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하면 셋 다 해보시고 구매하시는게;;;
설명을 잘 못하는 저로서는 스몰월드가 가장 땡기긴 합니다만;

자게의 본문을 보고 왔습니다만, 쇼군과 안티크에 별 재미를 못 느끼셨다면, 메모와, 스몰월드, 배틀로어에도 별 재미를 못느끼실 확률이 높습니다.
객관적으로 후자들이 전자들보다 더 재밌다고는 절대 말 못하겠거든요.
사실 구태여 워게임이어야하는 이유도 잘 모르겠습니다. 단순히 전쟁테마이기 때문인가요? 일반적으로 워게임은 (실상 메모와, 스몰월드, 배틀로어가 워게임의 카테고리에 부합하는 게임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유럽스타일의 전략게임에 비해서 게임시스템이 꽉 차지기보다는 느슨하고 복잡하고 귀찮고 배우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추천하기 꺼려지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차라리 좀 더 보드게임스러운 녀석들로 고민해보시는 게 어떨까 싶은 맘입니다. 그게 입문의 올바른 순서라고 생각해요. 몇몇 전략게임들은 남자가 봐선 테마가 유치하다 싶다가도 실제로 몰입하기 시작하면 시스템이 '돌아가는' 재미를 느끼게 됩니다. 경쟁과 승패를 떠나 그게 보드게임의 참 재미라 생각해요.

주제 넘게 나서서 죄송합니다만, 조금 여유롭게 보드게임을 즐기신다면 어떨까 싶은 마음에 주저리 남김니다. 부디 좋은 (지름의) 결과 있으시길.

아르민님// 감사합니다 ^^

카키보이님// 안티크는.. 별로였습니다만 쇼군은 좋았습니다 ^^ 개인적으로 클루나 카후나 등 여러종류의 보드게임을 좋아하긴 합니다만 저도 왜인지는 모르게 전쟁게임에 과한 집착이 있네요;; 미국인 친구들이 좀 있는데; 걔들로 부터 보드게임에 애착을 물려받았(?)거든요;; 그때 접한게 리스크고.. (일부 RPG 도 접했습니다.. AD&D) 그이외에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일부 전쟁게임들을 접하게됬는데 그때 워낙이나 즐거웠기때문에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안티크는 저도 왜 싫은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임페리얼은 좋아했거든요;;; 여튼;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만 제가 일반적으로 전쟁게임을 즐긴다는 가정하에서 추천을 해주신다면 어떤걸 추천해주실지 말씀해주실수는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