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의문스러운 것이 있어서 질문합니다.

1. 게임 중 직업 선택시 모이터러(폭도)와 견습선원은 한 패인데
모이터러가 없이 견습선원만 선택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는지...
(즉 단독 플레이는 불가능한지...)
...사람들 모아놓고 한겜 했는데 아무도 모이터러 선택하지 않았는데 혼자서
견습선원 선택한 사람이 있어서... 땀 삐질 흘리며 모이터러 없으면 아무 역할도 못할껄 했는데...^^;;;

2. 모이터러와 선장이 싸울 때 비겨도 모이터러가 이긴다고 했는데
투쟁카드를 선장부터 내는 건지 모이터러 부터 내는 건지...
(중요한 문제일 수도 있는 것이 선장부터 내면 모이터러는 투쟁카드를 선장 내는 만큼만 내면 되지만 모이터러부터 내면 선장보다 한 장 더 내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것임...전략적으로 중요한 문제가 아닐런지...)

5. 선장이 갑판장에게 몇 점(만약 3점이면)을 준다고 말하고 나서 항해가 성공하면 성공한 섬에 해당하는 점수(만약 5점이면)중 갑판장에게 3점(물론 갑판장은 3점 +1점)을 주고 그 나머지(2점)를 선장이 갖는다고 했는데 만약 항해에 성공한 섬의 점수가 2점이면(3점을 주기로 했는데) 그 경우 갑판장은 2점을 받는지 3점을 받는지(여기에 +1점)...(선장은 물론 0점이겠지만)

6. 선장과 모이터러가 싸울 때 갑판장이나 견습선원이 도울 수 있는데 그 둘은 선장과 모이터러가 투쟁카드를 낸 후에 각자 내는 건지...
아니면 선장 1장 모이터러 1장 갑판장 1장(갑판장은 기본으로 투쟁카드 한 장으로 치면 일단 안내도 될지도...)견습선원 1장 다시 선장 1장...이런 식으로 내는 건지...

7. 항해중에는 활성화 된 2섬에 상품을 팔 수가 있는데 만약 양쪽 섬에 다 팔 수 있으면 상품을 내려 놓으면서 어디다 팔 것인지 먼저 말하고 팔아야 하는지
아니면 모든 사람이 다 내려놓고 나서 정하는 건지...

8. 만약 (모든 플레이어가)상품카드를 다 내려놓고 어디다 팔지 정하는 거라면 선장부터 정하는 건지...
(이게 중요한게 선장부터 정하면 선장이 견제를 당하는 경우가 생기더군요...일부러 선장이 선택한 섬에 같이 상품을 팔아서..)

..........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선장부터 상품을 내려 놓으며 어느 섬에 팔 것인가를 먼저 결정하는게 가장 무난할 것 같은데 정모 때는 다 내려놓고 나서 정했던 것 같음.

9. 한 섬에 공동 1등(상품을 가장 많이 판 사람)이 있을 때는 점수를 낮게 받는데 핸들러(상인) 직업을 선택한 경우에는 상인을 선택한 사람만 1등 점수를 받고 나머지는 공동 1등 사람 수에 따라 점수를 받고
4명이 공동 1등이면 아무도 점수를 받을 수 없다고 되어있는데
여기서 4명이 공동 1등이고 한 명이 상인을 선택하였으면 그 사람만 1등 점수를 먹는지 아니면 상인을 선택했더라도 일단 공동 1등이 4명이면 아무도 점수를 받을 수 없는건지...


휴~~~!
비교적 간단한 룰의 카드게임을 2판하고 질문은 산더미처럼 하네요...^^

간단 감상은 비교적 간단한 룰에 비해 게임자체는 꽤 재밌고 유쾌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서로 상품카드를 한 장씩 내려놓을 때의 눈치 싸움...
(공동 1등이라 얼른 핸들러를 집었더니 씩 웃으며 상품카드를 한 장 더 내려놓은 상대방...^^;;;)

패스 후 직업카드를 고르는데 먼저 고른 사람(이 사람이 무엇을 골랐는지가 뻔해니까...)을 향해 "오~~~! 한 번 해보자고...?" 하며 씩 웃어주는 그 맛...
(선장은 제들이 몰 들었기에 저래...하는 눈빛을 보내고...ㅋㅋ)

투쟁카드 한 장 없는 선장이 갑판장에게 0점준다고 튕긴 후 성공하는 배째라 등등...

돌아와서 게임을 무상(?)으로 보내준 사람에게 감사의 메일을 한 통 보내고 싶을 정도로 재밌는 게임이었습니다...

여기에 해적카드를 넣어서 하면 더 재밌다는데...
다음에 함 해봐야 겠어요...


글 다 쓰고 나니...
질문 + 어설픈 감상이 되어버렸군요...
ㅋㅋ

친절한 답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