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발바닥님은 도배를 중지하라~ 중지하라~
농담인것 아시죠? :)

4~8세 사이의 어린이는 대개 머리를 쓰는 게임보단 몸을 쓰는 게임을 더 좋아하기 마련입니다.
물론 아이들도 천차만별이니 개중엔 몸보다 머리쓰길 더 좋아하는 아이도 있겠지만요.

어쨌든, 그런 맥락에서 보자면 깊은 고민을 해야하고 텍스트를 이해해야 하는 게임보다는
직관적이고 구성물만 봐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기 쉬운 게임이 좋죠.
(아이들에게 긴 설명이 필요한 게임을 줘도 이해하지 못하고 구성물로 알까기하곤 합니다-_-;)

밤볼레오, 티핏, 루핑루이, 동전그네, 드라큘라 잠재우기, 할리갈리, 콘체르토 그로소
등의 게임들을 추천해 드릴수 있겠네요.

다만...플레이하시는 곳이 식당 등의 공공장소라면
이런 게임들은 대개 부피도 크고 소음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아서
좀 곤란할수도 있겠군요.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루핑루이에 안 좋은 추억이 있어요
고깃집에 한번 가져간 적이 있었는데 생각보다는 꽤나 중독성이 있는 게임이더군요
한두번 플레이하고 대기자에게 우선권을 주어야 하는데 심하게 다투다가 식당 주인에게 태클 받는 바람에 결국 거두어 버렸죠
올린것 중에서 드라큘라 잠재우기,티핏이 급 땡기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행사가 있는 날에는 파리 날린다던데,파리도 없고 오늘따라 한가해서 도배 좀 했어요 -.-

저런...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하긴, 아이들 발을 묶느라 보드게임을 써서 발은 묶였는데
소음이 더 크게 생긴다면 그게 더 문제가 되겠죠.

4살이랑 8살은 완전히 다르죠...
8살 수준 정도면 픽피크닉, 피코미노, 다이아몬드, 울리불리, 카탄주니어 추천 합니다..

그러고보면 주로 조흐사의 게임들이 아름다운 구성물로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입니다.

아펜첼 성, 바우작, 디디도터 등이 추가로 떠오르는군요.

그리고 드라큘라 잠재우기는 보드가 생각보다 상당히 크니 참고하세요.

10일 후면 모임이 있는데,저에게 있는 티핏,픽피크닉으로 대시해 볼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루핑루이 추억.

로바다야끼에 다다미방처럼 되어있는 (그러니까 방인데 완전이 격리된 방이 아니라 병풍같은 수준으로 격리된) 곳에서 친구들이랑 했는데.... 30분 뒤에 병풍 너머로 사람들이 얼굴을 내밀고 삼삼오오 구경을 하더라는. 몇분은 '이거 어디서 팔아요?'라고 물어보기까지 하더군요.

만약 어른들끼리 했었다면 뻘줌 했겠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