게됨)
2.나의 돈이 여유가 있으면서 국고가 부족한 상태일때
상대방과 배당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 경우
위 2가지 경우를 제외하고는 배당은 받는게 좋다고 생각하구요.
물론 tax로도 돈이 들어오지만 국력이 +5이상 되는경우에는
tax로 들어오는 수입으로는 부족하다고도 생각합니다.

최근 로X엔탈님과의 게임에서 이겼는데요.
개인적으로 로X엔탈님이 한수위라고 생각하는데
2인플의 부족한 경험과 한번 실수로 말리신거 같아요.

3,4인플은 무난하구요. 2인플은 평이 극과 극일 듯합니다.
참고로 전 2인플 좋아하는 편입니다.

ehalsh1님의 말씀처럼 저도 처음에는 그런 경우만 investor를 안갔었는데, 이게 채권이 적은 금액일수록 이자율이 높기 때문에 상대방과의 돈 차이가 1~2 정도 밖에 나지 않습니다. 물론 1~2더벌기도 힘들기 때문에 그거 더 버는게 어디냐 할 수도 있지만, 문제는 이게 돈이 남아도는 게임이 된다는 겁니다. 나중에는 25짜리 가장 비싼 채권도 그냥 사들이니까 나라를 잘 키워 놓는 의미가 없어지더군요... 거기서 너무 허망했는데, investor를 포기하고 tax위주로 가니까 돈은 1정도 벌기도 힘들고 못 벌수도 있지만 나라 점수 마커가 계속 전진하여, 상대방도 제 나라를 안 살 수 없으며, 제가 가진 채권에 X4를 하거나 X5까지 갈 수도 있기때문에 1~2차이도 나중에는 커지더라구요. 이렇게 게임을 운영하게되면 안좋은 나라를 잘 못 샀다가는 그냥 손해를 보게 됩니다. 그런데 investor를 많이 가게되면 안좋은 나라라도 적은 액수의 채권쯤은 들고 있는게 좋지요. 적어도 이자 2번만 받아먹으면 본전은 뽑으니까요...
아무튼 investor안가고 tax위주로 한번 가보세요. 정말 돈 쪼들리고 피말리고 긴장감 최고 입니다. 나중에는 공장->이동->TAX만 돌게되더군요. 이러면 게임 정말 빨리 끝나요... 한번 해보시면 임페리얼이 다르게 보입니다.

도미노님께서 뭔가 착오가 있으신거지요..
저는 임페리얼을 포함한 어느 보드게임이든 고렙의 플레이어가 못됩니다..
그냥 따라가는 시늉만 하는 실수투성이 양민이죠.. ^^;;

그건 그렇고 김정석님 말씀은.. 머 케이스 바이 케이스겠습니다만
제 경험상으로는 인베스터를 적극적으로 들어가는 사람과 안들어가는 사람의 경우 자금의 유동성이라는 측면에서 초중반에 격차가 벌어지면 이게 나중엔 기하급수적으로 차이가 생기는데..
tax위주로 가봤자 나중엔 (다른 플레이어에게)채권역전당하기 일쑤라고 봅니다..

머 상세한건 도미노님과 1:1로 붙어보시면 확실하지 않을까 싶어요.. ^^;;
(전 내공부족이라 패스.. ㅎㅎ)

일단 밀리면 대책없는 건 어떤 2인용게임이라도 당연한 게 아닐지요? 2인플의 핵심은 "두 사람이 비슷한 실력"이어야 한다는 거고 실력차이가 확연하다면 압도적으로 지는 게 어찌보면 당연할지도 모르죠.

로이엔탈님의 리플중 두번째 단락만 동의하구요.
(임페리얼은 저도 내공부족이라. 저의 주력게임인 노틀담이라면 감히 상대해드릴 수 있어요^^;)
저도 추가적인 부분에 대해 하고 싶은 얘기가 많은데
글재주가 없다보니 장황하게 설명하기가 난해하네요^^;
가장 중요한건 2인플이다보니 하텔슈리님 말씀대로
누구와 게임을 하느냐 인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