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컨프론테이션을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요.

장기 두면서 일발역전의 가능성이 별로 없는 것과 비슷합니다. 뭐 그렇다고 장기가 재미없는 게임은 아니죠? ^^;

음음, 일발역전의 기회가 전혀 없는것은 아닙니다.

악이 다 죽어가더라도 샘-프로도 있는 곳에 와그 넣어서 가위 바위 보 싸움에서 이기는 경우도 있고, 그 반대로 카드 사용 잘하면 선이 프로도 혼자 남아서도 이기는 경우도 간간히 나오지요.(홀로 모르도르에 들어가버리는...)

개인적으로는 (추상 전략을 제외하고)2인용 게임중에서 '비대칭'조건으로 시작하는, 최고의 게임인것 같습니다. 강추죠!! ^^

정말 최고죠! 플레이 타임이 그다지 길지도 않고, 역전이 힘들다는 것이 정설이긴 하지만 충분히 가능성은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표면적으로는 밀리는 듯 하여도 프로도의 움직임으로 게임이 끝날수도 있으며 순간 잘못이 역전을 초래할수도 있구요.

컨프론테이션에서 역전이 일어날 확률은 장기나 체스보다도 높다고 생각합니다. 남은 캐릭터, 캐릭터의 위치, 남은 카드. 이 세 요소가 엉켜있기에 누가 이길 것인가는 장담 못하죠. 처음 좀 꼬여도 한번 전투만 잘치르면 다시 상황이 역전되기도 하구요.

역전이 잘 일어나지는 않지만 굉장히 훌륭하고 최고라는 말을 들어도 손색이 없는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