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개인적인 경험으로
8 .. 규칙이라는 틀을 그나마 인지할 수 있는 나이
10 .. 이번턴에 해야 할 일들을 정해서 할 수 있는 나이
12 .. 현재의 상황에 대한 전술을 수립할 수 있는 나이
14 .. 게임의 목적을 이해하고 전략적인 사고를 통해 목표를 정할 수 있는 나이...


정도로 판단됩니다. ^^

1. 꽤 재미난 게임이고 자주 돌았기도 합니다만.. 결국 취향입니다. 다른 재미난 게임들하고 동시에 나왔다는 불운한 경력도 있고...
"롤 쓰루 디 에이지스" .. 느낌 안오다가 - 호응도도 애매하고 - 실제 함 해보니... 확~ 불타오를만한 게임이더군요.

뭐 그런식이겠죠~ ^^

1. 푸에르토 리코 디자이너인 안드레아 세이페스가 디자인한 게임으로, 전작인 푸에르토 리코가 너무 대단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빛을 못 보는 게임입니다. 게임 내용은 도시 카드를 뽑아서 도시 카드와 도시 카드를 연결하는 것으로 자신의 우편망을 개설하는 게임입니다만, 자신의 턴에 4가지의 특수 액션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어, 카드를 좀 더 뽑거나, 적은 카드로 우편망을 완성하거나, 카드를 두 번 사용하거나 하는 등의 보너스를 받아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전체적인 느낌으로는 T2R (티켓 투 라이드) 보다 약간 더 복잡하고 세련된 느낌이며, 해외에서는 인기가 있어 확장도 2 가지나 발매되었습니다. 그러나 푸에르토 리코나 대지의 기둥, 쿠바 처럼 일꾼을 갖고 자원을 모아서 건물을 짓거나 하는 그런 치밀한 전략게임이 아니라, 누가 먼저 적당하게 카드를 이용해서 도시와 도시를 먼저 연결하여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가? 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너무 쉽지도 어렵지도 않은 어중간한 게임이기도 하고, 카드 뽑기만으로 게임이 진행되기 때문에 운에 좌우되는 요소가 많은 부분이 약간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고 T2R 처럼 게임이 무작정 쉬운 것도 아니어서, 라이트 유저, 헤비 유저 양쪽에서 외면 받은 느낌일까요. 게임 자체의 재미나 퀄리티는 비교적 나쁘지 않습니다.

2. 글쎄요...10살의 기준이 모호하지만,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서양 사람들의 정신연령은 우리나라보다 좀 높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즉 구미나 유럽의 10 살의 아이들이라면, 우리나라나 일본의 13,14 세 어린이의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최소 초등학교 6 학년에서 중학교 1 학년 정도의 어린이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