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경우는 설명을 듣는 사람의 레벨에 따라 다르게 합니다.
모임 등에서 만나는 고수분들께는 처음부터 모든 걸 다 설명합니다. 물론 간단한 전략까지 설명을 해줄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게임을 많이 안해본 사람과 할때는 아주 간단한 것만 설명을 합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푸코를 돌려본 적은 없지만 만약 한다면 이렇게 하지 않을까요.

아래는 제가 빡쎈 게임들을 초보 친구들에게 설명하는 방식입니다.

게임의 목표는 가장 많은 승점을 얻는 것이라는 것을 말하고 승점을 얻는 방법은 밭에서 생산된 자원을 본국으로 수송하는 것이라는 것만 말합니다.
게임은 한 사람씩 돌아가면서 액션을 하나 선택하면 순서대로 그 액션을 하는 것이라는 기본적인 방법만 알려줍니다.

그리고 각 액션을 간단히 설명하고 일단 게임을 시작합니다.

각 액션의 자세한 설명은 게임 도중 누군가 그 액션을 처음 선택했을때 합니다.
건물들의 기능도 설명하지 않습니다. (게임도중 누군가 빌더를 선택한 때에 그 순간 구입할 수 있는 것만 설명해 줍니다.
게임의 종료 조건도 설명하지 않습니다. 게임 초중반 쯤 되어 다들 건물, 이주민이 머하는 것인가 알았을때 설명을 합니다.

그렇게 2라운드 정도 돌면 게임을 접습니다.
그리고 모두에게 어떻게 하는지 알겠느냐고 물어 진짜 게임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
그러면 이런 저런 질문들이 쏟아질겁니다. 그러면 그때가서 각 건물들의 기능이나 종료 조건 등등 세세한 것을 말할 수 있게됩니다.

위의 방법의 장점이 무었이냐면 게임에 대해 몰라서 초반에 했던 삽질이 게임 끝까지 따라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경우 게임 끝날때 까지 아주 불만이 가득하겠죠. 저렇게 대충 설명후 잠깐 돌리고 접고 다시 시작하면 게임의 몰입도가 아주 높아집니다. ^^

알로님 말씀 원츄요~제가 그렇게 배웠죠...ㅡㅡ; 大 삽질의 결과로 그 때 부터 머리에 확 박히더군요^^;

알로님 말씀대로 초보이신분들께는 "중요한 흐름"만을 일단 숙지시킨뒤 나머지는 해나가면서 가르치는것이 훨씬 잘 먹히던것 같습니다.

액션도..나름 순서가 있어요.

순서대로 설명하면 잘 이해하던데요.

알로님 방법도 좋은 점이 많군요 중간에 접고 다시하는 것 저도 강추입니다. 복잡한게임을 처음에서 말린 분이 생기면 끝까지 하는 의미도 없고 그분은 그 게임에 흥미를 잃어버립니다.

다만 두가지는 확실하게 하고 시작합니다. 게임의 목적과 종료 조건 이게 없으면 전략이라던지 그 비슷한것을 만들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다하다 간단한 전략이라던지 테크트리라던지 팁을 조금씩 알려주면서 하면 좋습ㄴ다.

튜터리얼 모드로군요.. ^^
좋은 방법인걸로 보입니다
점수의 구분요소(선적+건물+대형보너스) 정도와 진행방법 정도는 확실히 각인시키고 진행시키면 뭔짓을 해야할지 조금이라도 더 방향을 잡지 않을까 싶네요..