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음.. 유럽과 퍼시픽은 서로 또 다른 맛이 있지요.
개인적으로는 좀 더 '역동적인' 퍼시픽을 '훨씬' 선호하지만..(밸런스 조절도 유럽보다 쉽고, 전략도 다양해요)
그건 중급자 이상에서의 이야기. 처음 하시기에는 유럽이 낫지요.

그렇긴 하지만.. 퍼시픽에도 유닛 배치한 이후에 보면.. 뿌듯합니다. 유럽에서는 꿈도 못꾸는 고급유닛들 개떼-_-를 운용할 수 있지요. 일본 초기 배치 공군만.. 폭격기 2 전투기 16이니..(참고로 독일 시작시 폭격기 1 전투기 6이 고작입니다-_-)

뭐 통합지도, 원하신다면 보내 드릴수 있습니다만..

1) 우선 시간이 무지막지하게 걸리고,
2) 밸런스 엉망이며(공식 확장룰이 아니에요)
3) 실제 게임 할때 플레이어당의 딜레이가 크며
4) 숙련자도 제대로 컨트롤하기 어려울만큼 손 봐야 할게 많아지며
5) 어지간한 공간에서는 플레이하기 불가능..한 관계로,

추천 안하는 정도.. 가 아니라 두손 들고 말리고 싶군요. 숙련자들 조차도 손 안대는 지경인걸요. 굳이 세계대전 기분을 내고 싶으시다면 유럽을 즐기신 후 리바이즈드를 구하시는 쪽을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우선 유럽을 사시게 되었다니, 구하시는 게임부터 여러차례 돌려보십시오. 그 다음에 이런 저런 정보를 원하셔도 늦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너무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그렇지요. 저도 처음 이 통합룰에 대해 묻고 다녔는데, 친구들과 유럽을 몇번 하고난 뒤에는 친구들이 못하겠다고, 주저해서 더이상 진행은 할 수 없었습니다. 3-4시간 걸리는건 역시나 보드게임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만 가능한 것이기에, 통합룰은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