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질문및 추측에 관한 룰부터 정리하도록 하죠.

질문은 말로 진행하고 대답도 말로 진행합니다. 그리고 질문및 추측의 기회는 총 2번 제공됩니다. 그리고 대답은 응, 아니, 가능해, 몰라 이 4가지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질문은 아니, 라는 대답이 나오기 전까지는 계속 질문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아니, 라는 대답이 나오면, 2번째 기회를 사용합니다. 2번째 기회를 질문을 하던 추측을 하던 상관은 없습니다.

추측이란, 그 물체가 어떤 것인지 답을 맞추는 것을 의미하는데 글로 서서 전달합니다. 즉, 추측한 답을 써서 믈체의 제작자(만든 사람)에게 보여주는 거죠. 그러면 물체의 제작자는 맞는지 틀리는지 알려주죠. 맞았다면 화살을 꽂고 틀렸다면 통상의 룰로 진행하면 됩니다.

2번의 기회는 질문, 질문 혹은 질문, 추측으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추측을 먼저하고 틀리면 다시 질문할 수는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즉 추측을 하면 그 질문의 기횜는 사라진다고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스펠링을 물어보는 곳이 있는데 이곳은 글로 답변을 합니다. 즉 질문은 모든이에게 공개되고 스펠링을 물어보는 것은 자기만 알수있게 되죠. 따라서 질문및 추측을 할 때 자기만 알 수 있는 질문을 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그리고 화살에 대한 문제는... 종료조건과 관련이 있는데요, 게임의 종료조건은 화살이 13개째 꽂히거나 꼬갈마법모자가 마스터키에 도달하면 끝입니다. 화살은 한 물체당 2개까지 꽂힐 수 있습니다. 즉 2사람이 정답을 맞추어버리면 그 뒤에 다른 사람은 그 물체에 도전할 수 없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예를 들어 5인 플레이라면 5인이 각 2개씩 10개의 문제가 출제되는데 한 물체당 2개씩 꽂힐 수 있으므로 이론상으론 20개의 화살이 꽂힙니다. 그런데 화살은 13개까지 가능하므로, 최소한 화살이 하나도 안 곶히거나 한 개만 꽂힌 물체가 필연적으로 생깁니다. 문제는 게임종료후 화살이 없거나 하나뿐인 물체는 원래 주인에게 감점이 가해진다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바바로사는 문제가 너무 쉬워도 안되고 너무 어렵게도 안된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끝으로 질문및 추측에 관한 예시입니다.

[ 대충 찰흙 뜯어서 휙 던져놓은 것이 있다고 하죠. 정답은 '수제비' (^^;)입니다.]

문: 먹는거야?
답: 응
(아니, 라는 대답이 아니기 때문에 꼐속 질문할 수 있습니다.)
문: 내가 좋아해?
답: 가능해.
(역시 계속 질문 가능.)
문: 싼거야?
답: 몰라 (주관적 해석이 가능하죠. 누구한테는 비싸고 또 누구한테는 안 그럴테니까...)
문: 오늘 먹었어?
답: 아니!

- 이제 첫 번째 질문의 기회는 끝났습니다. 질문하신분은 이상의 단서로 추측을 할 것인지 계속 질문할 것인지 결정후 플레이하시면 됩니다.

대강은 이렇습니다. 설명이 너무 장황했나요?

한번 해보고 싶긴한데 음..이것도 역시 괴짜친구들과 함께 하고 싶어서 계속 미루고 있는 게임이기도 하죠

엉터리룰로 하다가 이룰을 보고 다시 게임을 하니 재미가 배가 되는군요...
ㅋㅋ 우리가게 손님들은 어쩌나..-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