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는 저두 갠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
차라리 완전 경매 게임보다는
경매라는 요소가 들어가는 게임을 한번 해보시는게?
뭐.. 플로렌스의 제후라든지.. 티칼 경매버전.. 이런것요..
흠.. 저두 갠적으론 경매게임을 즐겨하진 않지만.. ;;

라는 저도 별로입니다..^^;(다른분들이 뭐라 하시던 싫은건 사람 취향이죠^^;)
경매 게임이라던지 다른 게임을 즐길때 저는 보통 그 게임의 배경에
대해서 생각을 합니다. 그후 그 게임의 상황에 맞게 감정이입을 시켜
모던아트에서는 실제로 미술관의 관장이된듯 말하고 엑시즈를 할때는
마치 2차세계대전을 이끌었던 명장들처럼 말투를 바꾸며 게임에 좀더
몰입할수있도록 하는거죠.

같은 경매 게임이라도 천차만별이죠...
라..같은 경우는 스코어링 시스템 자체가 오히려 경매적인 요소를 조금은 저해한다는 생각이 들구요, 모던아트는 여러 경매시스템을 조합하는 재미가 쏠쏠하고, 메디치는 단순한 점수계산이 오히려 경매의 맛을 극대화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유어블러핑같은 게임은 거스름돈이나 0원 카드를 도입해서 경쾌하고 발랄한 분위기에서 즐길수가 있죠. 제노아의 상인같은 경우는 물건에 대한 경매를 넘어서 특정인에 대한 견제나 밀어주기가 가능해서 좀더 감정이 섞인 방향으로 게임이 진행되기 마련이라 그 재미도 나름대로 색깔이 있습니다. 트라움 파브릭은 경매게임이긴 하지만 지르는 재미보다는 오히려 테마를 느끼기 위한 가벼운 수단으로 인정하고 싶네요. 피스트오브드래곤스톤의 변형된 형태의 실드 경매방식도 캐릭터에 대한 몰입을 높여 준다는 점에서 칭찬받을 만 합니다. 또한, 카를로스 마그너스나 티칼에서의 턴 정하기 경매는 게임의 재미를 두배로 만들어 주는 양념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맛깔스럽더군요.

요는... 이러저러한 게임들이 있지만 나름대로의 색깔이 다르니 '경매게임은 안 맞아'라고 단정짓지 말고 여러번 즐겨보는 게 즐겜에 도움이 될 거라는 말씀입니다. ^^

양두개줄께님 말씀에 한표 던집니다^^
비슷한 종류의 게임이라 할지라도 좋아할수도 싫어할 수도 있으니 같은 게임을 두세번 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같이 하는 사람에 따라서도 많이 틀려지는거 아시죠?^^

경매라는 것은 게임전체를 좌우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게임내에서 부가적이면서 중요한 요소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죠. 경매가 싫으시더라도, 현재 대세인 독일보드게임을 접하다보면 반반정도로 경매의 요소가 거의 들어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경매를 기피하시게 된다면, 결국 절반이상의 게임들을 제대로 즐기기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죠.

이 점에서는 경매를 무조건 기피하기보다는 다양한 스타일의 경매를 접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시스템을 찾아서 재미를 느껴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양두개님의 말씀처럼요. ^^;

"라"가 경매의 모든 것은 아닙니다. -.-

경매만 들어간 게임이 아닌..
경매는 부가적인 게임을 해보세요..
위에 나온것처럼 플로렌스의 제후 같은..
티칼도 그렇고.. 전 둘다 재미 있게 하는 게임이라서..
하지만 경매는 멤버의 구성의 따라 재미가 달라질수도 있습니다.

ㅋㅋ 넹 게임선택에 많이 도움이 될것 같네요. 내일은 다른것좀 해봐야지.. 근데 라..정말.. 맘에 안들엉..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