룬바운드가 전투는 제일 흥미롭지 싶습니다. 대신 서로 체력 깎으면서 진행하기 때문에 진행이 느립니다. 탈리스만은 주사위 한방으로 전투가 끝나죠...

그 외에 이동 방식이나 여러모로 좀 진행이 느린 감이 있습니다. 게임의 밸런스는 탈리스만이나 룬바운드나 자로 잰 듯 딱 맞는 그런 맛이 나는 게임은 아니니까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겠죠

룬바운드는 인터액션이 좀 약한편입니다만, 롤플레잉 어드벤처 게임에 가장 근접한 형식입니다. 비슷한 스타일로는 영웅들의 귀환이 있구요. 둘다 탈리스만이나 프로페시 보다는 롤플레잉 어드벤처 게임을 하는 느낌일 겁니다. 특히나 맵이 있다는 면에서 볼때 말이죠. 롤플레잉 게임에서 맵이 있다는 것은 상당이 큰 의미가 있는데요. 여러가지 중 가장 중요한 의미로 본다면, 그 세계관에서 모험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잘 전달된다는 것이죠. 그런면에서 보면 룬바운드가 가장 적합합니다.

지금 말한 것은 어떤 것이 더 재미있냐의 문제가 아닌, 어떤 것이 더 롤플레잉 어드벤처 게임에 충실한가의 문제겠죠. 롤플레잉 어드벤처 게임은 푸코 같은 전략 게임이 아니라 모험을 즐기고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게임이라는 면에서 본다면 말이죠. 룬바운드와 WOW:보드게임은 비슷한 스타일입니다. WOW쪽이 더 낫다는 평을 하고 있긴합니다. 온라인 WOW쪽에 익숙하시다면 WOW가 나을듯. WOW가 질렸다면 룬바운드가 낫죠. 단점은 둘다 인터액션은 별로이고, 자기 캐릭만 잘 키우면 되는 스타일입니다.

인터액션이 더 강화된 게임을 고르라고 한다면, WOW: 어드벤처게임(보드게임아님)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두분 모두 감사합니다. WOW도 찾아봐야겠네요.^^

프로페시를 못해봐서 뭐라고 말씀드리긴 힘들겠습니다만, 룬바운드보다는 와우가 더 시스템적으로 발전된 것이 확실히 느껴지더군요. 전투는 룬바운드보다 와우쪽이 더 흥미진진했습니다. 게다가 레벨업 할 때마다 생기는 스킬은 전투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이라 더욱더 몰입이 좋지요.
탈리스만은 쉽게 쉽게 빠르게 진행하기 좋은 게임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다른 롤플레잉보다 플레이어간의 인터액션이 아주 조금 더 들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사람이 승리자이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캐릭터 능력에 상대 캐릭터에게 영향을 주는 능력을 지니고 있는 것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