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두 게임은 TCG, 또는 CCG라고 부르는(매직 더 개더링, 유희왕으로 대표되는) 게임 장르에서 파생된 보드게임입니다. 따라서 두 게임 모두 TCG의 속성을 갖는데, TCG의 속성이라는 것이 고약한게 바로 Collectable하다는 것입니다. 바로 카드를 모으는 데에서 핵심 재미를 느끼는 게임이라는 것이지요. 그러다보니 돈을 무한정 처먹는(?!) 돈먹는 취미가 되어버리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게임의 재미에도 불구하고 일부 매니아들만 즐기는 취미가 되어갔지요. 보드게이머(또는 TCG 플레이어?) 중 일부가 이에 이를 보드게임 형태로 만들면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종류의 게임을 즐길 수 있으리라 생각해서 나온게 LCG(넷러너 류)와 덱빌딩 게임(도미니언 류)입니다.LCG는 TCG에 가장 가까운 게임입니다. 따라서 넷러너의 확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넷러너는, 정확히 LCG는 "확장을 살 것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물론 기본판으로 "게임이" 가능하지만, 넷러너를 제대로 즐기고 싶으시다면 확장을 사서 자신만의 덱을 만들어가는 것이 게임의 진정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죠. 넷러너를 조금만 진행하시다보면 (또는 확장을 구매한 다른 플레이어와 대전을 진행하다보면) "아 이 카드만 있어도 내가 이길텐데"라는 순간이 오실겁니다. 덱빌딩 게임은 TCG의 속성 중 "제한된 풀에서 자신만의 덱을 만든다"는 부분만 따와서 보드게임화한 겁니다. 따라서 확장이 필수까지는 아닙니다. 어차피 똑같이 제한된 풀을 사용하도록 되어있거든요. 다만 풀이 제한되어있는 만큼 기본판에서 주어지는 카드만을 사용하다보면 "효율적인 공략"이라는 것이 보이게 되어있습니다. 그걸 타파하기 위해서는 확장을 넣어 변수를 늘려야 합니다. 따라서 도미니언의 경우 선택이긴 하나, 재미있게 즐기고 싶으면 구매를 권장드립니다.제가 넷러너를 플레이하지는 않는지라 넷러너의 필수확장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만, 다이브다이스 TCG 게시판에 보면 많은 분들이 관련하여 글을 올린 것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도미니언의 경우 본판을 구매하셨다면 저는 장막뒤의 사람들 구매를 강력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본판을 가장 완벽하게 만들어주는 확장은 여전히 저는 장막이라고 생각합니다. 장막 이후는 본인의 선택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정복자의 바다, 번영, 암흑의 시대 등이 주로 추천됩니다. 

도미니언 접으실게아니라면 다 사진 않아도 확장1~2개정도만 구입하셔도 무난할것같네요

넷러너의 확장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부분은 공감하기 힘드네요.코어셋 기준 기업이 약하다는 평은 닳고 닳을 정도로 하신 분들 기준입니다.처음 하시면 코어셋만으로도 몇 달은 충분히 플레이하실 거에요.아쉬움이 느껴질 때쯤 확장을 구입하셔도 무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