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경매로 물건을 얻고 매 라운드마다 그 물건들을 파는데요
예를들어 5원인 Sword를 샀습니다.
이 Sword의 판매가격은 최소 원가인 5원에서 최대는 2배인 10원입니다.
만약 Sword를 자기 혼자 가지고 있으면 10원 부르고 10원 얻는거죠.
그러나 2명 이상 가지고 있을 때는 분명히 다른 사람들(플레이어가 아니라 NPC입니다)
은 둘 중에 싼 가격을 사겠지요.
물론 둘 다 10원을 부르면 상관이 없습니다만
미리 10원을 부르기로 협상을 해놓고 9원, 8원을 부르게되면
가장 낮은 가격을 부른 사람만 돈을 얻고 10원을 부른 사람은 돈을 못 얻습니다.
한 번 산 물품은 게임이 끝날 때까지 계속 팔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처음에 누구 한명이 10원짜리를 8원, 9원 부르게 되면
최소가인 5원까지 가는건 금방입니다.
이 게임 시타델과 생긴것도 비슷하고 특히 시타델처럼 무난하게 플레이하면 안됩니다.
2원주고 산 허브를 겨우 2원에 파는 행위도 필요한 법이죠.
물론 마지막에는 돈을 가장 많이 번 사람이 이기기 떄문에 협상은 적당히 해야 합니다 ^^

최소가격으로 떨어지는게 금방이면..
게임이 뻔한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있지는 않습니까??

기본적으로 게임 시스템에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인간이 그 시스템을 이용하는 통에, 실제 게임이 요구하는 치열한 눈치 작전이 자칫 '복수에 복수를 낫는 감정 싸움'이 될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그렇기에 정말 즐겁게 아무런 문제없이 치고 받아도 별 문제가 없는 멤버들과 게임하시기를 바랍니다.
인터넷처럼 얼굴 보고 하지 않는다면 모르되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는 오프라인에서는 아마도 돌리기 쉽지 않을 겁니다.
설사 돌리게되더라도 다시 또 하게 될 수 있을지는 심하게 미지수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캬..그정도군요..그렇게 말씀하시니 더 해보싶네요..^^
답변감사합니다..

대 놓고 속이게 되는 게임인지라... ^^
서로 못 믿으면 비싼거 사간 사람이나 독점한 사람이 일등합니다만..
그걸 특수카드들로 어느정도 커버는 하고 있습니다.
10 라운드동안 얼마나 신의를 지키느냐 얼마나 적절하게 속이는가가 이 게임의 핵심이라죠
처음부터 못 믿고 시작한다면 한쪽 구석에서 작당한 연합 세력을 따라 갈 수는 없습니다.

저도 최소가격...덕에 뻔해질 우려가 있다고 봅니다. 최소가격이 없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1원도 적을수 있고 그래야 '우리 1원은 심하니 4원정도로 어때?'하고 협상할수도 있고, 거기서 또 뒤통수칠수도 있고말이죠~

최소가격이 없다면, 그야말로 빈인빈부익부 현상이 편중될 수 있습니다. 최소한의 안정장치라고 할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