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팅기를 사시게 되면, 카드 코팅의 경우 규격 사이즈에 한해서 코팅전용지가 있으니 그걸 쓰시면 굳이 절단기가 필요 없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규격에 안맞는 카드도 꽤 있고, 또 늘 그것만 코팅하는 게 아니니 가게의 입장에서는 꼭 필요하지요.
코팅기는 그렇게 싸다고 하긴 힘들군요. 예전에 일하던 가게에서 쓰던 peach3500같은 경우 꽤 좋았다고 생각됩니다만, 50만원 정도 하더군요.
잘 생각해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코팅 서비스를 맡겼을때와 기계를 샀을 때 가격 차이를 비교하셔서 차액이 기계값 이상이면 사시는게 좋겠지요.
하지만 대략=_=;; 100장에 2000원하는 카드코팅지를 샀을 경우 장당 20원 꼴이니 차액은 80원...50만원을 만드려면 6250장인가요...;; [쿨럭;]

개인이 소장하기엔 너무 부담되는 물건이죠. 사서 과연 자기가 생각한만큼 사용할것인가? 그럼 그만큼사용할려면 얼마나많은 보드겜을 사야한단말인가~ 보드겜이아니더라도 쓸일은 많겠지만. 권하고싶지않은 선택이네요.^^

청량리에서 잘 알아보시믄 전자식 20만원대로 사실수도 있어영..ㅎㅎ

제일 싼것은 5만원대... 그럭저럭 쓸만은 합니다. 다만 길이 110밀리까지가 한계... 가끔씩 울기도 하고...
솔직히 원본 코팅은 겜값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차라리 핸드 메이드나 주소록, 혹은 게임 퀵레퍼런스 쉬트 제작용에 더 잘 쓰고 있습니다. 원본 코팅 하시려면 적어도 20만원 이상의 좋은 기계를 쓰시는게 좋습니다. 코팅지는 50*80, 55*85, 90*100정도의 카드에 맞는 사이즈가 다양하게 있고 이넘들은 모두 모서리 라운딩 처리 되어 있기 때문에 굳이 작두가 필요 없습니다. 다만 시간 절약하려면 A4용 시트지에 여러장 넣고 썰면 좀 낫겠지만 별로 코팅지 가격은 비싸지 않습니다. 백장에 몇천원대인지라... 인터넷 통판도 많고 방산 시장, 동대문 등지에 돌아다니면 전문점이 있습니다. 두께는 우리가 흔히 보는 제일 얇은 넘이 100um(마이크로 미터)부터 150, 200까지 있습니다.
150마이크로가 빧빧하고 잘 안구부러져서 카드 코팅용으로 좋습니다. 두께가 좀 두꺼워지긴 하지만... 5만원짜리 싸구려 코팅기로도 웬만큼 커버되는 잇점도 있습니다. 간혹 불량이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더군요. 종이(캐리어) 끼워서 해보기도 하고 별짓을 다했는데도... 그냥 막 코팅용으로 쓰니까 나름대로 꽤 좋습니다. 정말 중요한 코팅은 문방구에 맞깁니다.

길이가 아니고 폭이 110밀리입니다... 폭만 110밀리면 길이야 무한정 넣을 수 있지요. 그래서 가끔은 A4 코팅지도 필요합니다. 길게 잘라서 넣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