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코나 플로렌스 자체가 워낙 대단한 게임이라.... 개인적으로 많이하는 워게임인 AOM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를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푸코를 좋아하신다면 비슷한 인터페이스를 지니고있는 미쏠로지가 쉽게 접하시지 않을까 싶네요..전체적인 턴자체가 비슷비슷..하지만 주사위의 압박이 있는 게임이죠....뭐 그게 전쟁게임의 매력아닐까요~~^^

디플로머시..강추합니다..주사위 전혀안쓰는 순수 전략게임.(쿨럭;;)아발론힐작품중 몇안되는 운이 들어있지않은 게임이지요^^
(물론 플레이시간은 장담못합니다만;;)
마찬가지 아발론힐작품인 AOR(에이지 오브 르네상스)는..마찬가지 주사위에 비해 운은 크게 작용하진 않습니다만..정말 복잡하지요..-_-/적응만된다면 최고일듯.게임시간도 기본게임은 2시간!(하지만..사실 전쟁 게임이라기엔 조금;;)

3시간 안에 끝나는 게임이라면..

(민간인 레벨 기준으로)우선 A&A D-Day와 A&A Revised를 Minor Victory로 하는 방법이 있겠군요. 물론 많은 분들이 A&A는 주사위빨이 많이 따른다..라고 혹평하시지만, A&A야말로 전쟁게임에서 따르는 "운"이란 것을 밸런스를 깨지 않는 한에서 잘 돌리고 있는 명작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물론 AoR이나, 발렌슈타인의 시스템보다는 조금 덜합니다만)

아. 그러고보니 완전한 워게임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발레슈타인도 있군요. 그 특유의 타워시스템이란.. :)


AOM도 좋지요. 물론 이게임은 주사위빨에 더 영향을 많이 받을수도 있습니다만(6이 나온 숫자로만 판정하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주사위 시스템은 A&A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주사위 빨을 판정하기 전에 각각의 "상성"이라는 것을 두고서 서로 머리아프게 심리전을 해야 하는 것이 좋더군요. 뭐랄까, 마치 반지의 제왕 대결편에서 서로 카운터와 카운터가 이어지는 가위 바위 보 상황이랄까요.


음, 워크래프트도 괜찮겠군요. 이것도 주사위로 판정하긴 하지만; 각 종족의 특성과 공중-중거리-근접유닛의 3가지 타입의 특성을 잘 살린 편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워게임은 어느정도 주사위라던지, 그런 운의 요소가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혹은 히든 카드 플레이라던지) 특히 각각의 전황에서 영향을 받게 되는 워게임 종류라면, 리코같은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너무 "뻔한" 싸움이 되어버리니까요. 뭐 리코같이 순수하게 상대방의 수를 보면서 하는 워게임이라면.. 장기나 체스 정도가 답이 되지 않을까요?


덧: 디플로머시도 좋지요. 특히 2인플일 경우엔 순수하게 상대방의 명령만을 예상하는 카운터 싸움이 되므로, 실력만으로 승부하는 게임을 원하신다면 이 게임도 괜찮겠지요.

위에 추천하신 A&A AOR AOM Dipl 은 제외해주시고요..^^ A&A 와 Dipl 은 상당히 좋아하는 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